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질환
  
 작성자 : 이광연한의원
작성일 : 2024-02-19     조회 : 378  




1, 전립선 질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전립선비대증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는 2012년 약 89만 명에서 2021년 약 135만 명으로 10년 새 34%가량 늘어났습니다. 50대 이상이 90%로 환자의 대다수를 차지하지만, 증가율을 살펴보면 젊은 층 환자가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20대 환자 수는 20121,317명에서 20212,811명으로 약 53% 증가했으며, 30대 역시 이 기간 9,215명에서 12,332명으로 약 25% 늘어났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전립선비대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182855명에서 20211354,026명으로 10년간 65.0%(53만여 명)이나 늘었습니다.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배뇨장애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바로, 전립선비대증이 주요 원인입니다.

전립선비대증 환자는 95%50대 이상일 정도로 중년 남성에게 흔하게 나타납니다. 그러나 최근 30대 이하 환자도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2, 전립선 질환이란?

 

여성에게만 자궁이 있듯이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존재하는 기관입니.

전립선은 남성 생식 기관의 하나로 정액을 구성하는 액체의 성분 중 일부를 생산고 소변 길과 정액 길이 교차하는 곳에 있으며 요로감염을 예방하고, 정자에 에너지를 공급하며, 정자의 운동을 도와줍니.

 

출생 직후에는 1g에 불과하던 것이

남성 호르몬의 작용으로 점차 크기가 커지면서

성인이 되면 15g~20g 정도의 크기가 되어

40대부터는 크기가 조금씩 커지기 시작하면서

매년 0.5g씩 증가합니.

 

전립선비대증 환자 비율이 50대는 50%, 60대는 60%,

70대는 70%가 발생합니.

 

 

3, 전립선비대증이 발생하는 원인

 

노화 (연령 증가)

 

전립선비대증은 40대 이후부터 증상이 조금씩 나타나다가

60대에는 60% 정도 나타나고, 70세가 되면 70% 그러니까

거의 모든 남성에서 나타나는 매우 흔한 질환입니다,

전립선비대증은 노화의 일종입니다.

 

남성 호르몬 감소

 

연령이 증가하면 고환에서 생산되는 남성 호르몬의 양이 줄어들면서

이에 따라 전립선비대증이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습니.

 

 

4, 전립선 질환의 증상

 

소변이 자주 마렵고 또 소변이 갑자기 마렵고 참기도 힘듭니.

소변을 보고 나도 시원하지 않고 또 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

밤에 잠을 자다가도 일어나서 소변을 보아야 합니.

소변 줄기가 가늘고 힘이 없어지며, 중간에 소변 줄기가 끊어지기도 합니.

소변볼 때 소변이 나오기 시작할 때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소변을 볼 때 힘을 주어야 소변이 나옵니.

하복부, 회음부의 불편감이 나타나게 됩니.

심한 경우 고환의 통증, 성욕 감퇴, 신경쇠약까지 나타나서

삶의 질이 떨어집니.

전립선이 심하게 비대해지면 소변을 본 후에도 방광에 소변이 남아있어 요로감염, 방광염, 방광 결석이 생길 수도 있습니.

 

 

5, 운전자에게 많은 전립선 질환

 

특히 앉은 좌식 생활이 많을 수밖에 없는 운전자는

운전에 대한 스트레스, 압박감, 앉은 자세로 장시간 앉아

제때 소변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 요도괄약근이 지속적으로

수축되어 있어 소변을 볼 때 시원하지 않은 증상이 쉽게 나타난다.

 

, 최근 유행하는 자전거의 안장 중에 폭이 좁은 제품은 전립선 바로 아래의 회음부를 압박하여 혈액순환을 저해시켜 전립선 질환을 악화하는 경우도 있어 전립선 질환 환자는 자전거 운동을 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6, 전립선 질환을 위한 생활요법

 

자주 자세를 바꿔 줍니다.

3-4시간에 규칙적으로 소변을 보고

1시간 이상 앉아 있는 것을 피하며

한 시간마다 10분간 일어나 하체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 자세로 오랫동안 앉아 있으면 체중이 실리는 회음 부위가

지속적인 압박을 받아 혈액순환 장애가 생기게 됩니.

그로 인해 전립선 조직의 비대와 장애가 나타나게 되므로

책상에 앉아 있거나 운전할 때도 조금씩 자세를 바꿔주는 것이 좋습니.

 

걷기 운동 외에도 유산소 운동으로 조깅, 등산 등을 해서 산화질소 분비를 촉진해 전립선 내 혈류량을 높여 전립선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인스턴트 음식을 피하고 육식보다는 채식이 좋습니.

패스트푸드나 육식 위주의 식습관은 고콜레스테롤, 고단백질을 섭취하니까

혈관과 몸의 조직에 지방이 쌓이게 되고, 이는 전립선 질환의 원인이 됩니. 따라서 평소 육식을 줄이고 채소를 즐겨 먹는 식습관으로 바꾸도록 합니다.

 

적절한 좌욕을 합니다.

적절한 좌욕은 전립선과 회음부의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어 통증을 줄여줍니. 좌욕은 40~42의 물로 10분가량 시행합니.

수분 섭취를 억제하지 말고 적절한 수분을 섭취합니.

수분이 부족하면 소변이 농축돼 방광 자극이 더욱 심해지고

이차적 요로 감염의 위험도 커집니다.

 

, 담배를 멀리하라

잦은 음주는 전립선을 자극, 충혈시키게 되며, 흡연 또한 혈관을 좁혀 전신의 혈액순환을 저해시키게 되어 전립선 질환을 악화시키므로, 절주, 금연은 전립선 환자에게는 필수입니.

 

이미 전립선비대 증상이 있으면 24시간 자신의 소변 상태를 알아보는 '배뇨일지' 작성도 좋은 방법입니다. 배뇨 일지는 빈뇨 횟수, 야간뇨 횟수, 소변량을 3일 정도 작성해야 합니다.

 

 

7, 전립선에 좋은 음식들

 

토마토

 

토마토는 항암효과가 뛰어난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

미국 하버드대에서 토마토가 전립선암의 발병률을 크게 낮추는 것을 밝혀냈습니. 일주일에 10회 토마토를 먹은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45%가량 전립선암의 발병률이 낮다고 합니.

 

마늘

 

마늘은 항암효과가 뛰어난 식품이면서 최근에는 전립선염과 방광염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습니. 마늘은 알리신, 셀레늄이 풍부하여, 항암, 항균, 해독 작용이 뛰어나며, 전립선의 활성효소를 억제하여 전립선비대증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습니.

 

마늘은 강장 작용이 뛰어난 동서고금의 스태미나 식품입니. 유럽에서는 경마용 말의 체력증진과 스태미나를 개선하기 위해서 사료에 마늘을 첨가해서 먹이기도 합니. 이는 바로 마늘에 함유된 아연 성분 덕분인데, 아연은 남성의 전립선, 고환, 정액, 정자에 함유되어 있는 미량 영양소로 성 미네랄이라고도 불립니. 아연은 남성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켜 스태미나를 상승시키고 남성의 정자 수와 정액의 양을 늘립니.

 

또한 말초 혈관의 노폐물을 제거해서 발기력을 향상시켜 줍니. 실제 실험에서도 마늘을 먹인 쥐는 정자의 양이 늘고 교미 횟수가 증가하는 결과가 나타났습니.

 

 

육류를 절제해야 하는 전립선 질환에 대안이 바로 콩입니. 콩은 필수 아미노산,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여 육류를 줄여야 하는 전립선 환자에게 훌륭한 단백질 공급처가 됩니.

검은콩에 풍부한 색소 성분인 안토시아닌은 활성 산소를 중화하는 효과가 있어 노화를 방지하는데 탁월합니다. 검은색 껍질에 들어 있는 안토시아닌 색소의 노화 방지 효과는 다른 콩의 4배데 달합니다. 검은콩 중에서는 특히 약콩이라 불리는 서목태(쥐눈이콩)가 가장 효능이 좋습니다. 검은색이 짙을수록 높은 항산화 효과와 노화 방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안토시아닌 성분은 또한 성욕이 없고, 정력이 약하며, 정자의 활동성이 떨어진 남성의 성기능을 보충해줍니다. 남성의 스태미나를 증강시키는 것 외에도 여성에게도 좋은데, 불감증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복분자

 

복분자 특유의 검붉은 색깔은 안토시아닌 성분 덕분입니.

안토시아닌은 노화를 방지하는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지니고 있습니.

복분자의 안토시아닌은 전립선을 비롯한 만성 피로 회복, 안구 피로 해소, 당뇨병 예방, 노화 방지, 기억력 향상 등의 효과를 갖고 있습니. 복분자의 안토시아닌은 포도의 23, 검정콩의 9, 흑미의 4배에 해당하는 양이 함유되어 있으며 항산화력은 토코페롤(tocopherol)7배에 해당합니.

 

복분자는 예로부터 남성의 발기부전, 전립선, 유뇨증, 빈뇨증 등의 성기능 부전을 치료하는 약으로 사용되었습니.

한 실험에서 쥐에게 복분자를 투여한 결과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무려 16배 증가하였으며 고환 조직이 활성화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

 

호박씨

 

필수 아미노산과 레시틴 성분이 다량 함유된 호박씨는 호르몬 분비 원활하게 하므로 전립선암에도 도움이 되며, 호박씨 기름의 스테롤(sterol)은 전립선을 튼튼하게 해 초기 전립선비대증에 효과가 있습니다.

 

남성은 평생 여성보다 더 많은 인을 섭취해야 합니다.

부족한 인 성분은 남성의 전립선 건강에 적신호가 켜집니다.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복통, 빈뇨증, 배뇨 곤란 등이 호박씨를 섭취해서 크게 호전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성기능 회복, 성욕 증대, 성생활수준 향상 등에도 도움을 줍니다.

 

(석화)

전립선이나 비뇨생식기 건강에 제일 중요한 영양소는 아연입니.

굴은 식품 중에서 가장 아연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 아연은 단백질 합성에 필수적인 세포 내 미네랄 성분으로 인슐린 합성에도 필요하여 당질 대사에 필수적인 요소입니.

 

남성의 경우 아연이 부족하게 되면 정자를 충분히 생성하지 못하여 성기능 저하나 남성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 정자를 생성하기 위해 필요한 성인 남성의 아연 1일 권장량은 12mg으로 이는 굴 10개를 먹으면 충족되는 양입니.

 

뉴욕 대학에서 한 실험에 의하면 정자가 부족한 남성에게 2달 동안 굴과 비타민C를 함께 먹도록 했는데 정자 수가 무려 60% 정도 늘어난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 , 아연이 많이 들어 있는 굴을 먹으면 당질 대사가 활발해져 스태미나가 회복되고 정자생성이 촉진되어 남성의 성기능이 증강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

 

 

스테로이드 호르몬, 사포닌(saponin) - 성기능 강화(남성 정력, 정자 수 증가, 비뇨생식기 건강 유지)

한방에서는 전립선을 강화하는 음식으로 마()를 꼽습니. 이는 일찍이 음기를 보하고, 성기능을 향상시켜 남성의 허리를 강화시켜 주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

 

예로부터 마는 대표적인 자양강장 식품이자 지구력을 높이는 스태미나 식품으로 알려져 왔습니. 마에는 스테로이드 호르몬(남성 호르몬)이 함유되어 있어 남성 생식 기능을 개선하는데, 남성 정자의 생성을 촉진하고 전립선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습니. 또한 마에는 비타민 B1, B2, B12와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남성 호르몬 생성량을 늘려줍니.

 

이 외에도 마에 들어 있는 사포닌은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여 성호르몬, 황체형성 호르몬 등의 생성에 영향을 미쳐 성기능이 강화되도록 합니. 또한 소변을 자주 보거나 소변의 양이 적을 때도 좋은 효과를 보입니.

 

 

8, 전립선 질환 처방약

 

한의학에서는 전립선 질환을 임병(淋病)으로 파악합니.

임병은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소변을 보더라도 무언가 남은 듯한 느낌과 하복부의 통증을 호소하는 질환입니다.

 

구성약재 == 숙지황(熟地黃), 산수유(山茱萸), 산약(山藥), 목단피(牧丹皮), 백복령(白茯苓), 택사(澤瀉)

 

숙지황 : 식물성 철분 성분들이 아주 많이 들어있어 혈을 보합니다.

산수유 : 간장과 신장 기능을 튼튼하게 하고,

면역력 증진하고 원기를 불어넣어 줍니다.

산약 : 오장을 충실하게 하고 장을 튼튼하게 해서

기력 회복과 원기를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복령 : 스트레스 해소하고 정신신경을 안정시켜줄 수 있습니다.

목단피 : 몸에 불필요한 열을 없애주고 혈액을 맑게 합니다.

택사 : 신장, 방광을 튼튼하게 하면서 몸에 불필요한 수분을 제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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