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01-17 11:21
[교통방송] 모닝 매거진 - 베체트병.
 글쓴이 : 이광연한의원
조회 : 6,932  


2006년 10월 4일 방송된 내용입니다. 

TBS¤모닝매거진 2006-1004 (수)   건강을 잡자~ ☼

------------------------------------------------------------------

 

Code... 매거진☼은 잡지라~

 

이< 매거진은 잡지라~ >

매주 수요일은 건강을 잡아보는 시간입니다.

< 건강을 잡자~ > 이광연 한의원의

이 광연 원장 나오셨습니다.

=> 웃으며... 인사~ 방가방가!!!

 

김원장님! 입안이 유난히 자주 헐거나 부르트는

사람들이 있잖아요. 지금까지는 피곤해서 그러려니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요. 베체트 병을 의심해

봐야 한단 얘기를 들었어요.

 

이베체트병이요? 저는 처음 듣는데..

베체트병이 뭔가요?

 

베체트 병이란 구강궤양, 성기궤양, 눈의 염증 및 피부 병변을 주증상으로 하는 일련의 증후군으로 ‘안․구․생식기 증후군’ 또는 ‘피부․점막․안 증후군’이라고도 합니다.

 

김이름은 왜 베체트병이에요?

 

이 병은 1937년 터키의 피부과 의사인 훌루시 베체트(Hulusi Behcet)가 입안과 생식기 주변의 궤양과 눈의 염증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환자를 보고하면서, 그의 이름을 따서 베체트 병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이베체트병이 그러면 특별히 잘 생기는 지역이 있나요?

 

베체트 병은 터키, 그리스, 이탈리아, 레바논 등 지중해 연안국과 중동지역 및 한국, 일본, 중국 등 극동지방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이는 과거 동서교역의 통로였던 비단길을 따른 분포이므로 일명 비단길병이라고도 불립니다.

 

김국내의 경우 베체트병 환자의 숫자는 얼마나 되나요?

 

국내의 경우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가 약5만 명 정도가 됩니다. 연령별로 보면 20~50세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남녀 비율은 거의 비슷하나 남성이 좀 더 증상이 심각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베체트병은 왜 생기는 거에요?

 

베체트 병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다만 일부 지방에서 많이 발생하는 지역적 분포로 미루어 보아 유전적 인종학적 소인이 있는 사람이 생활환경, 음식, 바이러스 감염, 알레르기 등에 의해 면역기능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김베체트병의 증상은 구체적으로 어떻습니까?

 

베체트 병의 가장 초기 증상은 구강궤양으로, 모든 환자에서 관찰됩니다. 피로할 때 입 속이 헐고 부르트는 등 누구나 경험해 본 흔한 증상으로 병이 시작되기 때문에 조기진단의 어려움이 있습니다. 더구나 일반인은 이 병에 대한 인식이 낮아서 병을 키우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구강궤양과 함께 생식기궤양, 피부염이나 피부 결절, 눈의 염증이 주된 증상입니다. 그 외 관절염, 소화기 증상, 혈관염 등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베체트병은 어떻게 진단을 받나요?

 

베체트 병은 정확한 수치로 진단 내릴 수 있는 검사법이 아직은 없습니다. 따라서 환자의 증상과 진찰 소견을 종합하여, 다음과 같은 진단기준에 부합될 경우 베체트 병으로 진단을 내립니다.

 

1) 재발성 구강 궤양

2) 아래 4가지 병변 중 2가지 이상이 발생

① 재발성 생식기 궤양

② 안 질환 : 전방포도막염, 후방포도막염, 망막 혈관염

③ 피부 질환 : 결절성 홍반, 구진농포, 여드름과 같은 결절

④ 이상 과민 검사 양성 : 팔 내측에 생리식염수를 주입하고 48시간 후, 주사부위에 농포가 생기면 양성이다.

 

김베체트병을 예방하기위해

생활요법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1. 충분한 휴식을 취합니다. 베체트 병의 악화요인은 긴장, 과로, 스트레스입니다. 따라서 평소 입안이 자주 허는 사람들은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술, 담배를 끊습니다. 술과 담배는 혈액을 탁하게 해서 바이러스나 세균에 쉽게 감염이 되고, 피부에 상처가 생겨도 치유가 잘 되지 않습니다.

 

3. 자극적인 음식을 먹지 맙시다. 단단하고 맵고 짠 음식은 입안의 궤양을 자극하여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4.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합니다. 베체트 병에 걸리면 피부, 점막 어디에든 궤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몸에 상처가 생기거나 감염이 되지 않도록 깨끗이 하도록 합니다.

 

5.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과 야채를 많이 섭취합니다. 비타민 C는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주고, 혈관벽을 튼튼하게 하여 궤양과 출혈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이한의학에서 베체트병은 어떻게 보나요?

 

한의학의 호혹(狐惑), 음식창(陰蝕瘡), 묘안창(猫眼瘡) 등과 비슷합니다. 음식창(陰蝕瘡)은 생식기 궤양이고 묘안창(猫眼瘡)은 눈의 염증이며, 호혹(狐惑)은 구강 인후부 궤양과 항문 음부 궤양을 포함한 것입니다.

 

중병을 앓고 나서 또는 과로나 스트레스로 면역력이 약해진 틈을 타 바이러스나 세균이 침범하여 감염을 일으킨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치료는 혈액의 면역기능을 높여주는 사물탕과 감염으로 인해 탁해진 혈액을 해독․소염 시키는 황련해독탕을 기본으로 하여 처방합니다.

 

김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건강을 잡자~ >

오늘은 베체트병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 이광연 한의원 >의 이 광연 원장이었습니다.

 

*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