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불순
  
 작성자 : 이광연한의원
작성일 : 2023-04-20     조회 : 7,902  




여성들 중에는 생리문제로 고생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특히, 생리 주기가 불규칙한 분들은 일상생활을 하는데 불편함이 많은데. 오늘은 여성들을 괴롭히는 생리불순을 알아보겠습니다

 

 

1, 생리불순은 어떤 것인지요.

 

일반적으로 생리는, 주기가 25~35, 생리기간은 5, 생리혈이 선홍색이면 정상이고, 생리주기, 생리기간, 생리양 중 어느 한가지라도, 매달 규칙적이지 않으면 생리불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생리는 사람에 따라서 개인차가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생리불순의 원인 질병들

 

다낭성 난소증후군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라는 것은 난소에 여러 개의 난포가 동시에 자라는 질환입니다.

젊은 여성의 무월경이나 생리불순의 40% 이상은 다낭성 난소증후군과 관련이 있는데, 이것을 치료하지 않으면 80% 정도에서는 불임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가임기 연령의 6~10% 가량이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라는 통계도 있습니다.

 

자궁경부암

 

자궁경부암은 말 그대로 자궁의 경부쪽에 암이 생기는 것인데 여성들의 생식기암 중 악성이 가장 많은 암으로, 40대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조기폐경

 

생리불순이 1년에 3회 이상 나타나는 경우 조기폐경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난소에서 배란이 더 이상 되지 않고, 호르몬 분비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4. 생리불순 극복하는 생활요법?

 

생리가 다가올수록 과로를 피하고, 스트레스를 잘 풀어주고

 

몸을 따뜻하게 해서 혈액순환이 잘 되게 하는데, 특히 생리통이 심한 허리와 아랫배에 핫백을 해서 혈액순환을 돕는 것도 도움

평소 걷기, 조깅 등의 운동으로 자궁의 혈액순환을 도와주는것도 도움.

 

비만 자체가 생리불순을 유발할 수 있다.

 

 

5. 생리가 불규칙한 직장인 여성들이 많다고 하는데?

 

청소년기에는, 생리를 주관하는 뇌의 시상하부나 자궁의 발육이 미숙하기 때문에, 생리가 규칙적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성인이 되면 신체의 성숙과 더불어 생리 또한 규칙적으로 자리가 잡히는 것이 정상입니다.

 

그러나 요즘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20~30대 성인들도 생리가 들쭉날쭉하면, 규칙적이지 않아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직장인 생리불순의 가장 큰 원인은, ‘불규칙한 식생활과 스트레스와 과로죠’, 여성에게 있어 생리만큼 신체·정신적인 변화에 크게 영향을 받는 것은 없다고 할 수 있는데요, 과도하게 신경 썼거나 과로하게 되면, 여성호르몬 분비에 변화가 오고, 그 결과 생리불순이 생기는 것입니다.

 

 

6. 간혹 생리 전에 도벽이 증가?

 

생리 때만 되면 도벽이 생겨서, 19년 동안 법정과 감옥을 전전한 한 50대 여성이, 폐경기에 접어들면서 도벽이 사라졌으나, 우울증으로 호르몬 치료를 받는 도중에 생리가 다시 시작됨과 함께, 도벽의 충동이 일어나 도둑질을 하다가 다시 붙잡혔다는 뉴스가 보도된 적이 있었습니다.

 

이처럼 여성들 중에는, 생리가 시작되면 도벽의 충동이 생겨서 자신도 모르게 물건을 훔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생리 전 호르몬의 변화로 생기는 일종의 정신질환이기 때문에, 무조건 숨기는것 보다는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런경우를, 경행정지이상(經行情志異常)이라 표현하는데, 연관된 장부인 간장, 심장의 문제로 정서이상과 이상행동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7. 생리 때 입맛이 좋아지거나, 음식이 자꾸 먹고 싶은 이유?

 

생리 전부터 갑자기 식욕이 왕성해져서 폭식을 하는 여성들이 종종 있는데, 이는 월경 주기를 관장하는 여성호르몬 농도의 변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생리란, 임신이 되지 못해서 자궁내막이 탈락되는 현상으로, 인체에서는 호르몬의 변화가 온 것이며 자궁내막에 큰 충격이 온 것이라 볼 수 있는데, 이와 같은 갑작스런 체내변화에 대한 반사작용으로, 식욕중추가 흥분되어서 폭식을 하는 것이라 추측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도 모르게 생리 때 음식을 많이 먹는 경우라면, 인스턴트 식품보다는, 야채나 과일을 많이 먹도록 하고,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8. 생리가 규칙적이지 않으면 불임이 될 수도 있나요?

 

젊은 여성들 가운데는, 생리가 심하게 불규칙하거나, 심지어는 몇 달째 생리를 거르는데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젊은 여성의 무월경이나 생리불순의 40% 이상은, 다낭성 난소증후군이라는 병 때문인데, 이것을 치료하지 않으면 일부에서는 불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는, 조기에 호르몬 치료와 한방치료를 병행하면 불임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생리불순이 지속되는 경우 방치하지 말고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9. 무리한 다이어트도 생리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하던데요.

 

요즘은 잘못된 다이어트가 생리불순의 심각한 원인 중 하나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인체의 기혈이 충만해야 정상적인 생리가 진행되고, 이러한 기혈의 물질적인 기초는 매일 먹는 식사에 바탕을 두고 있는데, 무리한 다이어트를 진행하다 보면, 기혈이 부족해져서 생리양이 줄다가, 생리날짜가 늦춰지고, 심한 경우 생리가 끊기는 경우까지 옵니다.

 

10. 생리를 1년에 한두 번 하는데, 임신을 못하는 건 아닌가요?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초경 후에는 뇌하수체 발육이 미숙하고, 배란이 안 되어서 생리가 불규칙하고, 심지어는 일년에 한두 번 하는 여학생도 있는데 , 이때는 자궁이나 난소에 특별한 질환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임신을 하는 데는 큰 지장이 없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인의 경우에는 문제가 달라집니다. 생리불순을 방치하면 불임의 가능성이 커지고, 생리가 정상적으로 자리 잡혀야 할 나이인데도 불구하고 생리 횟수가 일년에 한두 번이라면 자궁이나 난소에 이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럴 경우에는 임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20대 이상의 여성이 3개월 이상 생리에 문제가 생기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보도록 합니다.


11. 생리 불순 도움이 되는 한방차

 

쑥 향부자, 익모초

 

쑥은 한방에서 애엽이라고 부르는데, 맹자님는 만성적인 질병으로 잘 치료되지 않은 오래된 고질병에는 삼 년 묵은 쑥이 최고의 약이라고 말씀하셨고

 

세계2차대전때 일본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투하한 뒤 폐허가 되었는데 그가운데서 가장 먼저 돋아난 풀이 쑥이었다,

그만큼 쑥은 어떤 풀보다도 강한 생명력과 자생력을 가졌다.

 

쑥은 치료범위가 넓기 때문에 일명 의사 같은 풀이란 의미로 의초(醫草)라고 한다,

 

쑥은 뜸을 뜰 때에도 사용되듯이, 뛰어난 온열(溫熱)작용, 즉 몸을 따뜻하게 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동의보감에서 쑥은 성질이 따뜻해서, 여성들의 하혈을 치료하고, 복통을 멎게 하고, 임신을 잘 하게 하면서 태아를 편하게 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만큼 쑥은 자궁을 따뜻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도와주기 때문에 생리불순, 생리통, 수족냉증, 냉대하, 부정기적인 하혈 등에 탁월하고, 생리전 증후군 예방 효과도 있는 것 처럼, 여성병에 가장 기본이 되는 약입니다

 

생리 시작하기 며칠 전부터, 생리 시작할 때까지 쑥국이나 쑥차를 드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향부자차 = 향부자는 예로부터 부인병의 선약(仙藥)’이라는 별명이 있었는데, 향부자에는 여성들의 생리뿐만 아니라, 신경안정 효능이 있어서 여성들의 히스테리, 신경쇠약 등을 치료하고, 아울러 혈액순환을 촉진시켜서 생리불순, 생리통, 냉대하 등에도 탁월한 치료효능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향부자가 여자에게만 좋은 것은 아니고, 스트레스 많은 직장 남성들의 불면증과 불안증, 그리고 성인병 예방에도 아주 좋습니다.

익모초차

여성에게 이롭다고 해서 익모초(益母草)라고 불리는 이 약재는 여성의 병을 두루 치료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생리통, 생리전 증후군 그리고 생리가 불규칙한 생리불순 등 모든 여성병에 익모초가 이롭습니다.

 

동의보감을 보면 익모초는 부인의 임신과 출산에 관련된 질병을 치료하기 때문에 익모(益母)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생리가 너무 일찍 오거나, 생리가 너무 늦어지거나, 또는 생리 양이 줄었다 늘었다 하는 등의 일체 생리불순 증상에 익모초가 도움

 

향부자 40g, , 익모초 각 20g 3000cc 1시간 다려서 물이 500cc정도 되면 그 물을 하루에 세 번

 

13. 생리불순 줄이는 지압요법

 

관원(關元): 배꼽아래 7cm 단전이라는 경혈

관원혈은 임맥에 속한 경혈로 생리통 싱리불순, 생리전 증후군을 완화시키는데 큰 도움, 임맥은 생식기를 순환하고 있기 때문에 생식기 질환 및 부인과 질환에 중요한 경맥

 

내관(內關): 손목 중앙에서 4cm 정도 위의 점.

내관은 신경을 안정시키는 효능이 있어서 신경성 생리불순, 생리 전 신경이 예민해지고 불안 초조함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삼음교(三陰交): 안쪽 복사뼈에서 5cm

 

삼음교는 혈액순환을 도와 수분 정체를 풀어주므로 생리전에 체중이 늘거나 붓고 소화가 안 될 때 도움이 되는 지압점

생리전증후군, 생리통, 생리불순, 냉대하에 효과적

 

 

14. 생리불순을 위한 한방 처방은 어떤 것이 있나요?

 

스트레스의 바다에 살고 있는 현대의 직장여성들에게 탁월한 처방이 조경산(調經散)입니다. 조경산이란 월경을 조정한다라는 뜻

 

생리불순에 대표적인 처방이라 할 수 있고, 특히 스트레스를 잘 받고 예민하고 ,유난히 신경을 쓰기만 하면 생리가 빨라지거나 늦어지거나, 아예 건너뛰는 여성에게 효과가 굉장히 뛰어납니다.

 

처방에 함유된 향부자, 목단피 등이 스트레스로 뭉쳐진 기운을 풀어주고 , 익모초, 애엽, 작약, 당귀 등이 보혈을 해줘서 자궁을 튼튼하게 하면서 규칙적인 생리를 유도해줍니다.

 

처방 - 맥문동 8g, 당귀 6g, 인삼, 박하, 백작약, 천궁, 향부자, 목단피 각 4g, 아교, 자감초 각 3g, 오수유, 육계 각 2g, 생강 3, 익모초 12g, 애엽 3g

 

 

 

 
   
 

select count(*) as cnt from g4_login where lo_ip = '3.147.86.143'

145 : Table './web01_lkyhanbang@002ecom/g4_login' is marked as crashed and should be repaired

error file : /board/bbs/board.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