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모닝매거진 2006-1018 (수) 　 건강을 잡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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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 매거진☼은 잡지라~

김< 매거진은 잡지라~ >

매주 수요일은 건강을 잡아보는 시간입니다.

< 건강을 잡자~ > 이광연 한의원의

이 광연 원장 나오셨습니다.

=> 웃으며... 인사~ 방가방가!!!

이오늘은 통풍에 대해서 알아볼텐데요.

통풍이 요즘은 서민의 병으로 불린다구요.

제2차 세계대전 중 식량이 부족해짐에 따라 통풍 환자가 급감했다는 역사적 사실이 이를 확실히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워낙 풍족한 식량 덕에 서민의 발병률이 높아져 ‘서민의 병’으로 전락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김통풍은 정확히 어떤 질환인가요?

통풍은 요산 결정체가 관절주위에 침착 되어 염증이 생긴 상태입니다. 정상적으로 요산은 혈액 속에서 원래 액체 상태로 녹아 있는데, 그 양이 과다 축적되면 바늘이나 솔잎 모양의 결정체로 변하게 됩니다. 이처럼 뾰족한 요산 결정이 관절강이라는 관절 사이의 틈으로 들어가면 염증을 일으켜 벌겋게 붓게 되고, 요산 결정이 뼈를 콕콕 찔러 아주 고통스런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 바로 통풍입니다.

이통풍의 원인이 바로 요산이군요.

요산은 어떻게 생기는 건가요?

우리 몸에서 요산이 생성 과정은 두 가지 경로가 있습니다.

하나는 우리 몸에서 자체적으로 생성되는 경로입니다. 우리 몸의 세포는 세포질과 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핵에는 퓨린이라는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노화된 세포가 죽게되면 핵 속의 퓨린이 분해되면서 최종적으로 요산이 생기게 됩니다.

다른 하나는 식품으로 섭취하는 경로입니다. 즉 간, 콩팥 등 동물의 내장이나 생선과 같이 퓨린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하면 그것이 분해되면서 요산이 생성됩니다.

김통풍의 증상은 어떻습니까?

통풍은 보통 한두 개의 관절, 특히 엄지발가락 관절 부위에 극심한 통증으로 시작합니다. 이것을 급성 통풍 발작이라고 합니다.

김통풍의 통증은 상당히 심하다던데요.

통증의 정도가 아주 극심하여, 환자들은 ‘너무나 아파서 밤새 울었다’ ‘옷깃만 스쳐도 아프다’ ‘이불이 스쳐도 아프다’ ‘평생 살아오면서 이렇게 아픈 적은 없었다’는 호소를 합니다. 그리고 갑자기 관절이 붓고 벌겋게 되며 관절을 잘 움직일 수 없게되는데, 이러한 증상은 수 시간에서 수일 후에 사라집니다.

이그렇다면 통증이 사라지면 낫는 건가요?

이처럼 혹독한 눈물의 ‘신고식’을 치르고 나서는 수개월에서 수년 동안은 씻은 듯이 아무 증상이 없는 것도 이 병의 특징입니다. 그런데, 한참 지나서 기억에서 잊혀져버릴 때쯤 갑자기 두 번째 발작이 찾아옵니다. 두 번째 발작이 시작되고 나서는 발작 횟수와 증상은 점점 증가하고, 결국 손가락, 손목, 발목, 무릎관절 등 여러 관절까지 침범하게 됩니다.

김통풍은 누구에게 잘 걸리는 병입니까?

남녀 비는 20:1로 남자에게 월등히 많이 발생합니다. 또, 30대에서 40대에 많으며 유전되는 경향도 있습니다. 우리 나라 통풍 환자는 약 30만 명 정도이며, 통풍의 가능성이 있는 고요산혈증 환자가 300만 명 정도이니 잠재된 통풍 환자를 약 300만 명 정도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이한의학에서 통풍은 어떻게 보나요?

한의학에서는 통풍을 역절풍이라고 했는데, 통증이 심해지면 범이 무는 것과 같이 몹시 아프기 때문에 ‘백호역절풍(白虎歷節風)’이라고 했습니다.

이통풍의 원인은 어떻게 보고 있나요?

한의학에서는 통풍의 원인을 풍(風), 한(寒), 습(濕)으로 보고 있습니다. 《동의보감》에서는 ‘몸이 허약하고 피부의 저항력이 약해졌을 때 풍(風), 한(寒), 습(濕) 사기가 온몸의 뼈마디로 돌아다니면서 혈기와 엉겨 싸우기 때문에 아픈 것이다.’라고 하였습니다.

김통풍환자의 생활요법을 잘 알아봐야 할 것 같아요.

1) 요산 생성의 주범인 퓨린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피합니다.

엄격히 금해야 하는 식품은 육류 내장(간, 콩팥, 심장, 지라, 뇌, 혀 등), 육즙, 베이컨, 등푸른 생선(고등어, 멸치, 정어리, 청어, 참치, 송어), 홍합, 가리비, 술, 메주, 효모 등이 있습니다.

2) 술은 절대 금해야 합니다. 술 특히 맥주와 와인은 퓨린이 많아 통풍발작을 악화시키므로 절대 금해야 합니다.

3) 하루 8~10잔의 물을 마십니다. 이뇨작용에 의해 요산이 배설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저염, 저지방 식사를 합니다. 짠 음식에 들어 있는 나트륨은 수분의 배설을 방해하여 체내에 요산을 축적할 수 있습니다.

5) 고혈압과 고지혈증이 있으면 관리를 철저히 합니다. 요산 생성을 촉진하는 중요한 요인이기 때문입니다.

6) 족탕요법이나 온천욕으로 통풍발작을 예방하라.

통풍 발작이 없을 때에는 따뜻한 찜질을 하는 것이 발작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통증이 심할때는 냉찜질이 오히려 좋습니다.

7) 평상시 꾸준히 운동을 하라.

평상시 관절을 꾸준히 움직여주면 요산 침착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고, 몸 안의 노폐물도 잘 배출됩니다.

김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건강을 잡자~ >

오늘은 통풍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 이광연 한의원 >의 이 광연 원장이었습니다.

*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