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01-19 16:35
쿠켄 - 냉장고 피부 만들기 참고자료 제공
 글쓴이 : 이광연한의원
조회 : 6,396  

얼굴의 피부 트러블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그 중의 하나가 얼굴에 열이 오르면서 피부 트러블이 생기거나 노화가 진행되는 경우입니다.

 

한의학에서 본다면 위(胃)나 간(肝)에 열(熱)이 쌓이면 그것이 얼굴로 올라와 피부트러블이 생길 수 있습니다. 현대에 의학적으로 알려진 것으로 본다면 자율신경실조증, 갱년기 장애, 소화기 장애 등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위(胃)는 음식을 받아들이고 소화시켜 내보내는 기관입니다. 동의보감에 보면 “얼굴이 붉어서 술 취한 것 같은 증상은 위(胃)의 열(熱)이 위로 올라와서 생기는 것”으로 설명합니다. 우리가 겨울철에 몸의 대부분은 감싸도 얼굴은 밖으로 내놓아도 괜찮은 이유는 얼굴에 모든 양(陽)의 기운이 모이기 때문에 추위에 견딜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음식을 조절하지 못해서 위(胃)가 병들고 힘들어지면, 위열(胃熱)이 위로 올라오게 되어 얼굴의 피부가 상하게 되는 것이죠.

 

간(肝)은 우리 몸의 근육과 혈액을 다스립니다. 또, 간이 약해지면 쉽게 두려워하게 되고, 간에 기운이 너무 많이 쌓이면 분노를 참지 못하게 됩니다.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거나, 피로가 많이 쌓이게 되면 간의 기능이 과도하게 항진됩니다. 이러한 것을 간양상항(肝陽上亢), 간기울결(肝氣鬱結)이라 부르고, 소위 화병(火病)으로 보아도 됩니다. 그러한 이유로 간에 열(熱)이 과도하게 쌓이고, 간의 기운이 소통되지 않으면 얼굴빛이 푸르게 되고, 눈이 충혈되며, 주름이 많아지고 두꺼워집니다.

 

이러한 위(胃)와 간(肝)의 열을 내려주는데는 조위승기탕, 승마황련탕, 사청환, 시호음자 등의 좋은 처방이 있습니다. 이 처방들은 정확한 진단과 체질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음식에 대해 알아봅시다.

 

율무

피부에 도움이 되는 한약재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율무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의이인(薏苡仁)이라고 부르는 율무는 그 성질이 약간 차갑고 맛은 달면서 독이 없습니다. 율무는 피부에 이물질이 생겼을 때 그것을 삭이는 효과가 강합니다. 특히 코익세노리드, 벤즈알데히드 같은 항암 성분이 들어있어서 사마귀나 여드름, 암세포 등을 제거하는 작용을 합니다. 여드름이 오래되어 피부가 귤껍질처럼 울퉁불퉁해진 경우 율무팩으로 피부를 매끄럽게 정리해줄 수 있습니다.

 

또한 뛰어난 피부 미백효과가 있는 약재로, 피부를 곱고 투명하게 가꿔줍니다. 특히 해변에서 강렬한 햇볕에 그을려 주근깨나 검버섯이 생긴 경우에 효과적입니다. 이는 율무에 들어있는 효소가 신진대사와 세포분열을 활발하게 해주며 몸 안에 쌓여있는 노폐물을 배출해주기 때문입니다.

 

곱게 갈은 율무가루에 따뜻하게 데운 우유를 부어 죽처럼 갠 후 꿀을 조금 섞어 얼굴에 고루 펴 바릅니다. 30분 후 미온수로 깨끗하게 헹궈냅니다. 또는 물 450ml에 율무가루 30g을 넣고 약한 불로 물이 반 정도 되도록 달여 하루 2~3회로 나누어 마시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녹두

조선왕조 역사상 유일하게 궁녀 출신으로 중전의 자리까지 오른 여인인 장희빈이 피부 미용에 사용했던 것이 바로 녹두였다고 합니다. 녹두는 장희빈뿐만 아니라 당시 왕실의 여자들이 주로 애용했던 재료였습니다.

 

녹두의 가장 큰 효능은 해독작용입니다. 녹두의 해독작용 덕분에 녹두가루로 세안을 하거나 팩을 하면 피지와 피부노폐물, 메이크업 찌꺼기와 화장독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드름 등의 피부 트러블에 아주 좋으며, 깨끗하고 투명한 피부를 만들어줍니다.

 

녹두는 성질이 차서 열을 내리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되었을 때 사용하면 효과적입니다. 게다가 녹두는 탁월한 항산화 효과가 있기 때문에 피부노화를 방지하고 피부의 기미, 주근깨 등을 개선해줍니다.

 

뿐만 아니라 녹두에는 AHA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자극없이 각질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런 각질 제거 효과와 탁월한 항산화 효과로 인해 녹두는 세포재생을 촉진하고 피부의 탄력을 유지해줍니다.

 

녹두에 함유된 천연다당류는 보습효과로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 윤택하고 탄력있는 피부를 만들어줍니다. 또한 녹두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항균, 항바이러스, 항염증 작용이 있어 염증으로 붉고 열이 나는 피부 트러블에 좋습니다.

 

녹두를 팩으로 쓸 때는 껍질을 벗기지 않고 그냥 사용하도록 합니다. 녹두가루를 물이나 우유, 요구르트에 개어 얼굴에 바릅니다. 약 20분 뒤 미온수로 깨끗하게 헹궈냅니다. 또는 녹두가루를 물과 섞어 세안할 때 비누 대신 사용해도 좋습니다.

 

금은화 포공영

한방에서 포공영과 금은화는 해열, 해독에 사용합니다. 금은화에는 로니세로사이드 A, 로니세린, 로가닌, 플라보노이드가 함유되어 강력한 항염작용이 있습니다. 포공영 역시 금은화와 같이 항염작용이 강한 약재입니다. 때문에 포공영 금은화 팩은 얼굴이 붉고 열이 많으며 여드름에 누런 농이 가득한 사람에게 좋습니다.

 

금은화와 포공영 30g을 물 1L에 1시간 반 가량 달여 차로 마셔도 좋고, 달인 물로 세안을 해도 좋습니다. 특히 여드름을 짠 뒤 금은화, 포공영 달인 물로 세안을 하면 염증이 완화되어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세안 후에는 반드시 찬물이나 얼음주머니로 진정시키도록 합니다.

 

팩을 하려면 포공영과 금은화를 잘 말려 같은 분량을 함께 가루 내어 밀폐용기에 보관해 둡니다. 사용할 때 가루를 적당량 물에 개어 얼굴에 거즈를 덮고 그 위에 넓게 펴 발라 15분 후 미지근한 물로 헹궈냅니다.

 

수세미

수세미는 한의학에서 사과(絲瓜), 천라(天羅), 천락사(天絡絲)라고 부르던 것으로 성질이 차갑고 독을 푸는 효능이 있어 열을 내리고 소염작용을 합니다. 또한 수분이 많아 보습효과 역시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토피, 습진 등의 피부질환에 좋은 효과를 보입니다.

 

수세미 즙은 천라수(天羅水) 또는 사과수(絲瓜水)라 하여 궁녀들이 피부 미용을 위해 애용하던 미용재료 중 하나입니다. 수세미 즙에는 사포닌이 함유되어 보습제 역할을 하고 피부를 자연 그대로 유지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부종을 해소해주기 때문에 궁녀들은 자기 전 얼굴에 수세미 즙을 바르고 잤다고 합니다.

 

또한 수세미에는 주근깨와 기미를 없애주는 미백효과가 있어 미백과 보습을 위해 수세미로 팩을 할 수 있습니다. 수세미 팩은 수세미 즙과 꿀을 섞어 피부에 바르고 20분 뒤 깨끗이 헹궈냅니다. 가을, 겨울철 피부가 건조하고 잘 튼다면 수세미 팩으로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다크서클에 좋다고 널리 알려진 브로콜리와 연어도 불필요한 열을 없애주고 피부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 브로콜리

브로콜리는 비타민 E와 C,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활성산소를 없애는 최고의 식품입니다. 우리 몸은 스트레스를 받거나 과로를 하면 몸 안에 활성산소가 발생해 배출되지 않고 쌓여 노화를 촉진하고 각종 질병의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때문에 활성산소를 없애주는 브로콜리같은 음식을 풍부하게 먹어주면 피로의 해소에 탁월한 효과를 보입니다.

 

항노화작용 외에도 브로콜리는 미 국립암연구소가 뽑은 최고의 항암식품일 정도로 항암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한 인돌 합성물이 함유되어 있어 우리 몸 안에 들어온 각종 화학물질이나 오염물질을 해독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 연어

연어에는 피로를 예방하는 비타민 B와 비타민 D, 비타민 E가 풍부해 피부미용에 좋은 효과를 보입니다. 또한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동맥경화 등의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효과가 있어 다크서클 개선에 특히나 좋은 음식입니다.

 

피부 뿐만 아니라 연어는 두뇌 개발에 효과가 좋으며 노인성 치매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비타민이 풍부하고 칼슘의 흡수를 도우며, 양질의 단백질, 지방이 균형있게 들어있어 스태미너 식품이면서도 칼로리가 높지 않아 비만인 사람들도 걱정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이외에 피부를 위한 식이요법도 알아봅시다.

 

기름진 음식을 먹은 다음날엔 얼굴이 번지르르한 경우가 많습니다. 치킨이나 피자 등을 먹고 나면 볼에 뾰루지가 돋기도 합니다. 전날 술을 마신 날엔 얼굴이 푸석하고 건조합니다. 이렇게 우리가 먹은 음식은 고스란히 피부로 표현됩니다. 이는 식이요법이 피부 건강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 지를 보여줍니다.

 

피부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은 아토피 환자를 통해 명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아토피를 앓고 있는 아이에게 밀가루 음식, 가공식품, 과자, 기름진 음식, 청량음료 등을 먹이면 아토피가 점점 심해지는 것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반면 두부, 야채, 생선, 과일, 해조류 등은 아토피에 좋은 음식이 됩니다.

 

이 분류는 그대로 피부에 좋은 음식과 먹지 말아야 할 음식이 됩니다. 또한 이는 다이어트 및 각종 질환에 도움이 되는 음식과 나쁜 음식과도 동일합니다. 그러므로 피부 뿐만 아니라 우리 몸의 건강함을 위한 식이요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① 과자 및 가공식품 멀리하기

피부에 가장 좋지 않은 음식을 손꼽으라고 한다면 바로 과자와 가공식품 입니다. 이들 식품은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몸에 필요한 성분들은 파괴되고 해로운 성분들은 첨가됩니다. 각종 색소, 향신료, 방부제 등의 화학성분은 과자나 가공식품을 만들어내는데 있어 빠질 수 없는 것들입니다.

 

이런 화학물질들이 체내로 들어가 신속하게 배출되면 문제가 없겠지만 문제는 화학물질들이 몸 안에 축적된다는 점입니다. 축적된 화학물질은 우리 몸의 활력을 떨어뜨리고 집중력을 저하시키며 호르몬 분비의 교란을 일으키는 주범이 됩니다.

 

뿐만 아니라 과자나 가공식품은 소비자에게 맛있게 느껴져야 하기 때문에 많은 양의 당분과 조미료, 염분, 지방이 포함됩니다. 과자나 가공식품의 당분은 대부분 빠른 속도로 소화가 되어 혈당을 급격하게 올리는 종류로 혈당의 널뛰기 현상과 과도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합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많은 양의 활성산소는 우리 몸 곳곳의 세포를 공격해 노화를 빠르게 진행시키며 피부 역시 탄력을 잃고 주름이 쉽게 생기게 됩니다.

 

또한 단맛을 내기 위해 첨가된 인공감미료는 여러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러 종류의 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고, 두통, 우울증 등 여러 문제를 발생시킵니다. 뿐만 아니라 가공식품에 많이 들어있는 염분은 많은 양의 수분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갈증을 일으킬 뿐 아니라 세포내의 수분 역시 배출시켜 피부를 거칠고 건조하게 만듭니다.

 

과자와 가공식품이 가장 무서운 것은 트랜스지방을 함유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트랜스지방은 당뇨병, 각종 암,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 위험을 높이며 복부 비만의 원인이 됩니다. 뿐만 아니라 혈관 내벽에 혈액이 응고되도록 유도해 혈액순환을 떨어뜨리고 염증반응을 자극하기 때문에 피부색이 칙칙해지고 뾰루지 등의 피부 트러블이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여러 이유로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가진 피부 미인은 절대로 과자나 가공식품을 가까이하지 않습니다.

 

② 탄수화물

비만 파트의 ‘탄수화물 제대로 먹기’에서 이야기했듯이 탄수화물의 섭취는 꼭 필요하지만 그 종류의 선택이 중요합니다. 빠른 속도로 소화되어 혈당을 급속히 높이는 종류의 탄수화물은 피부 건강 측면에서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급격한 혈당의 상승은 피부를 거칠게 하고 여드름을 유발합니다.

 

또한 혈당의 가파른 상승은 많은 양의 활성산소를 발생시키게 됩니다. 이미 여러차례 말했듯이 활성산소는 노화를 촉진시키고 피부의 노화 역시 예외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흰쌀밥, 빵, 감자, 사탕, 주스, 설탕 등 혈당을 빠르게 높이는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최대한 원래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음식 즉 현미, 통보리, 통곡물빵, 콩류, 고구마 등을 통해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탄수화물은 양배추, 오미, 버섯, 시금치, 브로콜리 등의 야채와 아보카도, 포도, 복숭아, 토마토 등의 과일, 아몬드, 땅콩, 호두 등의 견과류에도 충분히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흰쌀밥 대신 잡곡밥으로 대체해 1/2~2/3 수준으로 양을 줄이고 나머지는 야채, 과일, 견과류 등에서 섭취하도록 합니다.

 

③ 지방

지방은 세포벽을 이루는 중요한 성분이며, 인체 신진 대사에 작용합니다. 또한 피부에서 분비되는 피지에도 지방이 다량 함유되어 피부를 보호하고 촉촉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지방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체내 지방이 부족해지면 피부가 약해져 탄력을 잃거나, 면역력이 떨어져 트러블이 생기고, 심할 경우 피부 조직이 벗겨지기도 합니다. 때문에 지방의 섭취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지방의 섭취는 연어와 그 외 생선, 콩류, 견과류 등에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들 식품에는 불필요한 염증반응을 제거하고, 혈액의 응고기전을 조절해 자가면역질환, 동맥경화 및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불포화지방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불포화지방의 적절한 섭취는 피부를 윤기있고 탄력있게 해줍니다.

 

육류, 계란, 치즈, 우유, 식물성 오일 등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포화지방은 몸에 좋은 지방의 종류는 아니지만 그 양을 조절한다면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트랜스지방의 경우 피부를 비롯한 전반적인 건강에 매우 해로우므로 최대한 섭취하지 않도록 합니다. 트랜스지방은 마가린, 비스킷, 케이크, 크래커 등의 가공식품과 대부분의 조리된 식품, 패스트푸드 등에 들어있습니다.

 

④ 단백질

단백질은 세포를 구성하는 중요 성분일 뿐 아니라 호르몬, 신경전달물질 등도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게다가 피부의 탄력과 팽팽함을 유지하는 콜라겐과 엘라스틴 역시 단백질의 일종입니다. 때문에 단백질의 섭취가 부족해지면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면서 얼굴의 윤곽선이 흐트러지고 주름이 발생하는 노화가 촉진됩니다.

 

이러한 피부 노화 방지를 위한 측면 외에도 우리 몸의 모든 세포와 조직의 기능 활성화를 위해서도 단백질의 섭취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단백질의 섭취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등을 떠올리게 됩니다. 하지만 이들보다 더욱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이 바로 생선과 콩류입니다. 생선과 콩류에는 육류에 못지않은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육류에 부족한 비타민과 미네랄도 풍부합니다. 또한 이들 모두에는 지방이 함께 함유되어 있는데 생선과 콩류에 들어있는 지방의 종류는 몸에 매우 이롭고 훌륭한 항노화 기능을 하는데 반해, 육류에 함유되어 있는 지방은 심혈관계 질환과 성인병의 원인이 됩니다.

 

그러므로 건강하고 생기 넘치는 피부를 위해 매일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해주록 하며, 육류보다는 생선, 해산물, 콩류 등에서 단백질을 얻도록 합니다.

 

⑤ 무기질, 비타민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처럼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영양소가 아니어서 자칫 소홀해지기 쉬우나 우리 몸이 살아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가 무기질과 비타민입니다. 무기질과 비타민은 많은 양이 필요하지는 않으나 필요한 양이 충족되지 않아 부족할 경우 각종 증상을 발생시키며, 이들 증상 중에는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치명적인 것도 있습니다.

 

비타민은 대표적인 항노화성분으로 비타민을 충분하게 섭취해주면 잔주름, 기미, 탄력감소 등을 막아줄 수 있습니다. 때문에 최근 노화 방지 기능성 화장품에는 비타민이나 그 전구물질이 함유되어 있는 것이 많습니다. 비타민은 노화를 막아줄 뿐만 아니라 피부를 건강하게 만들고 피부의 저항력, 방어력, 회복력을 증가시켜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우리 몸의 각종 신진대사를 수행하며 세포와 조직이 안정적으로 제 기능을 수행하도록 돕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비타민은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으므로 반드시 음식이나 비타민제제 등을 이용해 섭취해주어야 합니다.

 

비타민만큼이나 무기질도 우리 몸의 각종 대사와 활동에 꼭 필요한 물질입니다. 근육 수축, 콜라겐 형성, 삼투압과 이온 균형, 세포 호흡, 인슐린의 작용 등 무기질이 관여하는 곳은 매우 많습니다. 이렇게 직접적으로 무기질이 우리 몸의 건강과 피부에 작용하기도 하지만, 무기질은 비타민의 섭취와도 관계가 있어 더욱 중요합니다. 비타민은 무기질이 충분해야만 제대로 흡수되어 제대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칼슘, 마그네슘, 칼륨, 나트륨, 인, 철분, 요오드, 아연 등의 무기질을 부족하지 않게 섭취해주도록 합니다.

 

비타민 A

녹황색 채소, 동물의 간, 계란, 당근, 브로콜리, 시금치 등

비타민 B

시금치, 브로콜리, 현미, 콩, 해바라기씨, 김, 다시마, 호두 등

비타민 C

토마토, 달기, 오렌지, 레몬, 브로콜리, 양배추 등

비타민 E

식물성 기름, 콩, 두부, 땅콩, 올리브, 아스파라거스 등

 

칼슘

견과류, 씨앗류, 해조류, 콩, 멸치, 우유 등

마그네슘

현미, 두부, 녹색채소, 견과류, 참깨, 브로콜리 등

칼륨

바나나, 콩, 시금치, 미역, 다시마, 땅콩 등

철분

육류, 굴, 달걀, 시금치, 해바라기씨, 호두 등

요오드

다시마, 미역, 김, 콩, 보리, 생선 등

아연

콩, 굴, 소고기, 참깨 등

셀레늄

양파, 마늘, 해조류, 생선, 씨눈 달린 곡식 등

유황

콩, 생선, 녹용, 녹각, 마늘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