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01-19 14:14
[ezGolf] 무더운 여름을 이렇게 극복하자!!
 글쓴이 : 이광연한의원
조회 : 7,372  
무더운 여름을 이렇게 극복하자!!
 
글쓴이 : 이광연   조회 : 329   작성일 : 2007-07-03    
 
 
 
벌써부터 한낮의 수은주가 30도를 향해 가는 여름. 《동의보감》에서는 ‘사계절 중 여름철 건강관리가 가장 어렵다’고 했을 정도로 잔병치레가 많은 계절이 바로 여름이다.잔 탈없이 여름을 날 수 있는 ‘여름철 건강법’을 알아보자.


여름타는 병!? 한방에선 주하병(注夏病)!!

대부분의 사람들은 흔히들 ‘여름이 되니까 기운도 없고, 나른하고, 입맛도 없고, 머리가 무거운 게 여름타나 봐’라고 한다. 이를 한의학에서는 주하병(注夏病)’이라고 부른다.

《동의보감》에서는 ‘늦봄․ 초여름이면 머리가 아프고, 다리가 약해지며, 입맛이 떨어지고, 몸에 열이 나는 것을 주하병(注夏病)이라고 한다. 이는 음허(陰虛)에 속하며 원기(元氣)가 부족한 것이다.’라고 말한다.

‘주하병’은 여름철 고온 다습한 기후변화로 인해서 인체 생리기능에 장애가 생겨서 발생하는 것으로, 그 원리는 다음과 같다.

여름철이 되면 인체는 높은 외부 기온에 적응하기 위해 피부 쪽으로 혈액을 많이 보내게 된다. 그렇게 되면 상대적으로 내장으로 가는 혈액이 적어지게 돼서 우리 인체의 내장인 위장과 대․소장 기능이 떨어지게 되어, 식욕이 떨어지고 소화가 안되며, 설사가 나기도 하고 속이 더부룩하고 불쾌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기온이 높으면 인체 대사기능이 활발해져서 체력소모가 많아지고 그로 인해 쉬 피로하고 정신적으로도 무력해지는데, 이것이 바로 우리가 흔히들 말하는 ‘원기부족’이다.


여름철에 땀이 많이 나는데...

우리의 몸은 체온이 높아지면 인체는 땀으로 열을 발산시킴으로써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한다. 그런데 여름철 과도한 발한(發汗)으로 수분과 전해질이 손실되면 열이 나고, 갈증이 나면서, 머리가 아프며, 어지럽고 피로하게 된다. 땀이란 인체의 진액(津液) 즉 음기(陰氣)가 빠져나가는 것이므로 한방에서는 이를 ‘음허증(陰虛證)’이라 부른다. 따라서 여름을 탈 때에는 부족한 원기와 음기를 보충해주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과로를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균형 있는 식사로 입맛을 돋구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


밤에 늦게 자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라!

한의학 최고 경전인《황제내경》에서 여름의 섭생법으로 ‘야와조기(夜臥早起)’ 즉, ‘밤에는 늦게 잠자리에 들고 아침에는 일찍 일어나라’고 했습니다. 여름에는 몸에 열기가 많이 생성이 되기때문에 이를 적당히 발설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관건이다.


여름철에 찬 음식을 너무 많이 먹지말라!

여름철이면 양기는 바깥에 모이기 때문에 체표는 덥고, 상대적으로 뱃속은 냉하게 된다. 그런데 덥다고 찬물만 들이키면 뱃속은 점점 더 냉해지게 되어서, 식욕은 더욱 떨어지고 소화불량, 배탈이 나기 십상이다.

따라서 더운 여름철일수록 미지근한 물을 마시고, 따뜻한 음식으로 속을 데우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비결이다.


여름철에 냉장고가 만능은 아니다

냉장고가 음식을 세균으로부터 보호해줄 것이라는 믿음은 상당히 위험히다. 냉장고의 낮은 온도에서도 번식할 수 있는 세균이 상당히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음식을 조리했을때는 빨리 먹는 것이 가장 좋고, 장기간 보관하려면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주방기구도 관리가 필수

도마를 오래 쓰다보면, 조금씩 패이는 부분이 있다. 그 부분에 음식물이 끼어있거나, 수분이 오랫동안 남아있어서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조건을 만들게 된다. 따라서 도마의 패인 부분, 그리고 수세미와 행주처럼 늘 물기가 있는 주방용품은 여름철엔 더욱 깨끗하게 관리해야 한다.


□ 이광연한의원
www.lkyhanbang.com
(02) 2659-6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