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01-25 11:50
[KBS1라디오] 건강플러스 -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
 글쓴이 : 이광연한의원
조회 : 9,468  

과민성 방광===KBS1라디오

 

추운 겨울에는 조금만 물을 많이 마셔도 쉽게 화장실을 가게 됩니다. 땀을 흘리지 않기 때문에 방광에 수분이 많이 모이기 때문인데요

 

겨울이 아니더라도, 어디를 가야 한다든지, 중요한 일을 앞두고, 유난히도 소변을 자주 보고싶은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를 과민성 방광이라고 하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과민성 방광에 대해서 한의학에서는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하는 지 알아보겠습니다.

 

1. 원장님 과민성 방광이란 무엇입니까?

 

과민성 방광이란, 말 그대로 방광이 너무 예민해져서, 평소보다 소변이 자주 마렵고, 또 갑자기 마려워지고 , 그래서 화장실자주 가는 것을 말하는데, 어떤 경우에는 증세하면, 화장실에 가다가, 나도 몰래 소변이 흘러서 민망 상황발생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과민성 방광은 ,그 자체생명위험을 주는 큰 질병은 아니지만 ,환자을 크게 떨어뜨려서, 사회생활을 어렵게 합니다.

 

소변 횟수가 많아지면 업무나 학습 능력이 떨어지고 수면 부족초래할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정신적으로는 우울증수치심때문에 ,대인관계 기피 등 다양한 형태일상생활에 많은 지장을 줄 수 있는 질환입니다.

 

2, 그러면 원장님 한의학적으로 볼 때는 과민성 방광이 왜 일어난다고 할 수 있나요?

 

한의학적으로 과민성 방광

 

첫째 방광허냉해지거나, 방광 기운해져서, 방광자체예민해졌을 때,

 

두번째는 신장(腎)의 기운 허약해지거나, 신장명문화(命門火)가 부족해져서, 하복부 차가워졌을때

 

세 번째는, 사람이 가지는 일곱가지 감정인, 칠정 울체되면서 심신해지면, 소변을 자주보는 과민성 방광이 생긴다고 보고있습니다

 

3. 임상적으로 보면 이런분들이 많습니까?

 

저도 진료실에서 시술하려고 가 보면, 안계시고 화장실에 가신 분들이 종종 계신데, 침시술 이란 어떻게 보면 긴장되는 상황이니까, 소변이 더 마려울 수 있습니다.

 

정상적으로는, 방광소변 400ml 정도 모이면 그 느낌전달되어서 , 소변이 마렵다는 걸 느끼게 되는데, 과민성 방광 환자방광 소변 정상적으로 다 차지 않았는데도, 본인의사와는 상관없이 방광근육수축 되면서, 하게 소변을 보고 싶다는, 요의를 느껴서, 소변자주 보게 되는 것입니다.

 

4, 그러면 이러한 과민성 방광증세는 누구에게 많이 나타납니까?

 

이런 과민성 방광 증상은, 주로 어른들들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그 이유는 아무래도 연세를 드시면, 방광해지고, 신장양기운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어르신들이나 갱년기 이후여성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과민성 방광30세 이상 성인 5명1명에서 나타날 정도로 흔한 증상이 되어버렸는데 아무래도 정신적긴장이나, 스트레스사람감정칠정울체시키면서, 과민성 방광발병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겁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소아들의 스트레스 증가하면서, 소아과민성 방광이 증가추세에 있는데요, 5세에서 12세 어린이 , 6명 1명 과민성 방광이며 ,특히 연령이 어릴수록 많아서 유치원생의 경우 2명 중 1명이,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 3명 중 1명과민성 방광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조사되고 있습니다.

 

5, 원장님 그러면 과민성 방광과 방광염은 다른건가요?

 

소변이 자주 마려우면, 방광염이라고 자가 진단하는 경우가 많은데, 방광염과민성 방광은 엄연히 다릅니다

 

과민성 방광은, 방광근육과도수축이, 그 원인이기 때문에 소변 검사를 했을때, 세균감염소견이 없으면서 소변을 자주보고 또, 통증도 없습니다,

 

방광염세균 감염소견이 있으면서, 소변을 자주보고, 소변볼때 통증이 있는 것이 차이가 있습니다

 

과민성 방광 방광염은, 둘 다 소변자주 보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소변자주 보기만 하면, 그저 방광염이 아닐까 의심을 하기도 하기도 하지만 ,과민성 방광 방광염은 , 전혀 다른입니다

 

6. 그러면 언제든지 어느 곳에서나 간단히 할 수 있는 과민성방광을 이겨내는 방광 훈련법이 있다는데요?

 

평소보다 소변보는 간격을 조금씩 늘려가면서, 방광과민성줄여나가는 것이, 바로 방광훈련입니다.

 

우선 평소 자신이 소변보러 가는 시간을 적어둔 뒤에, 처음 1주일 동안은 소변보는 간격 20분씩 연장하고, 점차늘려서 최종으로는, 3시간까지 소변보는 간격연장합니다. 훈련 중에는 소변이 마렵더라도, 예정 배뇨시간까지 의도적으로 참도록 노력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7. 그러면 일반적으로 과민성 방광에 도움이 되는 식이요법 어떤 것이 있을까요?

 

커피, 홍차, 탄산음료, 술, 담배 등은 방광자극해서, 증상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안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과민성 방광 환자는, 화장실 가는 것이 번거로워서 마시는 것을 꺼리는 경향이 있는데, 을 마시지 않으면 변비가 생겨서, 커다란 대장방광자극해서 소변을 더욱 자주 보게 하기 때문에, 적당히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8잔 정도가 적당합니다.

 

날씨추운 날이나 , 또는 차가운 음식을 드실 때는 근육수축되기 때문에, 소변이 자주 마렵게 됩니다. 따라서 속옷따뜻하게 챙겨 입고, 음식따뜻한 것을 드시도록 합니다.

 

8. 그러면 뜸이나 지압으로 과민성 방광을 이겨내는 방법이 있습니까?

 

방광이 너무 과민해져서 발생하는 과민성 방광은, 마땅히 방광긴장풀어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죠?

 

그런 의미에서 과민성 방광은 ,아랫배따뜻하게 해주면, 방광긴장을 풀어주고 ,또 방광 기능개선시킬 수 있는데 아랫배 전체따뜻하게 핫백을 해주거나

아랫배을 떠주면 좋습니다.

 

배꼽에서 3cm 아래의 기해(氣海)에 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