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01-19 11:59
[ezGolf] 들깨에 대한 이야기
 글쓴이 : 이광연한의원
조회 : 7,615  
들깨에 대한 이야기
 
글쓴이 : 이광연   조회 : 147   작성일 : 2007-06-06    
 
 
 
들깨에 대한 이야기


젊은 신세대들은 정제된 식용유와 고급 올리브유에 익숙해져 들깨 기름의 소중함을 아마도 모를 것이다.

그러나 옛날 집안에 대소사가 있을 때면 여지없이 고소한 들깨 기름 냄새가 진동해 식욕과 흥을 돋구기도 했다. 지금도 고소하면서도 독특한 향미 탓에 보신탕 같은 음식의 양념에는 뺄 수 없는 천연조미료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러나 들깨는 음식을 튀기고 볶는데 못지 않게 건강을 지켜주는 민간치료제 구실을 톡톡히 해왔다.
‘백발이 다 된 노인이 들깨를 계속 먹었더니 검은 머리로 변했다’는 속담과 ‘혼기를 앞둔 딸에게 들깨국을 먹였다’는 옛 풍습이 말해주듯 노화방지 및 피부미용에 아주 좋다. 또 기억력을 증강시키고 머리를 맑게 해준다고 하여 선비들의 사랑을 받기도 했다.

들깨 100g의 영양가치를 따져보면 비타민 에이 2000IU, 비타민 비원 0.4㎎, 비타민 비투 0.4㎎, 나이아신 0.5㎎, 비타민 시 85㎎이 함유되어 있다.

또 들깨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지질 성분 가운데 불포화지방산인 리놀렌산은 생선의 DHA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다.

리놀렌산은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축적되는 것을 방지해 줘, 혈관의 노화를 막아주고 동맥경화와 같은 성인병을 예방해준다.

또 DHA처럼 뇌 신경전달물질의 활동을 활성화시켜 수험생에게도 이롭다. 게다가 장기능을 부드럽게 해 변통을 시원하게 뚫어 줘 변비해소에도 효과적이다.

이밖에도 자양강장 효과가 있어 생식능력을 증강시켜 준다.

들깨는 기름 형태로 섭취하거나 소화력이 뒷받침된다면 생들깨를 먹어도 무방하다. 특히 노화방지에 효과적인 비타민 E와 F는 하루 1~5㎎이 필요한데, 들깨 기름의 경우에는 큰 수저 하나면 충분히 공급받을 수 있다.




□ 이광연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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