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01-19 15:34
[ezgolf] 남성 골퍼의 남성 갱년기!
 글쓴이 : 이광연한의원
조회 : 7,810  
남성 골퍼의 남성 갱년기!
 
글쓴이 : 이광연   조회 : 2   작성일 : 2009-04-17    
 
 
 
언제나 마음은 청춘이지만, 몸은 마음을 따라가지 못하는 남성의 40~50대. 늙지않고 젊음을 간직하고 싶은 마음은 동서양을 가리지 않고 누구에게나 간절한 바람이다. 그러나 남성들도 40대를 지나면서 갱년기가 온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남성 갱년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남성들도 갱년기를 겪을 수 있는가?

공자는 40은 불혹의 나이라고 했습니다. 세상일에 혹하지 아니한다는 말인데요. 불혹은커녕 사춘기 청소년이 된 것처럼 부쩍 마음도 나약해지고, 몸도 예전 같지 않다면 남성갱년기를 한번정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갱년기란, 성년기에서 노년기로 넘어가는 과도기를 뜻하는 말입니다. 남성들의 갱년기는 여성들처럼 급격한 변화와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지금까지 남성갱년기는 관심 받지 못했죠. 그리고 남성갱년기를 이야기 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보면 심약한 사람이라는 느낌을 줄수 있었기 때문에 조심스러웠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그러나 요즈음은 삶의 질이 높아지면서, 남성갱년기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것이 사실이죠



한의학에서 본 남성갱년기는?

한의학 고서인 황제 내경에 보면
남자는 ‘40세에 신기(腎氣)가 쇠약해져서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하고 치아가 약해지며,
48세에는 양기(陽氣)가 쇠약해져서 얼굴이 초췌해지고 새치가 생기며,
56세에는 간기(肝氣)가 쇠약해져서 근력이 떨어지고, 천계(天癸)가 고갈되어서 정액이 줄어들고, 신장이 쇠약해져서 형체가 수척해진다.’고 하였습니다,

이것을 보면 남성은 신기(腎氣)와 양기(陽氣)의 쇠약으로 40살부터 점차 노화가 진행됨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한의학에서 말하는 신기(腎氣)와 양기(陽氣)는, 서양의학의 남성호르몬과 고환의 기능과 유사한 의미로, 결국 남성호르몬의 분비가 줄어들어서 갱년기가 온다는 서양의학의 분석과 일맥상통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남성 갱년기 자가진단법

다음 10개 질문중에서, 3~4개가 해당되면 남성갱년기 가능성이 있고, 4~6개면 남성갱년기 증상이 뚜렷하고, 6개 이상인 분은 남성갱년기 증상이 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1. 몸이 축 처지고,피곤하면서, 잠이 잘 오지 않는다
2. 근력이 떨어지고,뼈마디가 아프면서 자세 변화가 온다
3. 신경이 예민하고, 짜증이 나며,얼굴이 화끈거린다
4. 기분이 가라않고 괜히 울적해지며, 평소 즐기던
일도 이젠 흥미가 없다.

5.이유 없이 불안감이 밀려오고 감정의 변화가 심하다
6. 계산 능력이나 학습 능력이 떨어진다.
7. 건망증이 있고 기억력이 떨어진다
8. 성적욕구가 떨어지고 성적인 자극을 잘 받지 않는다
9. 부부관계 횟수가 줄어들고 부부관계 도중 발기 유지에 문제가 있다.
10. 부부관계 후 만족감을 느끼지 못한다.


남성갱년기의 증상 중에 가장 크게 느껴지는 증상으로 어떤 것이?

남성갱년기의 신호탄은 바로 부부생활에서 나타납니다. 40대 남성의 80% 이상은, 성욕 감퇴를 경험할 정도로, 이 시기에는 부부 관계횟수가 줄어드는 것은 물론이고, 성적인 상상력이나 관심도 시들해집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신체적․정신적 변화를 겪는데, 질병 회복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활동력이 저하되며, 체중 증가(특히 복부비만), 피부탄력 감소, 식욕저하, 불면증, 가슴이 두근거림, 얼굴이 달아오름, 식은땀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근력이 떨어지고, 체모가 줄어들며, 유방이 불룩해지는 등 체형의 여성화 현상을 보이며, 골다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남성갱년기와 여성갱년기는 어떤 차이점이?

남성, 여성의 갱년기 모두, 생식기관의 노화로 인한 성호르몬의 감소 때문에 나타나지만, 그 증세가 나타나는 양상에서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여성 갱년기는 폐경 전후에 여성호르몬의 농도가 급격히 감소하기 때문에 증상 또한 급격하게 나타나며, 대부분의 여성들이 그 증상을 확연하게 경험을 합니다.

반면에, 남성들은 여성과는 달리 남성호르몬이 점진적으로 감소하기 때문에,증상을 확연하게 느끼지 못하고, 호르몬 감소 정도에 따라서 증상의 개인차가 큽니다.


신체적 증상 말고도 정신적으로 변화가 생기는가?



한의학적으로, 몸과 마음은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의식․감정이 인간의 오장에서 기원한다고 보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몸에 노화가 오면, 마음도 따라서 변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평소에 강인했던 남성도, 심약해져서 과감한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우유부단함을 보이기도 하고, 인생의 허무함을 느끼기도 하며, 우울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남성갱년기를 극복할 방법

① 규칙적인 운동을 하자.
체지방이 줄어들면 남성호르몬 수치가 높아지기 때문에, 갱년기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운동이 필수.

② 저칼로리의 담백한 식사를 한다.
복부비만과 성인병 예방을 위해서는, 식생활 습관도 바뀌어야 하는데 과식과 편식을 피하고, 기름기가 많은 동물성 음식, 너무 짠 음식, 설탕이 많이 든 음식 등은 모두 해롭습니다.

대신 콩, 두부, 우유, 잣, 깨, 호두 등 골밀도를 높여주는 음식과, 신선한 야채, 과일, 해산물 등을 많이 드시는것이 좋습니다.

③ 금주, 금연

만성적인 음주와 흡연은 남성호르몬 수치를 낮추는 주범으로, 특히 성기능 저하에 대단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남성 갱년기의 증상 중에 정력 감퇴가 있는데, 이를 방지할 만한 좋은 식생활 습관이?

1. ‘섹스 미네랄’을 많이 섭취하라
아연과 셀레늄은 남성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흔히 ‘섹스 미네랄’로 불린다. 정액의 일부를 구성하는 아연은, 정자의 활동을 활발하게 만들어주고, 특히 정자 운동을 원활하게 해주는데, 음식으로는 굴, 장어, 게, 새우, 호박씨, 콩, 깨 등이 있다. 셀레늄도 남성 호르몬 생성과 관련이 있는데,고등어와 같은 등 푸른 생선, 굴, 마늘, 양파, 깨, 버섯, 콩 등에 많이 들어 있다.

2. 발기력이 떨어진다면 아르기닌
아르기닌을 꾸준히 드시면 혈관을 확장시켜 주기 때문에 발기력에 도움 마, 깨, 굴, 전복 등에 많이 들어 있다.


남성갱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혈자리?
정력 감퇴에 또 하나의 특효 지압점은 바로 용천혈

용천혈은 발바닥을 오므려 ‘ㅅ’자가 생길 때 두 선이 만나는 점으로, 앞이 뭉툭한 펜으로 꾹꾹 지압하거나 주먹을 쥐고 쿵쿵 두드려주어도 좋습니다.


고개 숙인 남성을 위한 차요법

선령비(仙靈脾)라고도 불리는 음양곽은, 한 줄기에 가지가 3개 있고 가지마다 잎이 9개 돋아있다고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