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01-19 17:19
토요경제 - 알러지성 비염
 글쓴이 : 이광연한의원
조회 : 6,519  

알러지성 비염

 

요즘처럼 일교차가 크고 기온이 낮은 아침에 일어나서 찬 공기를 쏘이면 갑자기 코가 간질간질하면서 재채기가 나고 콧물이 흐르면서 코가 막히는 경험을 하게 된다. 특히 알러지성 비염 환자에게는 봄과 가을같은 환절기는 절대 반갑지 않은 계절이다. 현재 성인의 약 10% 어린이의 약 20%가 알러지성 비염 질환으로 고생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면서도 감기와는 다른 알러지성 비염에 대해서 한의학에서는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하는 알아보자.

 

원래 알러지란 말은 혐오하다 싫어하다라는 의미를 가진 말이다. 알러지성 비염은 특정 외부 물질(항원)에 대해서 코 점막이 과민반응을 일으켜서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알러지성 비염을 한의학에서는 비구(鼻鼽) 또는 비연(鼻淵)이라고 한다. 한방에서 코는 호흡의 통로이면서 폐와 연결된 것으로 본다. 기온차가 큰 환절기에 많이 겪는 알러지성 비염의 원인은 폐에 찬 기운이 많아서 생긴 것으로 보고 치료는 외부의 찬 기운을 이겨낼 수 있도록 몸과 폐를 데우고 인체의 면역력을 강화시켜주는 방법을 쓴다.

 

알러지성 비염은 감기증상과 비슷하기 때문에 일부 알러지성 비염 환자가 감기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감기와 비염의 공통증상은 재채기를 하고 콧물이 나면서 코가 막히는 것이다. 그렇지만 서로 다른 증상은 감기에서는 열이 나고 전신이 추운 오한, 전신관절 근육통,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비염에서는 이러한 증상들이 나타나지 않는다.

 

알러지성 비염으로 인해 재채기 콧물이 날 때, 또는 예방을 위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