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01-17 11:24
[교통방송] 모닝 매거진 - 기침2.
 글쓴이 : 이광연한의원
조회 : 6,822  

TBS¤모닝매거진 2006-1101 (수)   건강을 잡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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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 매거진☼은 잡지라~

 

김< 매거진은 잡지라~ >

매주 수요일은 건강을 잡아보는 시간입니다.

< 건강을 잡자~ > 이광연 한의원의

이 광연 원장 나오셨습니다.

=> 웃으며... 인사~ 방가방가!!!

 

지난 주에 이어서 기침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보고

싶은데요. 오늘은 기침에 도움이 되는 음식 위주로

알아보죠. 오래된 기침이나 천식에는 어떤 것이 좋습니까?

(은행 맥문동 오미자)

 

천식으로 기침이 시작되면 얼굴빨갛게 될 때까지 계속될 때나, 또는 기침이 오래되어 잘 떨어지지 않을 때에는 은행이 좋습니다.

얼굴이 붉어질 때까지 기침을 하는 것은 화 기운이 떠오른 소치인데, 은행을 가라앉혀 기침진정시켜줄 수 있습니다.

은행에는 글로불린을 비롯하여 비타민 A, B1, B2등이 들어 있어서 영양학적으로도 가치가 높습니다. 은행을 참기름에 구워서 하루 15개씩 먹거나, 또는 구운 은행을 참기름에 두세 달 담갔다가 먹어도 좋습니다. 천식이나 폐결핵, 만성 기관지염으로 기침과 함께 목에 끈적한 가래가 붙어 잘 뱉어지지 않을 때에는 은행에 맥문동과 오미자를 함께 달여 차로 마시면 좋습니다.

맥문동은 주로 포도당, 과당, 자당 등, 배당체를 함유하고 있어서, 폐와 기관지를 촉촉하게 적셔줍니다.오미자는 시잔드린·사과산 등의 성분이 들어 있어 심장을 강하게 하여 강장제로도 쓰입니다. 또한 폐장의 기운을 수렴시켜서 수분의 증발을 막아줘서 가래를 삭이는데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은행 10개, 맥문동 20g을 물 1ℓ1시간 30분간 달인 다음, 오미자 20g을 넣어 한소끔 끓인 후 불을 끄고 하루에 여러 번 나누어 마십니다.

열이 나면서 가래가 많은 기침에는 어떤 음식이

좋을까요? (배찜)

 

나트륨, 칼슘등의 함량이 많아 알카리성 식품으로, 성질서늘하여 을 내려주고, 수분이 많아 가래를 녹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래된 기침으로 가슴이 답답하고 가래가 잘 떨어지지 않고 미열이 오르내리는 환자에게 좋습니다. 배의 윗부분을 1㎝ 두께로 도려내어 뚜껑을 만들고, 배속의 뼈대를 파낸 후 꿀이나 황설탕을 가득 채우고 도려낸 뚜껑을 덮어 은박지로 전체를 쌉니다. 이것을 냄비에 넣고 배의 2/3가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 중탕을 합니다. 20분쯤 후 배가 뭉근히 익을 무렵 꺼내어 망에 넣어 즙을 꼭 짜서 마십니다. 배를 강판에 곱게 갈아먹어도 기침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오랜 기침으로 목이 쉬고, 소화가 잘 안될 때도

있는데요. (무시럽)

 

기침을 많이 하여 목이 따갑고 건조하며 목이 쉬었을 때에는 무시럽이 효과적입니다. 무에는 비타민C가 많이 들어 있으며 칼슘, 철분, 인 등의 무기질도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한 무는 디아스타제라는 소화효소가 함유되어 있어, 오랜 기침으로 입맛이 떨어지고 소화가 잘 되지 않아 체력이 떨어졌을 때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무를 얇게 원형으로 썰어서 유리병에 한 장씩 깔고, 그 사이에 켜켜로 흑설탕이나 꿀을 뿌려서 밀봉한 후 일주일이 지나면 무시럽이 완성됩니다.기침이 날 때마다 무시럽을 한 큰술씩 입안에 머금고 있다가 삼키거나, 따뜻한 물 1컵에 무시럽 2큰 술을 타서 마시도록 합니다.

 

백일해, 천식 등으로 인한 오래된 기침에는 무엇이

좋을까요? (백년초)

 

백년초는 비타민C가 알로에보다 5배 나 많이 함유되어있고 칼슘도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성질이 서늘하고 윤기가 많아 폐를 촉촉하게 적셔주는 효과가 있어 백일해, 천식 등으로 기침을 오래하여 폐와 기관지 손상이 우려되는 사람들에게 좋습니다. 백년초 열매를 씻어 가시를 제거한 후 얇게 원형으로 썬 다음, 백년초 열매와 동량의 꿀을 함께 유리병에 넣어 2~3일간 재워 둡니다. 백년초액이 우러나오면 따뜻한 물 반 컵에 백년초액 반 컵을 타서 마십니다.

 

오래된 기침으로 체력이 약해지는 아이들이나 어르신들에게는 어떤 것이 좋습니까? (호도)

 

동의보감에서 ‘호도 속살이 쭈그러져 겹친 것이 폐의 모양과 비슷하다. 이것은 폐를 수렴시켜 폐의 기운이 올라가 숨이 찬 것을 치료하며, 신장을 보한다’고 하였습니다. 호두에는 질좋은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필수지방산인 리놀렌산, 비타민 B1, B2이 풍부하여 천식으로 숨 찬 기침을 할 때나 오래 끄는 기침을 누그러뜨리며, 체력을 보강해줄 수 있습니다. 호도에는 속껍질에 약효성분이 많이 들어있으니, 하루에 5개씩 속껍질 째 먹도록 합니다. 또는 호도를 속껍질 째 분쇄기에 갈아 쌀과 함께 죽을 쑤어 먹어도 좋습니다.

 

기침이 몇주동안 계속되면 폐질환을 의심할 수도

있다면서요?

 

기침을 수주간 하는 사람에게 걱정스레 물어보면, ‘감기가 오래간다’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의학적으로 감기란 1주정도 잘 먹고, 잘 쉬면 대부분 낫는 병입니다. 그러나, 만일 기침이 3주 이상 계속되면 단순한 감기가 아닌 폐 질환이 의심되므로, 정밀 검사로 기침의 원인을 찾아서 치료해야 합니다.

 

김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건강을 잡자~ >

기침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 이광연 한의원 >의 이 광연 원장이었습니다.

 

*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