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01-24 15:08
[TBS라디오] 교통방송 - 인삼과 홍삼
 글쓴이 : 이광연한의원
조회 : 7,162  

인삼과 홍삼 - TBS라디오

 

요즘 인삼과 홍삼이 면역기능을 강화시켜서 신종플루나 독감을 예방하는 기능이 있어서 무척이나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그러나 인삼과 홍삼이 체질과 병증에 잘 맞아서 많은 효과를 느끼신 분들이 있지만, 체질에 잘 맞지 않은 분들은 효과가 별로 없을뿐만 아니라, 오히려 인삼과 홍삼이 부담이 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인삼과 홍삼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1. 원장님 먼저 인삼은 세계에서 우리나라 인삼이 최고라면서요 ?

 

인삼은 오가피과인데 산에 자생하는 것은 산삼, 재배하는 것은 가삼이라고 합니다.

 

인삼은 아주 오랜 옛날부터, 신비 영약으로 인정돼 왔고 학명으로는 「파낙스」라고 하는데 그리스말만병통치약이란 뜻입니다.

 

우리나라는 인삼 종주국이라 할 수 있고, 특히 한국산 인삼고려인삼이라 해서, 그 뛰어난 약효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기 때문에, 로부터 고려인삼 최고 인정을 해주었던 겁니다.==조선 거부 임상옥

 

2.우리나라 고려인삼이 역시 최고군요 그런데 원장님 인삼은 수삼, 홍삼, 백삼, 흑삼처럼 가공법에 따라 종류가 나눠지는데,각각 효능에 차이가 있습니까?

 

인삼은 유통과정에서 부패하거나 손상을 입을 수도 있기 때문에, 인삼을 장기간 보존하기 위해서는 가공이 필요한데, 어떻게 가공했느냐에 따라서 인삼의 이름이 달라지게 됩니다.

 

① 수삼===서 막 케내서 말리지 않은 인삼수삼이라고 하고, 수분75%약효순수하게 보존되어 있어서 효과가 좋지만, 장기저장이 어렵습니다.==비타민 C가 가장 많음

 

② 홍삼===6년근 수삼을, 장기간 저장할 목적으로 증기에 쪄서 건조시키는 과정에서, 우리 몸에 유익한 사포닌 물질이 더 많이 생성됩니다. 수분함량 14% 이하

(항암작용, 노화억제작용)==비타민B1 비타민B2가 많다

 

③ 백삼==수삼의 껍질을 살짝 벗겨내서, 햇볕에 자연건조하거나, 또는 열풍 건조한 것으로서 수분함량이 14% 이하고 장기간 보존가능. == 칼슘이나 철분이 많음

 

④ 흑삼==가마솥에서 아홉 번 찌고, 아홉 번 말리과정에서, 일부 유효성분들이 증가하여 효능이 뛰어납니다.

 

3, 그러면 인삼과 홍삼의 효능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고 가죠. 인삼과 홍삼은 우리 몸에 어떻게 좋은가요?

 

우리나라 사람이 가장 애용하는 건강기능식품이 홍삼이고, 전체 건강기능식품 매출액의 무려 36%를 차지하며, 3년 연속 1위를 지켰습니다.

 

동의보감에는 인삼의 성질은 따뜻하고, 맛은 쓰고 달면서 원기를 크게 보한다라고, 기록이 되어있습니다.

피로를 풀어주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고, 허약체질을 개선시킵니다. 그래서 큰 병을 앓거나 수술을 하고 난 뒤 기력이 떨어진 사람, 과로에 시달리는 직장인과 수험생에게 권할 만합니다.

 

그리고 면역기능을 강화시켜서,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주기 때문에, 요즈음 문제가 되는 신종플루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겁니다.

 

혈액 순환을 좋게 하고, 적혈구 생성을 촉진시켜서 빈혈을 예방하는데, 특히 암 환자의 빈혈에 효과가 탁월합니다.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혈당치를 떨어뜨리고, 체액을 보충해 당뇨로 인한 갈증해소합니다.

 

위와 장이 냉한 경우 위액분비를 촉진시켜주고,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서 식욕을 돋우고, 설사를 멈추게하며, 심장박동수를 늘리고 말초혈관을 확장시켜서 수족냉증에도 많은 도움을 주며, 저혈압을 개선시킵니다.

 

대뇌피질부위자극시켜서, 기억력증가시켜주기 때문에, 동의보감에는 인삼 100일만 먹으면, 천마디글귀를 외울 수 있고, 수명연장시켜 준다라고 기록 되어있습니다

 

간보호=> 알코올 해독이 뛰어나기 때문에 숙취해

피부보호 항산화 작용=> 피부가 매끈해지고 노화 방지

발기부전증개선=> 성기능 향상에 도움

 

4. 원장님 인삼이 성기능개선 효과까지 있습니까,?

 

우리 김병훈 아나운서가 가장 관심있는 부분이죠, 사실 성기능이란 어떻게 보면 전반적부분영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건강하면 성기능도 좋아지고 힘이 솟지만 체력이 떨어지고 노화가 오면 성기능이란것도 역시 저하되게 마련이죠,

 

그래서 나이 앞에서는 정력이란것도 꼼짝을 못하죠, 인삼이 성기능에 좋다는것은, 인삼은 우리 몸을 활성화시켜주니까, 저하된 기능이 살아나는거죠, 그래서성기능에 개선에 많은 도움을 주는겁니다

 

5. 그러면 원장님 인삼말고 가정에서 간단하면서도 경제적으로 정력증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나 차 요법이 있다면 소개좀 해주시겠어요?

 

굴과 복분자를 권하고 싶습니다

 

굴==굴은 바다에서 나는 고단백 완전식품 영양식인데 . 스테미너라니까 괜히 민망하게 들릴지 모르는데 이는 잘못 이해하는 거다. 근력, 정력, 생활을 더욱 활기차게 만드는 힘이 바로 스테미너다.

 

스테미너 음식으로 알려진 건 오랜 역사를 통해 알 수 있다.

 

많이 먹기로 치자면

작가 발자크1444개로 대망의 1위,

독일 재상 비스마르==100㎏이나 나가는 거구== 175개,

시저도 이에 지지 않고,

나폴레옹도 세끼 식사를 굴로==전쟁터에서도

카사노바는 매번 식사 때마다 생굴50개씩 먹었다고 한다. ==100개를 먹으면 카사노바보다 2배 더 힘을 쓸까요==

 

동의보감에서도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굴은 강정작용이 뛰어나기 때문에 유정, 조루몽정을 다스리고 여성냉대하치료하며 여성부정기적자궁출혈을 다스린다”

 

특히 을 먹으면 피부색이 좋아진다고 했는데, 이는 멜라닌 색소 파괴하는 작용이 있기 때문이다.

옛말에 “배 타는 어부의 딸은 얼굴이 까맣고, 굴 따는 어부의 딸은 하얗다”고 했다

 

 

6, 굴이 그렇게 좋군요 그러면 아까 말씀하신 산딸기는 어떻습니까?

 

복분자==산딸기 얘기를 하기 전에 재미난 옛날 얘기 하나 합시다.

 

명나라‘만력제'라고 하는 황제가 있었는데 만력제는

이되면 접행놀이라는 것을 즐겼습니다.

''이라는 것은 나비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나비놀이를 한 것이죠. ==나비접

 

여름이 되면 형행놀이를 즐겼습니다. '형'이라는 것은 개똥벌레, 반딧불이죠.==형설지공

 

연못 한가운데에 황제의 배를 띄우고, 연못 주변에는 궁녀들의 배를 띄우고서 반디와 나비를 날려서 그 나비와 반디가 부채를 든 어느 궁녀한데 가면 그 궁녀가 그날 밤 영광을 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자니까 황제는 끝없이 정력을 충전해야만 했습니다.

 

용후산 아래에 사는 잉어를 죽지 않을 정도로 몽둥이로 때리면 눈물을 흘리는데, 이 눈물을 받아먹으면 정력에 좋다고 해서 그것까지 먹었습니다.

 

주둥이가 긴 속에 고기를 넣고, 여우에게 주면 먹지는 못하고 만 흘리게 됩니다. 그 침이 바로 '호미', 즉 여우이죠. 그것을 빨아먹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성이 차지 않아서 산딸기를 밤마다 한움큼씩 먹었다는 얘기입니다. 그러면 뭐가 제일 좋다는 얘기인가요? 바로 산딸기죠. 그 산딸기를 일명 '복분자'라고 부릅니다.

 

산딸기는 임포텐스, 몽정, 야뇨, 오줌 소태 등 남성의 병에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여성들에게도 좋은데 특히 중년 남성의 발기부전이나 음경의 강직도를 높이는데는 산딸기가 좋다. 술이나 차를 만들어 먹으면 된다.

 

==이대근씨가 나오는 영화 제목이 산딸기였죠

 

7, 중국 황제들도 정말 몸관리를 잘했어야 겠군요,그런데 중국황제들중에 대표적으로 즐겼던 보양식이있습니까?

 

날개 달린 것은 비행기 빼고 다 먹고, 다리 달린 것은 의자만 빼고 다 먹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각종 요리가 발달한 중국은, 보양식에 있어서도 다양한 메뉴를 자랑하는데, 역사에 등장하는 보양식 메뉴만도 수천, 수만가지에 이릅니다.

 

주지육림으로 유명한 하나라의 폭군이었던 걸왕은 애첩 매희를 만족시키기 위해 곰발바닥 요리를 먹었고,

 

초나라 장왕은 각종 동물을 잡자마자을 꺼내어 날로 먹었으며,

 

진시황불로장생정력 증진을 위해 제주도산 전복을 먹었다고 전해집니다.

 

명나라 영락제불도장을 즐겼다고 하는데. 불도장은 중국 보양식 가운데 널리 알려진 것으로 우리나라의 고급 중국 음식점에서도 맛볼 수 있습니다.

 

불도장은 동충하초, 상어 지느러미, 잉어 부레, 사슴 힘줄 등을 넣고 오랜 시간 푹 고아 만드는 요리로, 불도장이라는 이름은, 냄새를 맡으면 참선하는 승려도 유혹을 참지 못하고 담을 뛰어 넘는다는 뜻입니다.

 

 

8, 역사 속에서 보면 우리나라 임금님들도 즐겨드셨던 정력제가 있었을텐데요.

 

우리나라임금들이 즐겨 먹었던 정력 식품도 물론 빠뜨릴 수 없다.

 

삼천 궁녀로 유명한 백제 의자왕은 참새죽, 고려의 신돈은 지렁이회, 세종대왕은 수탉고환 요리, 효종은 토끼고기, 연산군은 뱀장어, 영조대왕은 굴 요리를 특별히 좋아했다고 합니다.

 

 

9. 인삼이 역시 한약재 중에 보약으로서의 대명사가 될 만하군요, 그런데 인삼 홍삼이 이렇게 좋은 효과를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모두에게 다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라면서요? 그러면 어떤 체질이 효과가 좋을까요?

그렇습니다. 홍삼을 먹고 효과를 본 사람들도 많지만, 효과도 없거나 심지어는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람도 있는데요. 홍삼의 효능이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인삼과 홍삼은, 기본적으로 열(熱)이 많은 약재여서 체질적으로 열이 많은 사람이 복용하면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사상체질로 보면 주로 손발이 차고 몸이 냉하면서, 소화기계인 비위의기능이 선천적으로 약한 소음인의 체질에 가장 적합합니다. 반대로 선천적으로 열이 많은 편인 소양인, 태양인 분들은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것이죠.

 

인삼과 홍삼의 부작용은, 열이 생겨서 온몸이 더워지고, 가슴이 답답하고, 심장이 두근거리고, 눈이 충혈되기도 하고, 입이 마르기도 합니다,

 

코피, 호흡이 거칠어지고, 피부발진과, 가벼운 위장장애 혈압상승등이 있는데 복용을 중지하면 이러한 증상은 소실됩니다,

 

감기 초에 고열, 폐결핵, 천식, 두드러기, 피부 가려움 아토피같은 질환이 있을경우에는 증상이 더 악화될수 있고, 양약중에는 항혈액응고제, 항우울제, 에스트로겐, 스테로이드, 심장약등과는 약물 상호작용이 있을수 있기 때문에, 만성질환으로 약물을 복용 중이라면 주치의와 상의한 뒤에 복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