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01-19 14:27
[ezGolf] 밀어내기 한판! 변비를 이기자!
 글쓴이 : 이광연한의원
조회 : 7,814  
밀어내기 한판! 변비를 이기자!
 
글쓴이 : 이광연   조회 : 503   작성일 : 2007-07-11    
 
 
 
달력이 한 장씩 넘어가면서, 머리에도 하나 둘씩 하얀 머리가 늘어나지만, 그래도 마음마저 늙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여러 가지로 몸이 삐그덕 거리면서 말도 안 듣고 병에 잘 걸리기 마련. 몸이 나이가 들면서 그 안의 장기도 함께 녹슬고 무력해진다. 그렇게 되면서 변비를 호소하는 사람이 많아진다.


대변은 건강의 바로미터!

옛날에는 전의가 임금님 대변의 색과 냄새, 형태, 심지어 맛까지 보면서 건강상태를 점검했을 만큼, 대변은 그 사람의 건강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

대변으로 건강을 진단하는 중요한 기준은 색과 형태이다. 건강한 대변은 황갈색으로 바나나 모양이며 되지도 묽지도 않아 부드럽게 빠져 나와야 하며, 약 250g이 적당하다.


의학적으로 변비란?

의학적으로는 배변회수가 1주일에 2회 이하로 줄고, 날마다 배변을 하더라도 배변 시 힘들거나 배변 후 시원치 않은 경우를 변비라고 한다.

그러나 어떤 골퍼들은 젊으실 때부터 2~3일에 한 번 보는 것이 습관이 되어서 자신은 전혀 불편하지 않는데도 변비냐고 물어보는 경우가 있는데, 이처럼 변을 매일 보지 않더라도 배변 시 고통이 없고 배변 후 잔변감이 없이 시원하다면 정상으로 볼 수 있다.

실제로 한 조사에서 1주일에 2회 이하의 배변을 변비로 정의할 때, 국내 인구의 8%가 변비 환자이며 그 중에서도 여성이 남성보다 3~4배 정도 많다고 보고되고있다.


변비의 종류는?

① 습관성 변비

가장 일반적인 형태로 변의를 참아서 발생한다. 변의를 참으면 곧 변의가 사라지게 되는데, 이것이 반복되면 습관적으로 변의가 사라져 변비가 된다.

② 경련성 변비

스트레스로 장의 자율신경이 비정상적으로 긴장함으로써 장 경련이 일어나 변이 앞으로 나가지 못해서 발생한다.

③이완성 변비

대장 운동이 약해서 변을 항문으로 밀어내지 못하고 장 속에 담고 있는 상태로, 평소 운동이 부족한 골퍼나, 오래 누워지내는 환자분, 허약 체질 등 대장 기능이 저하된 사람들에게 발생한다.


변비를 예방하는 생활습관!

① 식생활을 변화시켜야 한다.

요즘은 야채나 딱딱한 음식보다는 부드러운 음식을 먹게 되는 식생활이 일반화되어 있는데, 이러한 식습관이 변비를 불러일으킨다.

가능하면 섬유질이 많이 든 음식을 먹도록 한다. 섬유질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장의 움직임을 촉진시키며, 변의 양을 증가시켜 배변을 보기가 수월해진다. 좋은 음식으로는 야채, 과일, 나물류, 현미, 잡곡밥 등이 있다

또, 규칙적으로 하루 세 끼 식사를 하며, 특히 아침식사는 꼭 빼지 않고 먹도록 한다. 특히, 기상 후 냉수나 우유 한잔으로 잠자는 대장을 깨워주는 것이 좋다. 장이 약한 골퍼는 하루에 유산균 요구르트를 한 개 이상 먹는 것이 좋다.


②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자

수분 섭취는 매우 중요하다. 특히 바쁜 업무에 힘을 쏟는 골퍼의 경우에는 자신에게 필요한 수분량보다 적게 섭취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꼭 변비가 아니더라도 수분섭취를 제한해야 하는 질병이 없는 한 평소 물을 많이 마시도록 한다.

단 밤에 소변을 많이 보는 게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저녁 전에 충분한 양을 마시는 것이 좋다. 하루에 수분 섭취 권장량은 1.5리터 이상이다.


③ 바른 배변 습관을 가져야 한다.

용변을 보고 싶으면 참지 말고 하루 중 언제라도 화장실을 가는 것이 좋다. 배변시에 아랫배를 손으로 지긋이 문질러서 복압을 높이고 변의가 자극되도록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 화장실에서 신문이나 책을 읽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아침에 주로 변의가 생기므로, 일찍 일어나셔서 식사 후 배변을 보는 습관을 가지자


규칙적인 운동을 하자

복부와 허리 근육을 움직이는 운동은 대장의 활동을 활발하게 한다. 그래서 골프도 변비에 상당히 큰 도움이 된다.

골프 이외에 쉽게 할 수 있는 훌라후프가 있다. 훌라후프는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는 쉽고도 좋은 운동이다. 하루에 10분가량 하면 변비에 아주 좋다.

또, 누워서 자전거 타기 운동도 좋다. 똑바로 누워서 두 손으로 허리를 받치고 자전거 타듯이 다리를 공중에서 회전시키는 운동으로, 하루에 20~30번가량 하면 변비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변비에 좋은 섬유소, 왜 좋을까?

한때, 섬유소는 인체에서 소화, 흡수가 되지 않아 영양소로서 가치가 없다고 여겨졌다. 하지만, 섬유소가 장내의 청소부 역할을 해줌으로써 각종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제6의 영양소’로 주목받고 있다.

섬유소는 마치 스펀지와 같아 대장에서 수분과 노폐물, 각종 유해균을 흡착한다. 그런 것들을 잔뜩 머금은 섬유소로 인해 변의 양이 증가되고 대변의 통과 속도도 빨라져 변비가 예방되는 것이다.


섬유소가 많으면서 변비에 도움을 주는 식품

① 고구마

고구마는 펙틴이라는 섬유질이 풍부하여 변비 예방에 가장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날고구마를 잘라보면 나오는 하얀 진의 성분인 세라핀은 대장에서 윤활유 기능을 하여 통변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고구마는 껍질에 섬유질과 세라핀이 많으므로 껍질째 먹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② 사과

아침에 먹는 사과는 금, 점심 때 먹으면 은, 저녁에 먹으면 청동’이란 서양 속담처럼 아침의 사과는 배변에도 아주 유익하다. 사과의 식물성 섬유질인 펙틴은 소화기관의 운동을 촉진시켜 변비와 소화불량 등을 개선시킨다. 이러한 펙틴은 사과껍질에 매우 풍부하므로 껍질째 먹어야 100% 효과를 볼 수 있다.

③ 알로에

알로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점액질이 많아 원활한 배변을 도와준다. 알로에 가시를 제거하고 껍질째 갈아 꿀 1큰술을 타서 한 달 정도 마시면 대변을 시원히 볼 수 있다. 그러나 알로에는 성질이 차므로, 몸이 찬 냉성 체질인 골퍼는 복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변비에 좋은 한방차

몸이 허약하고 기력이 약한 골퍼에겐 당귀차가 좋다.당귀는 그 맛은 달고 매우며 성질은 따뜻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며, 장을 부드럽게 하여 대변을 잘 보게 하는 작용을 가지고 있다. 특히 혈압을 낮추고 항균작용이 있으며, 빈혈 등에도 효능이 있다. 당귀 50g을 달여서 식힌 후에 나누어 드시면 된다


변비해소 내장맛사지 법

변비가 있을 때는 대장의 주행 노선대로 마사지 해주면 대장의 연동운동이 촉진된다. 두 손을 비벼서 열을 낸 후 손바닥으로 배꼽 주변을 대장 주행방향인 시계방향으로 문질러 주자. 특히 왼쪽 아랫배에는 직장이 있으므로 더욱 강하게 문지르도록 한다.

한 번에 5분씩 하루 2회 정도 시행하되, 변의가 생길 때에나 화장실 변기에 앉아 있을 때에는 꼭 마사지를 해주면 더욱 좋다.




□ 이광연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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