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맛있습니까? 그거 독약입니다!” 코미디의 황제였던 고(故) 이주일 씨가 폐암 투병시절, 온 국민에게 간곡하게 남긴 금연 메시지입니다.
흡연가들은 담배를 ‘기호식품’이라며 흡연의 권리를 주장하지만, 흡연으로 인해 자신뿐만 아니라 무고한 타인의 건강까지 해치며 그로 인한 경제손실까지 감안한다면 절대 ‘백해무익’한 것이 담배입니다.
건강을 해치는 담배 속 성분들
담배연기 속에는 약 4,000여 종의 화학 물질이 들어 있는데, 지금까지 알려진 69종의 발암 물질과 인체에 치명적인 방사능 물질까지 함유하고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그 중 ‘타르, 니코팅, 일산화탄소’는 담배의 3대 유독성분입니다.
1. 타르
담배에 들어 있는 발암 물질 등 중, 최악의 유독성을 갖고 있는 것이 바로 타르입니다. 타르는 담배의 독특한 맛을 내는 물질로, 담배 연기를 내뿜을 때 나오는 흑갈색물질이 식으면 생기는 끈끈한 액체, 일명 ‘담배진’이라 부르는 것입니다.
타르 속에는 2,000여 종의 독성 물질과 20여 종의 발암 물질이 들어 있습니다. 담배 연기를 들이 마셨을 때 폐를 통해 온몸으로 퍼져간 타르는 폐와 기관지를 비롯한 모든 장기와 조직, 세포 등을 파괴시키거나 염증을 일으키고, 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니코틴
‘담배를 끊고 싶지만, 끊을 수 없다’고 하는 이유가 바로 니코틴 때문입니다. 니코틴은 중독성 물질로, 담배를 피우던 사람이 담배를 끊어 니코틴이 공급되지 않으면 두통·불면·불안·초조 등의 금단 현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러한 중독성뿐만 아니라 니코틴은 건강상에도 해로움을 끼칩니다.
니코틴이 과다하면 말초혈관 수축, 심장관상독맥혈관 수축, 심장박동 항진, 혈압 상승, 혈관벽의 손상 등을 일으켜 동맥경화증과 협심증, 심근경색을 촉진 또는 악화시키며, 동상이나 버거씨 병(발가락이 썩는 병)에 걸릴 위험도 높아집니다.
3. 일산화탄소
흡연으로 일산화탄소가 폐에 들어오면 혈액 속 적혈구의 헤모그로빈과 강력히 결합합니다. 원래 헤모글고빈은 폐에서 산소와 결합하여 신체 구석구석에 산소를 운반하는 역할을 하지만, 일산화탄소의 헤로글로빈과의 결합력은 산소에 비해 240배 정도나 강력하므로 산소 대신 일산화탄소와 결합한 결과 정신의 저산소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담배를 피우면 머리가 아프고 띵하며, 호흡곤란과 기억력 감퇴, 작업능률 저하 등이 유발되는 것입니다.
흡연가들이 꼭 섭취해야 할 식품
복숭아, 토마토, 녹차, 미역·다시마·김·파래 등의 해조류, 당근, 레몬, 검정콩과 된장, 은행, 오미자, 말린 생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