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01-18 11:39
[SBS] 섹션 라디오 - 무좀.
 글쓴이 : 이광연한의원
조회 : 6,605  

1. 무좀은 왜 생기는가

 

누구나 다 알겠지만 무좀은 백선균이라는 일종의 진균류 곰팡이손바닥발바닥, 손가락이나 발가락 사이에 감염되어 생기는 병입니다.

 

처음에는 좁쌀알 같은 땀띠 모양물집이 생기다가 이것이 점자 부풀어 오르면서 터져 물이 나오고 껍질이 벗겨져 가려움증이 심해집니다.

 

 

2. 무좀은 어떤 사람이 잘 걸리는가.

 

모든 질병이 다 그렇겠지만 무좀도 역시 피부저항력이 약해지기 때문에 가렵고 터지기가 쉽습니다.

 

흔히 무좀여성보다 남성에게 많으며, 발이나 손에 이 잘 나는 사람에게 생기기 때문에 언제나 발 과 손을 깨끗이 해서 잘 건조시켜 두는 것이 좋습니다.

 

 

3. 민간요법 중 삼백초

 

한방에서 다양하게 사용되는 삼백초는 무좀에도 빼놓을 수 없는 치료제입니다.

한방에서는 삼백초 효능이 해독작용이 뛰어난 약제죠

 

우선 삼백초 식초에 담가서 열흘 정도 그냥 둡니다. 그리고 그 식초뜨거운 에다 약하게 타서 무좀이 심한 환부에 바릅니다.

 

특히 손톱이나 발톱에 무좀이 있어서 울퉁불퉁해지면서 광택이 없어지고 흉해지는 무좀에 효과가 있습니다.

 

4. 심한 무좀에 매실조청

 

매실조청은 무좀에 특효를 발휘합니다.

 

매실조청을 만드는 방법은 덜 익은 푸른 청매를 잘 씻어 물기를 완전히 뺀 다음 껍질을 벗기고 씨를 발라낸 후 과육만을 취하여 강판에 갑니다.

 

이것을 약 짜는 면 천에 꼭 짭니다. 이 즙을 도자기 그릇에 넣어 센불에서 한 번 끓였다가 약한 불에서 밑이 눌지 않게 고아 조청처럼 만듭니다.

 

즙의 색깔이 갈색으로 하고 거품이 나면 주걱으로 떠 봅니다. 끈적하고 질질 늘어나는이 생길 정도로 끈기가 생겼다면 완성된 것으로 보면 됩니다.

 

이것을 냉장고에 보관해두고 수시로 무좀이 심한 곳에 바르면 효과가 있습니다.

 

 

5. 식초 희석한 물이 소독작용

 

식초탈모피로 회복에도 좋지만, 좀체 낫지 않는 무좀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물에 식초를 타서 희석시킨 다음 발을 담그고 있으면 됩니다. 무좀의 경우는 현미식초사과식초든 어떤 것도 좋습니다.

 

 

6. 무좀의 생활요법

 

1) 을 깨끗이 씻고 특히 발가락 사이를 잘 닦아 항상 건조하게 유지한다.

 

2) 목욕탕 수영장을 조심하라.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공중 목욕탕이나 수영장바닥, 발깔개 등에는 무좀균이 득실거리기 때문에 이곳을 다녀온 뒤에는 특히 발을 깨끗이 씻고 잘 말려야 한다.

 

3) 가족 중 무좀에 걸린 사람은 발수건이나 슬리퍼, 욕실 매트를 따로 사용한다.

 

4) 신발두 켤레 이상 준비해 항상 햇볕에 잘 말린다.

 

5) 하루종일 구두를 신고 있는 사람은 집에 돌아와 구두안에 포르말린을 묻힌다.

 

6) 땀을 잘 흡수하는 면양말을 신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