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01-19 14:29
[ezGolf] 휴가후유증에 시달리는 골퍼를 위해
 글쓴이 : 이광연한의원
조회 : 8,169  
휴가후유증에 시달리는 골퍼를 위해
 
글쓴이 : 이광연   조회 : 485   작성일 : 2007-08-14    
 
 
 
1, 휴가 중 저녁에 잠을 자는 시간과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에 변화가 있었습니까?

2, 평소보다 화장실을 잘 못가고 설사나 변비가 있습니까?

3, 외지로 여행을 다녀온 뒤 피부가 가렵거나 또는, 피부 껍질이 벗겨지고 있습니까?

4, 휴가가 끝나갈 무렵쯤 일할 생각을 하니까 출근이 걱정이 되고 불안하며, 초조한 증상이 생기지는 않았습니까?

5, 막상 일을 시작하고 출근을 해보니까 졸음이 밀려오고 업무에 효율이 떨어지고 업무 때문에 짜증이 나지는 않았습니까?

위 다섯가지 항목중에 두개 이상이 나에게 해당이 된다면 지금 "휴가 후유증"을 앓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휴가를 다녀온 뒤에 평소보다 몸이 더 쳐지고 피곤해하고 적응을 잘하지 못하는 휴가 후유증으로 고생하신 골퍼들이 의외로 많다.

휴가는 짧고 후유증은 길다’라는 말을 실감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휴가 후유증은 휴가기간에 과도한 놀이와 변화된 생활로 인해서 생체리듬이 깨져 나타나는 증상이죠.

휴가 후유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낮에 졸리고, 밤에는 불면증을 호소하며, 매사 의욕이 떨어지고, 음식을 먹어도 소화가 잘 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온종일 나른해서 일이 손에 잘 잡히지 않고, 업무상 효율이 오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피서지에서 밤새도록 놀다가 낮에 잠을 자는 생활을 반복하거나, 해외여행 등으로 시차가 달라지면 생체리듬이 흐트러지게 되는데. 이는 수면과 관련된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분비가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1∼2일이면 생체리듬이 휴가 전의 상태로 어느 정도 돌아오고 1∼2주면 완전히 회복되지만. 그렇지 않는 경우는 몇 주 동안 극심한 휴가 후유증을 앓고, 일에도 지장을 받는 경우가 생기며, 만일에 이를 방치하면 만성피로, 우울증 등으로 악화 될 수도 있다.

특히 게릴라성 폭우와, 불볕 더위, 열대야 등이 수시로 교차하는 요즘 같은 날씨에는, 몸이 외부환경에 스스로 적응하는 자동시스템이 고장나기 쉽기 때문에 휴가 후유증이 깊어질 수 있습니다.


휴가 후유증을 예방하는 방법

① 휴가가 끝나고 일터로 복귀하기 이틀 전쯤 미리 집으로 돌아와서 휴가를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완충시간을 둬서 흐트러졌던 자세에서 일상생활로 재적응한 뒤에 다음날 출근하면 평상시와 같은 일이나 업무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② 휴가를 마치는 마지막 날에는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유익하지만. 평소 꾸준히 해오던 운동을 휴가 내내 쉬었다면 갑자기 다시 시작하는 것도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처음 한 주 동안은 스트레칭 위주로 하면서 천천히 운동량을 높여야 합니다.


일터로 복귀하거나 출근을 한 후 빨리 휴가후유증에 대처하는 방법

① 휴가 뒤에는 기상시간을 일정하게 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피서 후 3∼4일은 자명종을 동원해서라도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야 원래의 생체리듬을 찾을 수 있습니다.

② 일터나 직장 또는 가정에서 낮 동안에 심한 피로가 느껴지면 점심시간을 이용해 10분 정도 숙면을 취하는 것도 능률을 올려주고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30분이상의 낮잠은 오히려 불면증을 유발하기 쉽습니다.점심식사 후 멀리 돌아서 걷는 시간을 늘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카페인 음료는 NO! 생활리듬을 지키며 가벼운 운동을 하자!

① 졸음을 쫓기 위해 커피나 음료수를 많이 마시면 중추신경을 자극해 생체 리듬을 더 혼란스럽게 하고 그 자체가 수면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수면제나 술은 수면장애를 더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② 휴가를 다녀온 뒤 일주일 정도는 일과 후에 술자리나 회식자리를 피하고, 가급적이면 일찍 귀가해서 휴식을 취하며 최소한 하루에 7~8시간 수면을 취하도록 합니다.

③ 일터나 직장에서 쌓인 일이 많더라도 당장 급한 일이 아니면 차근차근 일을 진행하며 생활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틈틈이 일하는 자리에서 몸과 마음을 풀어주는 간단한 이완요법이나 스트레칭을 실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기도 합니다.


기타 생활요법

① 틈틈이 물을 많이 마시고 채소나 과일을 많이 먹으며, 필요한 경우에는 종합비타민제를 먹어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② 더워서 잠이 오지 않을 땐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샤워를 해서 긴장을 풀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숙면이 어려울 때는 멜라토닌 성분이 풍부한 바나나, 토마토나 땅콩, 호두와 같은 견과류, 우유, 두부 등과 같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3시간 이상 시차가 있는 해외여행을 다녀온 경우에도 도움이 됩니다.

둥굴레차나 산조인차가 불면증에 효과적인데요. 둥굴레차의 성분은 인삼과 비슷한 사포닌이지만 중추신경계 진정작용이 뛰어나 숙면에 큰 도움이 됩니다.

한편 야생 대추인 산조의 씨를 말린 것으로 이것을 볶으면 중추신경계 억제기능이 뛰어나 불면증, 정신 불안을 진정시키는 효능이 있습니다.


여름철 휴가 후유증으로 고생하시는 골퍼들에게 신체리듬의 균형과 피로회복에 좋은 목욕법

① 신체적 피로회복을 위한 목욕 -두통, 근육통이 있으며, 다리에 힘이 없을 때 - 고온 42-43도의 열탕욕 10분

열탕욕은 체내 피로를 촉진하는 물질인 유산을 감소시켜 육체적 피로를 풀어줍니다.

② 정신적 피로회복을 위한 목욕 - 의욕이 없고, 산만하며 집중력이 떨어질 때 -미온 39도의 온탕욕 20분

미온욕은 인체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진정효과가 있어 특히 취침전에 하면 좋습니다.

③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목욕 - 불면증과 불안증세가 있고, 손떨림과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 있을 때 -> 미온 39도의 온탕에서 반신욕 20분

머리를 시원하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여, 신체의 부조화를 풀어주는 반신욕은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인 목욕법입니다.


장거리 여행에서 고생한 당신의 몸, 이렇게 휴식하라

휴가기간 중에 장시간 앉은 상태의 운전과 불편한 자세의 취침은 신체 여러 부위 중 비교적 크게 체중을 받는 척추와 그 주변 구조와 기능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 구조가 잘못되면 허리와 목에 통증이 오기도 하며 사지 근육도 부자연스럽게 됩니다.

이럴 때는 밤에 주무실 때 베개를 낮춰서 바닥과 목의 각도를 줄이고. 무릎 밑에는 얕은 베개를 고여서 목과 허리 근육이 이완될 수 있는 자세를 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무릎 밑에 가벼운 베개를 고여 낮 동안 지친 허리의 근육이 이완되는 자세를 유지하면 2∼3주정도 지나 몸이 가벼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것은 허리와 목의 근육과 척추가 서서히 원래의 근육기능에 맞춰서 다시 재배열하게 되면서 통증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심한 피로감을 느끼고 온몸이 뻣뻣하게 느껴질 때는 근육과 인대가 긴장되어서 나타난 것이기 때문에 마사지와 따끈한 물수건으로 근육과 인대를 풀어주고, 약탕목욕을 하면 어느 정도 해소가 가능합니다.

생유자 4 ~ 5개를 잘게 썰어 내용물이 흩어지지 않도록 헝겁에 싸서 목욕물에 넣고 우린 후 15분 정도 담갔다가 가볍게 샤워하면 뻐근한 느낌이 풀립니다.

또 한방차 중에서는 모과차가 근육을 보호하고 통증을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입니다.


휴가 중 질병, 이런 것들이 있다

휴가 후유증으로 가장 흔한 질병은 눈병, 귓병, 급성복통, 설사, 구토를 동반하는 급성 장염, 물을 갈아먹어서 생기는 여행자 설사에서부터 바이러스성 장염, 세균성 장염, 피부화상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여름철 휴가 후의 배탈, 설사로 고생하는 골퍼는 이렇게 하자

이런 경우 설사가 멎을 때까지 우유 등 유제품을 피하고 이온음료 등으로 수분을 공급해주면 며칠 안으로 호전이 되지만, 낳지않고 소변양이 줄 정도로 탈수가 심하거나 설사에 점액이나 피가 섞여 나오면 전문가의 처방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물을 갈아먹은 뒤 설사 등 증상을 보일 때에는 따뜻한 물수건으로 배를 찜질하거나 배꼽 주변을 시계방향으로 40~50회 정도 문질러주면 도움이 됩니다.

여름철 소화기관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자두나 레몬과 같은 신맛이 나는 과일이나, 신맛이 나는 약재인 오미자를 인삼과 함께 먹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갑자기 배가 아프고 설사가 날 때는 ‘이내정(裏內庭)’이라는 경혈에 뜸을 10~15장 뜨거나, 지압을 해주는 것도 좋은 응급처치법입니다. 이내정은 발바닥에서 2, 3번째 발가락이 만나는 점에서 조금 더 올라가 움푹 들어가는 점입니다.


수영장 눈병과 귓병에 대하여

수영장 등에서 전염되는 유행성 눈병은 대부분 바이러스 때문에 생기므로 특효약이 없고, 보통 7~10일 정도 지나면 저절로 낫는다.

다만 가족 중 눈병환자가 발생하면 전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자주 손 씻기, 수건 따로 쓰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세균성 결막염 등은 안과선생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귓병은 고온 다습한 여름철에 많이 생기며, 대부분 세균 감염으로 생기는 외이도염입니다.

귀 안이 붓고 진물이 흐르는 증상이 주로 나타나며, 항생제 연고를 바르고 약도 복용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반드시 이비인후과 선생님의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강한 햇볕에 노출된 골퍼의 피부, 어떻게 해야할까?

성인보다 피부가 약한 아이들은 1~2시간만 햇빛에 노출되어도 피부 손상이 쉽고 회복되는데도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그러므로 벌겋고 화끈거리는 부위에 찬 수건을 대어 진정시키거나 찬 성질을 가진 녹차 우린 물, 오이, 감자, 수박 껍질 등으로 찜질하면 도움이 됩니다.

물집에는 얼음 찜질이 좋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아이들은 고온과 열대야에 땀과 화상이 겹치면 증상이 나빠질 수 있으므로 실내 온도를 낮추고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타박으로 생긴 멍, 이렇게 대처한다

멍은 어른들보단 아이들이 멍이 들기 쉬운데, 멍이 생긴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붉은 빛이 돌 때 얼음찜질을 해주면 멍이 크게 번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2~3일이 지나도 여전히 파랗거나 검은빛이 돌면 달걀처럼 손에 잡기 쉬운 원형 물체로 멍 부위를 마사지해줍니다.

평소 멍이 잘 든다면 홍화씨를 볶은 기름을 하루에 한 티스푼 가량 먹으면 좋습니다.


입맛없고 무기력한 휴가 후유증에 좋은 한방차와 지압점

① 인삼차

인삼은 보약의 대명사로서 성질이 따뜻하여 몸을 따뜻하게 하고 기운을 북돋워주며, 진액을 생성시켜 줍니다. 특히 인삼의 사포닌 중 진세노사이드 성분은 모세혈관 확장 및 혈류 개선을 돕는 것은 물론, 신체의 방어력을 높여 질병에 대한 면역기능을 높여주며, 피로회복에도 좋습니다.

인삼 2뿌리, 대추 10개에 물 5컵을 붓고 끓여 물이 반으로 줄면 마십니다. 피로하고 나른할 때 기운을 돋구워 줍니다.

② 오미자

식욕이 없고, 피로할 때 새콤한 오미자차가 효과적입니다. 오미자는 시잔드린·사과산·주석산 등의 성분이 들어 있어 심장을 강하게 하여 강장제로도 쓰입니다.

또한 폐장의 기운을 수렴시켜 수분의 증발을 막아주므로 가래를 삭이는데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비타민 A, B1, C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피로회복 및 기운을 돋우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오미자의 신맛을 내는 유기산 성분은 인체 크레이브스 사이클을 잘 돌게 해주어 피로물질 배설을 촉진시켜서 피로감을 해소시켜주고, 또한 스트레스와 과로로 인한 기억력 감퇴와 시력감퇴를 줄여줄 수 있습니다.

오미자를 살짝 흔들어 씻은 후 체에 밭쳐 물기를 뺍니다. 뜨거운 물 1.5ℓ에 오미자 20g을 넣어 10시간 정도 우려낸 후 꿀을 조금 타서 마십니다. 또는 끓는 물에 오미자를 넣어 한소끔 끓여서 꿀을 타서 마십니다. 단, 오미자는 오래 끓이면 쓴맛이 강해지므로 주의합니다.

③ 내관, 전중 (지압점)

내관과 전중은 휴가후유증으로 인한 두통, 신경쇠약, 피로 등에 효과적입니다. 내관의 위치는 팔 안쪽 손목 중앙에서 손가락 두마디 정도 위쪽이며, 전중은 양쪽 유두 사이 가슴 정중앙에 위치합니다.


휴가후유증을 빠르게 회복시켜주는 한방 처방

잘 쉬고 기운 차리기 위해 떠난 휴가. 오히려 휴가 후에 더욱 무기력하고 입맛이 없는 수가 있습니다.

특히,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습관이 들어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서인지 낮에는 무기력해지고 앉아서 꾸벅꾸벅 조는 모습도 많이 보입니다.

이 때 단순히 `피곤해서 그렇겠지`라고 생각하고 놓아두면 제 컨디션을 찾는 것은 더욱 어려워집니다.

피로를 풀어주는 보약으로는 십전대보탕(十全大補湯)을 들 수 는데요.

십전대보탕은 권태감을 해소하고 기력을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약입니다.

또 아침 식사로 우유에 수삼 한 뿌리를 갈아 마시면 기운이 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평소에는 지구력 강화를 위한 영양식으로 곰탕 삼계탕 닭죽 같은 보양식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목이 마를 때는 탄산음료 대신 오미자 화채나 생맥산을 만들어 냉장고에 보리차 마시듯이 드시는 것도 좋습니다..

생맥산은 인삼 . 오미자 4g,맥문동 8g을 물에 넣고 푹 끓여 만듭니다. 이 밖에 두부, 호도, 잣 등을 먹는 것이 두뇌 활동을 촉진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이광연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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