작성일 : 18-01-17 10:00
[교통방송] 모닝 매거진 - 냉방병.
 글쓴이 : 이광연한의원
조회 : 6,817  


2006년 7월 19일 방송된 내용입니다.

TBS¤모닝매거진 2006-0705 (수)   건강을 잡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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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 매거진☼은 잡지라~

 

김< 매거진은 잡지라~ >

매주 수요일은 건강을 잡아보는 시간입니다.

< 건강을 잡자~ > 이광연 한의원의

이 광연 원장 나오셨습니다.

=> 웃으며... 인사~ 방가방가!!!

 

이원장님! 요즘 냉방병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많으세요.

오슬오슬 한기에 콧물, 재채기 하는 분들 많으신데..

오늘은 냉방병에 대해서 얘기해주세요.

 

1. 냉방병의 정의

 

Q : 냉방병은 왜 생깁니까?

 

여름철 에너지 절약을 위해 백이면 백, 문을 꼭 닫고 에어컨을 틀게 됩니다. 환기를 하지 않고 장시간 냉방 기구를 사용하면 실내와 실외의 온도차가 5~8℃ 이상 차이가 나게 되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이 바로 냉방병의 원인입니다.

 

Q : 결국 온도 차이에 적응하지 못해서 냉방병이 생기는 거군요?

 

더운 바깥 온도와 시원한 실내 온도 변화에 적응하는데 혼란이 생겨 자율신경계 기능에 이상이 생깁니다. 그로 인해 인체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체온조절과 내분비 계통 등에 영향을 미쳐 여러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를 소위 ‘냉방병’이라 합니다.

 

김다른 사람보다 냉방병에 잘 걸리는 사람은

어떤 경운가요?

 

․냉방기구를 강하게 트는 직장에서 일하는 사람, 특히 직장여성

․저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인

․당뇨병, 심장병 등 만성 질환자

․임산부 등

 

이냉방병의 증상 중에서 호흡기 문제가 가장 많이

생길 것 같은데..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에어컨을 연속하여 한 시간 이상 가동하면 실내의 습도가 30~40% 수준으로 내려갑니다. 그러면 호흡기가 건조해지고, 저항력이 약해져 기침, 콧물, 목의 통증, 가래, 오한,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전신 증상으로는

몸이 나른하고 쉽게 피로해지며, 어지럼증, 관절통, 근육통, 만성두통에 어깨와 팔다리가 무겁고, 오한증을 호소합니다.

 

 

김여성이 남성보다 냉방병에 더 잘걸린다고 하는데..

사실인가요?

 

여성은 생리적으로 추위에 민감한 데다 여름이면 노출이 심한 옷을 입으므로 냉방병에 더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자궁의 혈액순환 장애로 인해 생리 불순과 생리통이 악화되기 쉽고, 호르몬 분비의 이상으로 인해 부종이 생기거나, 감정의 기복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찬바람을 쐬면 입이 돌아간다던,

구안와사도 올 수 있겠네요?

 

여름철 에어컨을 켜 놓고 자거나 찬 바닥에서 자고 일어났더니 입이 돌아갔다고 한의원을 찾는 사람들이 있는데, 노약자들은 저항력이 약해진 틈을 타고 바이러스가 침범하기 쉬우므로 아무리 덥더라도 에어컨을 세게 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김냉방병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1) 실내외 온도차는 5 이내로

1시간마다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하고 실내온도가 25℃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해서, 실내외 온도차가 5℃를 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2) 직접적인 찬바람을 피하고, 틈틈이 마사지를 하라.

 

냉방기구의 찬바람이 신체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하고, 틈틈이 손발을 주물러주거나 스트레칭을 통해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것도 훌륭한 예방법입니다.

 

3) 따뜻한 물을 자주 마셔라.

 

따뜻한 물이나 차를 마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을 자주 먹는 것이 좋습니다.

 

4) 하루 한번 운동으로 땀을 흘려라.

 

 

운동으로 적당히 땀을 흘려서 몸 안의 노폐물이 배설되게 하고, 열도 발산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30분씩 가벼운 걷기나 달리기, 줄넘기 등을 하도록 합니다.

 

5) 승용차에서도 잦은 환기를.

 

승용차는 바람이 아래위로 나오게 하여 바람을 직접적으로 쏘이는 것을 피합니다. 또한 문을 닫고 에어컨만 들고 있으면 자동차 안팎의 온도차가 심해 냉방병에 걸릴 수 있으므로, 실내에서와 마찬가지로 틈틈이 창문을 열고 환기를 하도록 합니다.

 

 

 

이차도 곁드리면 좋을 것 같은데..

냉방병에도 좋은 차가 있겠지요?

 

‘향유(香薷)’와 백편두(白扁豆)가 좋습니다. 향유는 여름감기로 오한, 몸살이 있을때 몸을 데워서 땀을 나게 하고, 추운 기운을 물리치는 작용이 있습니다. 백편두는 까치콩이라 해서 위장의 습기를 제거하여 속이 더부룩하거나 설사를 하는데 효과가 좋습니다.

 

 

김덥긴 하겠지만 반신욕도 몸에 열을 내기 위해선

좋지 않을까요?

 

여름철에는 인체의 신진대사가 빨라져 열이 많이 나고 노폐물도 많이 생성되므로, 땀을 내어 열을 발산시키고 노폐물도 배설시켜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냉방이 워낙 잘 되어 여름에도 땀을 별로 흘리지 않는 사람이 많은데, 이런 경우 냉방병이 걸리기 쉽습니다. 따라서 여름에는 강제적으로라도 땀을 내어 수분을 방출할 필요가 있습니다. 땀을 내는 데에는 반신욕이 좋습니다. 욕조에 37~39℃ 정도의 물을 명치정도의 높이로 받아서, 욕조에 들어가 15~30분간 있다가 나오면 됩니다.

 

< 건강을 잡자~ >

오늘은 냉방병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 이광연 한의원 >의 이 광연 원장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