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약 체질
  
 작성자 : 이광연한의원
작성일 : 2024-02-16     조회 : 1,287  


허약 체질체질적으로 허약해요  

어디 아픈 데가 없는데도 유난히 비실비실한 아이들이 있어요.

툭하면 머리가 아파요, 배가 아파요, 어지러워요, 밥 먹기 싫어요, 코피가 나요, 학교 가기 싫어요, 차멀미를 잘해요, 잘 토해요 등등오죽하면 걸어 다니는 병원이라는 별명이 붙여졌을까요. 체질적으로 허약한 우리 아이, 어디가 문제일까요?

 

 

1, 우리 아이는 왜 이렇게 허약할까요?

 

아이가 말라깽이예요?

키가 작아요?

안색이 창백하고, 목소리에 힘이 없어요?

툭하면 신경질을 부리고 예민해지고 잘 삐쳐요?

계절이 바뀔 때마다 감기에 걸려요?

편도선이 잘 부어요?

이런 아이를 허약체질이라고 하죠.

 

 

2, 허약한 아이는 선천적인 문제나 아니면 후천적인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아이의 오장육부 중 어디 한 장기라도 기운이 떨어지면

허약할 수 있으나, 특히 아이들이 체질이 허약한 이유는

크게 선천적인 문제와 후천적인 문제 두 가지로 볼 수 있어요.

 

첫째는 선천적 기운 즉, 신장의 기운을 허약하게 타고난 경우가 있습니다. 즉 허약한 엄마에게서 태어나거나, 태반 조기 박리로 10개월을 다 채우지 못하고 태어나거나, 또는 10달을 다 채우고 나서도 체중 미달로 태어난 경우가 여기에 속합니다. 체질적으로 허약하다고 하는 아이 중 많은 수가 이 경우에 해당합니다.

 

둘째는 후천적 요인에 의해 체질이 허약해진 경우가 있습니다.

건강하게 태어났어도 신생아 때 영양공급을 제대로 해주지 않았거나,

관리 소홀로 각종 전염병에 걸려 체력이 약해진 경우가 여기에 속합니다.

특히 신생아 때는 뇌와 신경, 각종 장기의 발달이 왕성히 이루어지는데,

이때 잔병치레가 잦거나 영양 공급이 충분치 못하면 발달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사는 동안 내내 허약한 체질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가정이 안정되지 못하고 부모님이 불화가 있는 경우에도

아이가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아 위축되기 때문에,

성장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3, 허약한 아이의 증세

 

안색이 창백, 신체 발육이 늦고 키가 크지 않고 말랐다

만성피로에 시달리고 평소 감기에 자주 걸리고 알레르기, 비염 증상

식욕부진, 편식, 소화불량, 설사, 변비, 야뇨, 부종

신경 예민하고 안정이 안 되고 집중력 떨어지고 불안, 잘 놀라고 숙면을 하는 것이 힘들다

피부가 거칠고 시력이 저하

활동력이 떨어지고 빠른 걸음에 호흡이 힘들고 체력이 약하고

쉽게 긴장하고 불안감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자주 받는다

체지방이 많고 근육량이 부족하며 뼈도 약하다

면역력이 떨어져 쉽게 피로해지며 감기에 잘 걸리고 만성염증

혈관이 약해지고 출혈이 잘 멎지 않으며, 생식기 기능이 저하

더위나 추위를 많이 타고 땀 뼈도 약하다

 

 

4, 어떤 장기의 문제로 아이들이 허약할까요?

 

비위 소화 기능계

 

'비계 허약증'이라고 하는 소화기 허약 증상

식사 시간마다 밥맛이 없어 하고 잘 먹지를 않아 편식이 심한 아이

소화기관이 약해서 자주 체하고 구토나 배가 아프고 변비나 설사를 하는 경향

배를 항상 따뜻하게 하고, 찬 음식은 삼가고 시계 방향으로 복부 마사지

 

폐 기능계

 

호흡기 허약으로 감기에 잘 걸리고 비염 아토피 편도선염 인후염

천식 기침 가래를 달고 사는 아이

공기가 나쁜 곳을 피하고 식염수로 목과 코를 세척

면역력을 증강하는 음식과 약을 상시 복용

 

정신 심 기능계

 

신경 예민하고 안정이 안 되고 집중력이 떨어지고 잘 놀라고 불안, 초조하고 숙면을 하는 것이 힘듭니다

경기나, 잠꼬대하고 잠을 설치고 울며 두려워하는 경우

또래 친구들과 못 어울리는 경우 사교성이 원만하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정신적인 안정을 취해주고 꾸준한 관심과 보살핌이 필요

정신을 안정시켜 주는 약물치료가 효과적

 

신 기능계

 

'신계 허약 증상'은 신장과 방광 기능과 연관이 있습니다.

소변이 잦고 야뇨가 생기며 자다가 갑자기 일어나 울며 두려워하기도 합니다.

잘 붓고, 손발이 찬 경우

 

근골격 운동신경계

 

성장이 더디고 마르고 체력이 현저하게 떨어져서 또래 친구들과 놀이하는 것을 힘들어합니다.

달리기나 오래 걷는 것을 부담스럽게 생각

근육을 길러주고 적당한 운동과 스트레칭이 필요

 

 

5, 무엇을 먹이면 체질을 튼튼하게 바꿔줄 수 있을까요?

 

원인이 선천적이든 후천적이든 간에 영양분을 골고루 공급해주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이 체질 개선의 가장 기본입니다. 그리고 허약하다고 해서 너무 집안에 머무르게 하지 말고, 밖에서 뛰어놀면서 체력을 기르도록 해야 합니다.

 

오냐오냐하며 응석받이로 키우는 것도 아이를 심리적으로 나약하게 만들므로, 부모님이 일관성 있는 자세로 가정교육을 실시하는 것도 정신력 강화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6, 다음은 허약한 아이의 체질 개선에 도움이 되는 식품입니다.

 

. 장어

 

장어에는 질 좋은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하여 아이들 체력 회복에 그만입니다. 특히 비타민E와 토코페롤, DHA, EPA, 단백질 등이 대량 함유되어 있어 피로 회복과 체질 개선 효능이 탁월합니다. 그러나 장어에는 비타민 C가 부족하므로, 녹황색 야채와 함께 요리해서 먹이도록 하세요.

 

. 청어

 

동의보감에서 청어는 맛이 달고 성질이 평하며 기운을 보강하는 작용이 있어 체력을 돋우고 정신력을 도와줍니다. 또 소화력을 증진해 식욕을 늘인다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옛날부터 가난한 사람들이 가끔 청어를 먹어 살을 찌웠다고 하는 말이 있습니다. 간장에 볶은 들깻가루와 무씨 가루, 다진 파를 넣어 청어구이를 찍어 먹게 하면 소화도 잘되고 밥맛도 좋아져, 말라깽이 아이도 포동포동 살이 오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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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는 굴은 그만큼 각종 영양분이 풍부합니다. 질 좋은 아미노산과 비상 에너지원이 되는 글리코겐이 풍부해서 허약 체질 개선에 아주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굴에는 철분, 코발트 같은 피의 구성성분이 어느 식품에 비해 풍부하여 혈색이 좋지 않고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허약한 아이의 빈혈에 상당히 좋은 효과를 냅니다. 다만 5~8월 사이에는 굴이 산란기라 맛과 영양분이 떨어지고 식중독의 위험이 있으므로 이때는 먹이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달걀

 

달걀의 단백질은 성장에 필요한 필수아미노산이 많은데 모유 다음으로 높은 수준을 나타냅니다.

달걀에는 라이신(lysine), 메티오닌(methionine), 트립토판(tryptophane) 등이 풍부한데, 라이신은 칼슘의 흡수를 돕고 몸의 성장 발달을 도우며 항체 형성을 도와 면역 기능을 강화합니다.

메티오닌은 간에서 독성이 없는 노폐물을 제거하여 피로를 방지합니다.

또한 달걀의 트립토판은 근육을 강화하고 지방을 분해하여 어린이의 성장 발달에 좋고 치매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단백질과 철분이 풍부해 빈혈과 피로 회복에 좋은 달걀을 매일 1개 이상 섭취합니다.

 

브로콜리

 

비타민C가 비타민의 왕이라 불리는 딸기와 비슷하고 레몬의 약 2, 감자의 약 7배 가량 많이 함유된 브로콜리를 끼니마다 섭취합니다. 채소 중에서는 단연 비타민C 함량이 1위 입니다

 

토마토

 

리코펜이 풍부해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각종 염증과 세포 손상을 막아주는 토마토를 자주 섭취합니다.

 

 

7, 허약한 아이를 살리는 미숫가루

 

, 호두, 찹쌀, 콩가루

 

검은깨,

리놀레산 - 소아의 스트레스 해소, 콜레스테롤 저하

비타민 - 항산화 효과, 피부 노화 방지, 성 기능 강화

레시틴 - 소아들의 뇌 발육, 뇌 기능 강화, 치매 예방

 

호두,

호두에는 항산화 효능을 가진 비타민E가 쇠고기에 비하면 무려 18

비타민E는 노화를 예방하고 활성 산소로 인해서 생기는 암, 중풍, 동맥경화, 신장질환 등의 각종 성인병을 예방합니다.

 

검은 찹쌀,

찹쌀은 소화기를 튼튼하게 도와주어 소화가 잘되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서 속을 편안히 해줍니다. 또한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으로 인해 속이 쓰리고 아플 때 위벽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더불어 찹쌀은 영양이 풍부하여 스테미너를 보충해 주기 때문에 쉽게 피곤해지거나 식은땀이 나는 사람에게 좋습니다. 또한 소변을 자주 보는 것을 조절해주므로 야뇨증이 있는 어린이와 당뇨병으로 소변을 너무 자주 보는 사람에게도 효과가 있습니다.

 

검은콩

콩은 상대적으로 칼로리가 낮고 영양이 풍부한 식품입니다. 검정콩에는 사포닌과 안토시아닌 성분이 매우 풍부하므로 몸 안에 노폐물을 제거하고 지방 대사를 촉진하기 때문에 비만을 예방합니다.

비타민B, E 칼슘은 에너지 대사를 활발하게 해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검은깨, 호두, 찹쌀, 검은콩을 각각 따로 볶아 가루로 만들어 보관한 다음 섞어서 미숫가루처럼 13회 복용합니다.

 

 

7, 허약 아이의 건강죽,

 

인삼 연근 마 잣죽

 

인삼

 

인삼의 주요성분인 사포닌은 기운을 돋워 면역력을 강화하며 체질을 개선하는 효과가 뛰어납니다. 인삼은 원기를 크게 보하기(大補元氣)때문에 보약의 대명사로 사용되어 왔는데, 기를 북돋워주고, 진액을 생성시켜 주는 효능이 탁월합니다, 인삼의 사포닌은, 모세혈관확장과 혈류 개선을 도와주기 때에, 만성피로 회복에도 좋고, 인체의 면역력을 높여서 질병에 대한 방어기능을 강화시켜줍니다.

 

마 산약

 

의 끈적거리는 뮤신, 소화효소가 풍부하므로,

소화를 돕고, 장 내 유산균을 증식시켜서, 장운동을 활발히 해서,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하고, 소화력을 개선해주기 때문에, 설사와 변비 둘 다 도움이 됩니다

 

연근

 

연근, 섬유질이 많고, 대장을 깨끗하게 하는 정장 기능이 있고, 지사작용이 있는 탄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서, 설사가 잦은 환자가 먹으면 좋습니다. 춘향전을 보면 이도령이 월매집을 찾아, 처음 대접받은 술이 바로 이 연으로 만든 연근술 입니다

 

 

잣의 영양소 중 약 70%를 차지하는 지방의 대부분이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인산, 오메가3지방산, 칼슘비타민E도 있어 우리 몸에 영양과 에너지를 공급하는 완전식품 그래서 예로부터 잣은 병후회복과 허약한 체력을 회복하는 보양식입니다.

미국의 연구 보고서에 우리 잣이 다른 나라라 잣에 비해서 불포화 지방을 훨씬 많이 함유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8, 허약 체질을 개선시킬 수 있는 약차는 없나요?

 

감기에 잘 걸려요, 편도선이 잘 부어요, 밥을 잘 먹지 않아요,

살이 오르지 않아요이런 일반적인 허약 체질의 아이에게는 면역력을 강화하면서, 입맛을 돌려주는 한약재로 차를 달여 먹일 필요가 있어요.

 

인삼; 인삼의 주요성분인 사포닌은 기운을 돋워 면역력을 강화하며 체질을 개선하는 효과가 뛰어납니다. 인삼은 원기를 크게 보하기(大補元氣)때문에 보약의 대명사로 사용되어 왔는데, 기를 북돋워 주고, 진액을 생성시켜 주는 효능이 탁월합니다, 인삼의 사포닌은, 모세혈관 확장과 혈류 개선을 도와주기 때문에, 만성피로 회복에도 좋고, 인체의 면역력을 높여서 질병에 대한 방어기능을 강화해줍니다.

 

오미자 구기자: 오미자와 구기자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하여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어주며, 입맛을 돋워주기에 좋습니다.

 

감초: 그리고 약방의 감초라는 감초는 몸에 들어온 유독물질을 해독하는 역할을 하며, 비위장을 도와 밥맛을 돋우며 깡마른 아이의 살을 포동포동 오르게 하는데 뛰어난 효력을 발휘합니다.

 

인삼, 오미자, 구기자, 감초를 각각 4g씩 섞어서 물 두 컵으로 달여 물이 반으로 줄면, 하루 동안 공복에 나누어 마시게 하세요.

 

복분자: 허약체질에 좋은 음식

복분자는 아이 어른 남자 여자에게 모두 도움이 되는 음식

비타민 C 영양소가 풍부해 피로회복

복분자는 한 실험에서 쥐에게 복분자를 투여한 결과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16배 증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작용을 하는 피토에스트로겐(phytoestrogen) 성분도 풍부하다. 실험에서 암컷 흰 쥐에게 복분자를 투여한 결과 난포의 크기가 대조군에 비해 2~3배 증가

 

 

9, 허약 체질을 개선하는 좋은 처방은요?

 

허약체질을 개선하는 대표적인 처방이 소건중탕

소건중탕은 작약 20g, 계피 12g, 황기, 감초 각 4g, 생강 대추, 40g을 넣고 다시 끓여 마십니다.

 

동의보감에서는 어린아이 성장 발육에 소건중탕이 좋다고 하면서 입맛을 돋우고 살이 찌게 하며 정신력을 키우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소건중탕은 맛이 달아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아, 금방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작약은 근육의 피로를 풀어주고 근육에 영양을 주고, 면역력을 증강하면서 혈액이 정상적인 궤도를 돌게 합니다. 작약은 서양에서도 고대 그리스에서부터 최고의 효능을 가진 약초로 대접했습니다.

 

황기는 기를 보하는 대표적인 한약재 만성적인 피로와 기가 약해서 생기는 땀, 만성염증에 도움을 줍니다.

 

계피는 말초혈관을 확장시켜 말초까지 혈액순환을 촉진 합니다.

또 따뜻한 성질로 땀 배출이 이루어지게 도와줍니다.

 

감초는 원기를 회복하고 체력을 증강 시켜줍니다.

 

대추는 정신을 안정시켜 주고 피로를 풀어주고, 깜짝깜짝 잘 놀라거나 항상 긴장하는 아이를 달래주는 약재입니다.

 

생강 : 위 장운동을 도와 소화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주는 생강은 식욕을 증진하게 시키는 역할을 한답니다.

 

"엿은 허한 것을 보하고 갈증을 멈추며, 비위를 든든하게 하고 몰린 피를 헤치며, 중초(中焦)를 보한다. 엿은 우리 몸에 가장 빠른 시간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역할, 특히 뇌에 포도당을 공급 되는 몸무게의 2%에 불과하지만, 에너지는 20%를 쓰는 고효율 기관입니다.

소아들이 약을 먹을 때 쓴맛으로 안 먹을까 봐 단맛을 느끼기 해주기 위해서 첨가되는 약이면서 당분과 허약한 기력을 높여주는 효능이 있는 약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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