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의 집중력 부족과 총명탕
  
 작성자 : 이광연한의원
작성일 : 2024-02-21     조회 : 467  


집중력 부족

 

아무리 공부방에 집중이 잘되도록 벽지 색깔, 책상, 의자, 스탠드까지 완벽하게 준비했다고 하더라도 많은 학생은 불편한 의자와 책상이 있는 도서관에 공부하러 갑니다.

그 이유는 집과 도서관에서 집중력이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물론 자기 관리가 철저하고 집중력이 높은 학생은 어디서도 공부를 잘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은 밖에서 들려오는 TV 소리, 이야기 소리, 심지어는 시계 초침 돌아가는 소리도 방해되어 공부에 집중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번 다른 생각이 나기 시작하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떠오르는 잡념 때문에 눈은 책을 보려고 애를 쓰지만, 도저히 공부가 되지 않습니다.

 

수험생들은 똑같이 주어진 시간에 얼마나 집중력 있게 공부했느냐에 따라 3년 공부의 결과가 좌우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집중하지 않고 10시간을 공부한 것보다 3시간을 집중하여 공부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정신을 집중하지 않고 공부를 하면 50~60%밖에 기억할 수 없으나, 집중하여 공부하면 80~90%까지도 기억을 되살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1, 집중력이 떨어지는 이유

 

물론 집중력 있게 공부해야 성과가 좋다는 것을 모르는 학생들은 없습니. 그런 사실을 알면서도 집중이 잘 안되는 이유가 무엇일까?

 

잡념 때문입니.

잡념이 가장 큰 원인입니. 가뜩이나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나 강박감으로 불안·초조한데, 친구와의 갈등, 가정의 불화 등으로 마음의 안정은 잃어가고 잡념이 자꾸 많아집니.

 

그리고 때가 때이니만큼 이성에 대한 호기심도 물리칠 수 없습니.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이성적인 자제력으로 감성을 억제해야 합니. 바로 지금이 자신의 미래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순간이라는 것을 자신에게 계속해서 주문을 걸어 집중력을 기르는 훈련을 해야 합니.

 

체력 부족 때문입니.

원래 허약 체질이거나 힘든 수험생활로 기초체력이 바닥나면 공부든 운동이든 의욕이 떨어져 집중할 수 없습니. 아무리 의지가 강한 학생이라도 체력이 떨어지면 눈꺼풀은 천근만근이고, 자꾸만 몸이 가라앉고, 잠만 자고 싶어집니. 그러니, 집중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규칙적으로 먹고, 자는 것이 가장 기본이 됩니.

 

잘못된 식생활 때문입니.

어느 통계조사에서 아침을 챙겨 먹는 수험생은 아침을 거르는 수험생보다 평균적으로 수능시험 성적이 더 잘 나왔다고 합니. 잠자는 동안에는 음식을 먹지 않아 아침이면 뇌에 보충해두었던 에너지가 고갈되기 쉽습니.

 

따라서 아침에는 뇌의 에너지원인 포도당을 섭취해주어야 집중력이 길러지고 머리가 잘 돌아가게 됩니. 만약 아침을 거르면 뇌에 에너지가 부족해져 아무리 공부를 하려 해도 오전 내 졸리기만 하고, 수업에 집중이 되지 않습니.

 

그리고 과식이나 폭식도 집중력 방해꾼입니. 배불리 밥을 먹고 나면 잠이 솔솔 오기 마련입니다. 왜냐하면 과식이나 폭식하면 위장에서는 이것을 소화하기 위해 혈액이 모여들고, 그로 인해 일시적으로 뇌의 혈액이 줄어들어 집중이 안 되고 잠이 오는 것입니.

 

특히 학생들이 좋아하는 인스턴트 식품이나 과자는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마음을 불안하게 만드는 중요 원인 중 하나입니. 이들 가공식품에 함유된 방부제는 인체의 칼슘을 몸 밖으로 배설시키는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으로, 우리 몸에 칼슘이 부족하면 신경이 불안해지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납니. 따라서 집중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가공식품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으며, 칼슘이 풍부한 우유를 하루에 2잔 정도 마시도록 합니.

 

 

2, 집중력을 떨어트리는 질병

 

알레르기성 비염, 축농증

아토피 피부염

과민성장증후군

과민성 방광증후군

 

3, 집중력 강화 요법

 

수험생에게 있어 집중력이 성패의 관건인 만큼 집중력을 길러주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들을 소개하고자 합니.

 

[집중력을 기르는 생활 패턴]

 

기상 시간을 오전 6시로 맞춥니.

사람의 뇌세포는 잠자리에서 일어나자 열심히 활동하는 것이 아니라, 기상 후 두 시간 정도 지나야 가장 활발하게 움직입니. 따라서 수업 시작 2시간 전에 잠자리에서 일어나도록 합니. 보통 수능시험은 8시에 시작하므로 수험생은 6시에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합니.

 

쉬는 시간이나 점심 식사 후 10~20분간 낮잠을 잡니.

어느 나라에서는 낮잠 시간을 제도화하여 범국민적으로 낮 잠자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 10~20분간 낮잠을 자면 기억력과 집중력을 증진시킬 수 있으며, 피로 해소와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

 

그렇다고 오지 않는 잠을 억지로 잘 필요는 없으며, 다리를 조금 올린 상태에서 눈을 감고 편하게 휴식을 취해도 좋고, 눈을 감고 1분 이상 명상을 하는 것도 좋습니. 그러나, 낮잠을 20분 이상 자면 머리가 무겁고 피로감이 생길 수 있으며 무엇보다 야간 숙면에 방해가 되므로, 낮잠은 20분을 넘지 않도록 합니.

 

충분한 숙면을 취합니.

수험생에게 전해져 오는 45락이라는 말이 있습니. 4시간을 자면 붙고, 5시간을 자면 떨어진다는 말입니. 그러나 의학적으로 보면 이는 절대 피해야 할 말입니.

 

집중력과 기억력 증진에 가장 중요한 것은 숙면입니. 낮에 공부한 것은 잠자는 동안 모두 정리되어 기억력으로 저장이 되고, 필요 없는 정보는 폐기하여 내일의 공부를 위한 두뇌 공간이 마련됩니. 숙면을 위해서는 자기 전에 따뜻한 물로 샤워하거나 우유 한잔을 데워서 마시도록 합니. 그리고 오후 3시 이후에는 커피, 콜라 등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를 마시지 않도록 합니.

 

반드시 아침 식사는 챙깁니.

아침에는 밤새 허기져 있던 뇌에 에너지를 보충해주어야 머리가 잘 돌아가고 집중력이 생깁니. 뇌의 에너지원인 포도당을 섭취하기 위해 현미밥 위주로 아침 식사를 챙겨 먹도록 합니.

 

식사는 약간 부족한 듯.

배불리 먹고 나면 그것을 소화하기 위해 위장으로 혈액이 모여들고, 상대적으로 뇌의 혈액은 줄어들어 머리 회전이 둔해집니. 따라서 식사는 포만감을 느끼기 직전인 80% 정도로 절제하여, 위에 부담을 줄여주고 두뇌 활동을 도와야 합니.

 

등 푸른 생선과 견과류를 섭취합니.

고등어나 정어리와 같은 등푸른생선에는 뇌의 성분인 DHA가 풍부하여 두뇌를 강화하고 집중력을 길러줄 수 있습니. , 호두, , 땅콩, 달걀노른자 등에도 DHA가 풍부합니. 참깨, 호도, 땅콩, 잣 등의 견과류에는 뇌세포의 30%를 차지하는 레시틴이 풍부히 함유되어 있어 기억력과 지구력 강화에 도움이 됩니. 그러나 인스턴트 식품이나 가공식품에 함유된 방부제는 집중력을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가급적 적게 먹도록 합니.

 

집중력을 강화시키는 뮤직 & 아로마 테라피를 이용합니.

집중력이 떨어질 때는 클래식 음악을 잔잔히 틀어놓고, 뇌를 환기시키는 아로마를 이용하도록 합니.

음악

아로마

슈베르트

바하

하이든

모차르트

세레나데

‘G 선상의 아리아

현악 4중주곡 제17

바이올린 소나타 제22

현악 5중주곡 제5

페퍼민트

유칼립투스

로즈마리

 

아로마 사용 시 주의할 점!

 

라벤더 이외의 에센셜 오일은 몸에 직접 바르는 경우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희석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일랑일랑이나 샌달우드 등 자극성이 없는 에센셜 오일의 경우는 향수로서 피부에 그대로 발라도 괜찮다.

 

제일 중요한 것은 각각의 증세가 다르고 체질 역시 다르므로, 자극성이 강하고 독성이 있는 오일은 피하고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로즈마리의 경우 정신 집중과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주지만, 혈압이 높으면 오히려 독이 되기도 합니다.

 

일단 처음 사용하게 되는 에센셜 오일의 경우, 향수로써 사용하는 경우라도 필히 패치 테스트를 거쳐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패치 테스트는 손목 안쪽에 몇 방울을 떨어뜨린 후 반창고를 붙이고 1시간 이상 상태를 지켜봅니다. 이때 가렵다거나 붉어지는 경우 바로 씻어내야 합니다.

 

또한, 무조건 많이 사용한다고 좋은 것이 아닙니다. 라벤더의 경우 2방울을 사용하면 숙면에 효과가 있지만 4방울을 사용하게 되면 오히려 각성 효과가 있어 잠을 설치게 됩니다.

 

 

4, 집중력 높이는 공부 방법

 

공부를 위한 준비 자세

공부하다가 들락거리지 않기 위해,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준비물을 완전히 챙기고 화장실 볼일을 보도록 합니. 엉덩이를 의자에 바싹대고 허리를 반듯하게 펴고 앉습니.

 

자기에게 맞는 공부 목표 세우기.

우선 한 달이나, 한 주간의 큰 목표를 정하고, 무슨 과목을 얼마만큼 할 것인지 분배하여 하루 단위로 계획을 세웁니다. 그리고 매일 공부를 시작할 때 그날 공부에 대해 계획을 합니다.

 

일반적으로 자기가 좋아하는 과목부터 시작해서 흥미를 키우고, 취약한 과목을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그리고 과목별 공부 시간을 정하고, 그 시간을 나누어 분 단위 계획을 잡습니다.

 

) 1시간 동안 수학 공부 : 50분까지 한 단원 문제 풀기, 10분간 채점과, 틀린 문제 확인

이렇게 상세하게 계획을 짜두면, 언제까지 마쳐야 한다는 마음에 훨씬 더 집중이 잘 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자기 능력에 맞춰서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점입니다. 무리하게 계획을 세우면 다 보지도 못하고, 넘어가는 것이 버릇이 생길 수 있습니다.

 

집중 훈련

집중력도 훈련으로 길러질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양궁선수들이 세계적으로 석권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훈련 전 명상과 기공체조를 하여 집중력 강화 훈련을 했기 때문입니다.

 

수험생들도 공부를 시작하기 전이나 공부 중 집중력이 떨어질 때 집중력을 기르는 훈련을 꾸준히 해주면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의자에 편한 마음으로 앉아서 눈을 감고, 긴장과 흥분을 가라앉힙니다.

머리이마어깨가슴옆구리, 허리엉덩이다리발까지 마음속으로 그 부위를 생각하면서 힘을 뺍니다.

모든 생각들을 다 버리고, ‘나는 집중할 수 있다.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다라는 생각을 속으로 되뇝니다.

마음이 편안해지고 상쾌해지면 힘을 뺀 반대의 순서로 기운을 불어넣습니다.

온몸에 기운이 생기면, 심호흡을 크게 세 번 하고 나서 공부를 시작합니다.

 

마감효과를 이용합니다.

마감효과란 마감 직전이 되면 집중력이 높아진다는 원리입니다. 예를 들어 영어책의 한 챕터를 1시간 안에 끝낸다고 마음먹고 공부를 시작하고, 시계를 가끔 봅니다. 마음이 해이해져서 건성으로 문제를 풀다가도 시간이 10분밖에 남지 않았을 때는 내가 1시간 안에 이것도 못 끝내다니, 빨리 풀어야지하는 마음에 대단한 집중력이 발휘됩니다.

 

문제를 풀 때는 지금의 문제에만 집중합니다.

어떤 학생들은 문제를 풀면서 성급한 마음에 다음 문제를 같이 보기도 합니다. 그러다가는 두 마리 토끼를 다 놓치게 되므로 다른 문제에 시선을 뺏기지 않도록 합니다. 한 문제에만 집중하기 위해서 다른 문제들을 가리고 푸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의욕이 사라질 때는 미래의 모습을 떠올려봅니.

수험생활 시작한 지 몇 개월 지나면 처음에 했던 결심이 해이해지기 마련입니다. 그때는 소망하는 대학의 가방을 메고, 대학 캠퍼스를 활보하는 자신을 그려 봅니다. 분명 새로운 의욕이 생길 것입니다.

 

아무리 해도 집중이 안 될 때는 과감히 자기만의 기분전환을 합니.

아무리 해도 집중이 안 되고 온갖 잡념이 떠오르는 날은 과감히 책상을 박차고 자기만의 기분전환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걱정이나 고민거리가 있다면 부모님이나 선생님, 친구와 터놓고 이야기해서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장소를 옮겨서 공부하거나, 잠시 일어나 주위를 정리하거나 방 배치를 바꾸는 것도 좋으며, 공부 과목이나 순서를 바꿔보기도 합니다. 그러나 매일 이런 식이라면 곤란합니다.

 

자기가 집중하기 쉬운 환경을 스스로 알아야 합니.

자기는 종달새형인지 올빼미형인지 집중하기 좋은 시간대를 알아두고, 집중이 잘되는 시간대에 어려운 공부를 하도록 합니다. 또한 한곳에서만 공부하는 타입인지, 장소를 바꾸어야 잘 되는지 알아두고 집중력이 필요할 때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5, 집중력의 급소, 여기를 지압합니다.

 

장시간 공부로 머리가 멍하며 집중력이 떨어질 때 아래의 경혈을 지압하면 머리가 맑아지면서 공부에 대한 새로운 의지가 생길 것입니.

 

 

백회 : 양쪽 귀에서 머리 꼭대기로 똑바로 올라간 선과 미간 중심에서 올라간 선이 교차하는 점.

머리에 있는 가마 앞쪽 백회는 뇌를 진정시키면서 맑게 해주는 효능이 있는 경혈로, 아이의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태양 : 눈꼬리와 귀의 중간에 움푹 들어간 곳으로 머리가 멍하고 두통이 있을 때 5초 정도 강하게 눌렀다가 때면 시원해질 것입니다.

 

인당 : 양쪽 눈썹사이 미간으로, 강하게 누르면서 시계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각각 5번씩 돌리면서 마사지해 주면 눈의 피로와 두통이 줄어들고, 집중력도 강화됩니다.

 

전중 : 양쪽 유두 사이 가슴 정중앙.

 

내관 : 손목 안쪽 가로 주름의 중앙에서 4cm 위쪽 지점.

 

용천 : 발바닥을 오므려 자가 생길 때 두 선이 만나는 점, 발바닥 정중앙에서 앞쪽으로 3cm.

 

 

6, 집중력과 차요법

 

녹차

녹차는 집중력을 높이는 최고의 음료입니다. 녹차는 카페인이 주성분으로 뇌에서 졸리고 피로하다고 느끼게 하는 아데노신의 작용을 억제하여 대뇌피질을 흥분시킵니다. 그 결과 정신 활동이 빨라져 집중력, 기억력, 판단력이 증강되며 졸음이 줄어들어 학습 능력이 높아지게 됩니다.

 

특히 비타민 C가 레몬보다 5배 이상 함유되어 있어서, 가슴 두근거림과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주고, 그 외 동맥경화와 고혈압, 비만 등 성인병 예방의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스트레스에, 많이 노출된 분들은, 하루 3잔 정도의 녹차를 꾸준히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카페인이 많이 함유된 커피는 어떨까요? 커피와 녹차의 카페인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찻잎에는 커피에는 없는 데오피린과 카테킨, 데아닌이라는 성분들이 있어서 카페인과 결합하여 카페인의 활성을 억제합니다. 따라서 녹차를 마시면 적은 양의 카페인만 몸에 흡수되므로 커피에서 보이는 부작용이 그리 나타나지 않는 것입니다.

 

 

국화

국화는 수험생의 머리 열을 식혀주어서 눈과 머리를 맑게 하며, 피로를 풀어주고 집중력을 향상시켜 줄 수 있습니다. 중국의 시인인, 소동파, 도연명, 두보는 국화를, 약과 술로 즐겼다고 합니다.

 

국화는 머리 위로 떠 오르는 열기를 내려주는 효과가 있으므로, 집중력 저하, 스트레스와 피로로 인해서 눈이 충혈되었을 때나, 머리가 아프고, 어지럼증이 있을 때 좋은 묘약이 됩니다. == 성인병 예방, 심혈관

 

그런데 국화는 성질이 찬 편이므로 몸이 차거나 설사를 자주 하는 학생은 하루 한 잔 이상 많이 마시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시들지 않은 국화꽃을 꽃잎을 따서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다음, 그늘에서 말립니다. 다 마르면 유리병에 보관해두고서, 망이 있는 찻잔에 뜨거운 물과 국화꽃 잎을 넣어 물이 우러나면 꽃잎을 걸러낸 후 물만 마시도록 합니다. 꿀이나 설탕을 타서 먹어도 좋습니다.

 

 

백복령

복령의 베타 파키만(β-pachyman)은 중추 신경 억제를 통한 진정 작용이 있습니다. 백복령은 뇌에 작용하여 신경의 과다 흥분을 제어하는 효능이 있어서, 아이들의 집중력을 길러주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한의학에서 생각을 주관하는 장기인 비장(脾臟)을 보()하는 역할을 하므로, 사려가 깊어지고 상상력도 높아질 수 있고

정신을 안정시키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진정 작용을 통해서 정신이 건강한 상태로 유지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불면증, 건망증, 가슴 울렁거림 등과 같은 정신적 불편함을 완화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용안육

용안육은 성질이 따뜻하고 단맛이 납니다.

현대 약리학 연구에 의하면 용안육에는 단백질과 당질, 지방 3대 영양분이 모두 함유되어 있는데 포도당, 유기산, 사포닌 등이 들어 있습니다.

특히 당질은 주로 포도당으로 인체에 쉽게 흡수되어 생명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로 전환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중국에서는 예로부터 황후가 즐겨 먹었던 식품으로 유명하고,

양귀비와 측천무후가 미용과 건강을 위해 매일 즐겨 먹었다고 합니다.

용안육이라는 이름은 '용안' 용의 눈이란 뜻입니다.

용안육을 다른 이름으로 '익지' 라고도 부르는 데 이 의미는 지혜를 더한다는 뜻입니다.

 

용안육은 정신을 안정되게 해주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며 혈색이 밝게 해주며, 피부가 윤택해지고 살결이 고와지게 도와줍니다. 지나친 근심과 생각으로 마음, 내부 장기를 손상하였을 때 쓰는 대표적인 약재입니다.

 

심장과 비장에 들어가 혈기를 튼튼하게 해주고 정신을 안정시켜 집중력과 가슴이 뛰는 증상과 건망증, 불면증, 신경쇠약, 신경질적이고 예민하며 정신적인 피로감이 심할 때 복용하면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스트레스 억제 작용도 뛰어납니다,

특히 예로부터 용안육을 오래 먹으면 총명해지고 지혜가 길러진다고 하여 아이들의 약에 가미하여 많이 써왔습니다.

다른 한약재와 달리 단맛이 있어 어린아이도 잘 먹을 수 있을 거예요.

 

용안육 20g에 물 700cc를 붓고 달여 반으로 줄면 하루 세 번 나누어 먹이세요.

 

대추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에게 부작용 없는 천연 신경 안정제역할을 하는 식품이 대추입니다.

 

중국 속담에 대추는 밤에 우는 아이를 멈추게 한다라는 속설이 있을 만큼, 대추는 불안하고 예민한 신경을 안정시켜주는 작용을 합니다.

 

대추는 신경 안정 효과가 뛰어나 피로의 보약이라 할 수 있습니다.

대추의 갈락토오스, 수크로오스, 맥아당 등 단맛이 심장 기능을 도와 혈액이 잘 돌도록 하고 체내에서 진정 작용을 하므로 불안·초조, 신경쇠약 우울증, 스트레스, 히스테리, 불면증 해소의 효능이 있습니다.

 

또 대추는, 인삼의 주성분인 사포닌이 많이 들어있어, 정신적인 긴장을 풀어줄 뿐 아니라, 체력을 보강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대추를 반으로 썰어서, 씨를 뺀 다음, 유리병에 넣고 꿀이나 흑설탕을 넣어 재어둔 후, 보름 정도 지나면 노란 진액이 나오는데, 커피잔에 뜨거운 물을 따른 뒤, 노란 진액을 3티스푼을 타서, 하루 3잔 정도 마시면 좋고, 그렇게 준비하기가 불편하시면 대추를 그냥 먹어도 좋습니다.

 

신경질적이고 밤에 칭얼대는 아이는 대추 10개와 산조인 10~20g에 물 800cc를 붓고 달여 반으로 줄면 하루 동안 나누어 먹이세요.

 

호두

호두의 모양을 보면 딱딱한 껍질 속에 열매가 있고 그 열매는 좌우 대칭으로 쭈글쭈글 주름진 것이 생김새가 마치 뇌와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이러한 모양새 덕분에 예로부터 치매 예방을 위해 간식으로 애용하였다,

 

실제로 호두는 신경 안정과 뇌 건강에 좋아 중국에서는 과거시험을 보는 사람들이 호두를 먹기도 했습니다. 성장기 어린이뿐 아니라 학생, 직장인과 같이 정신노동을 많이 하는 사람에게 권장되는 식품입니다.

 

호두는 양질의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3 지방산이 매우 풍부합니다.

호두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불포화지방산은 뇌신경세포의 성장에 중요한 작용을 하고 두뇌 발달을 돕습니다. 이 외에도 호두에는 기억력을 높여주는 아연, 뇌신경을 안정시켜주는 칼슘, 비타민 B군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한 호두의 탄수화물은 뇌 기능을 작동시키는 주요 에너지원입니다.

 

미국 텁스대학교(Tufts University) 연구 결과에 의하면 호두는 뇌의 노화를 늦추고 인지 기능의 결함을 억제한다고 합니. 하루에 호두 2~3개 정도를 먹으면 이러한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

 

특히 호두는 뇌 신경세포의 구성성분인 레시틴이 풍부하여 아이들의 두뇌 계발에 도움이 되며, 비타민 B1과 비타민 E가 풍부하여 영양소의 소화 흡수를 도와줍니다. 아이가 잠을 잘 자지 못하거나 신경이 날카로워 자주 보채고 짜증을 부릴 때, 잔병치레로 허약해지고 신경이 예민해졌을 때 호두와 대추를 함께 죽으로 끓여 먹이면 아주 좋습니다.

날마다 호두를 2~3알씩 꾸준히 먹는 것도 좋습니다.

 

죽순:

대나무는 길쭉길쭉하고 시원한 외모처럼, 성질이 서늘하므로 정신을 편안하게 진정시키는 작용이 아주 뛰어납니다. 이런 대나무의 싹인 죽순의 씨로신 성분은, 신경세포를 활성화시키고, 스트레스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가슴 두근거림과 가슴이 답답하고 불안하며 머리가 무겁고, 우울감, 불면증 등이 있을 때 도움이 됩니다.

죽순을 반찬으로 해서 드셔도 됩니다.

 

라벤더 카모마일 자스민 차

자스민 차에서 우러난 성분 자체가, 마음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자스민의 향기가 진정 작용이 있어서, 아로마 테라피의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라벤더 카모마일은 진정 효과가 있는 허브입니다.

진정 작용이 있어 긴장을 풀어주고 수면 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카모마일 차는 긴장 상태를 이완시켜주고 가슴 두근거림과 불안을 없애주는 천연 치료제입니다.

 

집중력에 도움이 되는 음식 - 호도, , 참깨,

집중력은 무엇보다 뇌에 영양공급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집중력도 뇌에 필요한 영양소들이 부족하게 되면 더욱 심하게 나타나므로 집중력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통해 집중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호도, , 참깨, 콩은

레시틴이 풍부하여 집중력과 기억력을 증진시켜주는 대표적인 음식입니다.

레시틴은 뇌세포를 만들고 있는 주성분으로 뇌세포에

활력과 노화를 방지해줍니다.

레시틴은 뇌세포나 신경세포의 주성분으로 뇌 전체의 20%나 차지하며,

뇌세포에 활력을 주어 그 기능을 높이고 뇌의 노화를 막습니다.

레시틴 속의 콜린이 신경전달 물질을 늘려, 레시틴을 많이 섭취하면 집중력과 기억력은 물론 집중력과 학습력도 증대됩니다.

레시틴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끓이는 조리법을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호도의 딱딱한 껍질은 두개골과 닮았고, 열매는 좌우 대칭으로 쪼글쪼글 주름진 것이 뇌와 닮았다고 하여 예로부터 기억력 증진과 치매 예방을 위해 많이 먹어왔습니다.

 

잣에는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인산과 오메가3 지방산은

인체 여러 조직 세포의 구성성분이자 뇌와 신경조직의 주요성분으로

대뇌 발육, 두뇌 발달, 기억력 증진, 집중력 강화, 치매 예방, 학습 능력 향상 등의 효과가 있습니다.

레시틴은 뇌신경 세포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두뇌 활동을 활발히 하여 노인성 치매를 예방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양질의 단백질은 성장, 발육 신체의 면역력을 증진합니다.

칼슘은 인체 골격과 치아를 구성하는 주요성분입니다.

인은 뼈, 치아를 튼튼하게 합니다.

 

참깨

참깨는 레시틴이 풍부하여 뇌에 충분한 영양분을 공급합니다.

대뇌 발육, 두뇌 발달, 기억력 증진, 집중력 강화, 치매 예방 학습 능력 향상

암기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 E가 부신피질호르몬과 남성 호르몬의 분비를 증가시킵니다.

따라서 정자와 난자를 성숙시키며 정력을 강화합니다.

더불어 노화 방지, 치매 예방 효과도 있으며,

어린이의 성장에도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리놀레산과 비타민 E가 많아 간장(肝臟)을 튼튼하게 하여 피로를 빨리 풀어주고 해독 작용 피부 건조를 막아 아토피에도 좋은 음식입니다.

 

참깨에는 불포화지방산이 많고 단백질과 미네랄이 풍부하여 동의보감에서는 거승(巨勝)’이라고 불릴 정도였습니다. 그 뜻은 달리는 말도 따라잡아 붙잡을 정도로 심장이 강해진다는 것입니다.

 

레시틴이 가장 풍부한 식품이므로, 콩으로 만들어진 두유, 두부 등을 자주 먹는 것이 아주 좋습니다. 사람의 뇌에는 레시틴이라는 물질이 존재하는데 레시틴은 뇌에서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감소를 막아주어 뇌 기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콩은 뇌의 활동을 돕고 신경을 안정시키며 피를 맑게 하는 식품으로 알려져 왔는데 바로 레시틴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성장기 어린이들의 두뇌 발육이나 공부하는 학생들의 학습 능력,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에 콩이 도움이 됩니다. 일본에서는 노인성 치매 예방과 치료용으로 낫토라고 하는 일본식 청국장을 먹게 합니다.

 

호도, , 참깨, , 꿀 넣어서 강정 만들어 먹기

 

집중력을 길러주려면 칼슘을 많이 먹이세요.

 

아이들이 집중력이 약하고 부산하다면 칼슘 부족이 아닌지 체크해 볼 필

요가 있습니다. 칼슘은 신경 흥분을 안정시키는 효능이 있습니다.

 

그래서 칼슘이 부족한 아이들은 신경세포가 늘 흥분한 상태로 대기 중이

어서, 문이 열리거나 누가 빠스락 움직여도 자기 하던 일을 멈추고 그쪽

을 보게 되고, 누가 건드리면 쉽게 신경질을 부리고 흥분합니다.

 

따라서 아이들 집중력을 길러주고 성품을 안정시키려면 칼슘을 충분히

먹이도록 하세요. 멸치, 우유, 치즈, 요구르트, 호도, , 뱅어포 등 식품

을 매일 먹여도 좋고, 칼슘 성분이 함유된 영양제를 매일 먹이는 것도

좋습니다. 성장기 아이들은 하루에 우유 3, 슬라이스 치즈 2장이면 칼

숨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습니다.

 

 

7, 집중력을 높여주는 처방 - 귀비온담탕(歸脾溫膽湯)

 

동의보감에서는 집중력과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은 생각을 주관하는 장기인 심장과 비장이 약해졌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즉 수험생은 생각을 너무 많이 하다 보니 심장과 비장의 기운이 떨어져 제 기능을 못 하므로 공부를 하려 해도 집중이 안 되고 공부한 것을 잘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심장과 비장을 강화시키는 처방인 귀비온담탕을 먹으면 수험생들의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처방은 심신의 안정을 도와주는 온담탕(溫膽湯)

불안감을 가라앉히면서 숙면을 취하도록 도와주는 귀비탕(歸脾湯)을 합한 것으로, 스트레스와 불안증이 심하여 집중력이 떨어지는 학생들에게 좋은 처방이에요.

 

귀비온담탕 : 향부자, 백출, 반하, 진피, 백복령, 지실, 죽여 각 8g, 당귀, 용안육, 산조인, 원지, 인삼, 황기, 백복신, 4g, 목향, 감초 2g, 생강 5조각, 대추 2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향부자, 용안육

비위, 소화기를 건강하게 하는 백출, 감초, 목향

몸에 비생리적인 담을 없애는 반하

기운을 보해주는 인삼 황기

막힌 기를 순환시켜주는 진피

마음을 편하게 안정시켜주고 잠 잘 오게 하는 복령, 산조인, 석창포

혈을 보하는 당귀

심장의 화와 열을 내려 주는 지실, 죽여, 황련, 황금, 치자

음기를 보해주는 맥문동으로 구성된 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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