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풍 위험인자와 예방법
  
 작성자 : 이광연한의원
작성일 : 2024-02-21     조회 : 539  


중풍 위험인자와 예방법

 

 

중풍의 원인이 되는 위험인자

 

중풍의 위험인자는 나이와 성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적절한 관리와 치료를 통해 조절할 수 있습니다.

 

조절 가능한 위험인자

조절 불가능한 위험인자

고혈압

심장병

고지혈증

당뇨병

흡연

음주

비만과 운동 부족

짜게 먹는 습관

나이 (고령)

성별

 

 

1, 조절 불가능한 위험인자

 

고령

 

전체 뇌졸중 환자의 2/3 이상이 65세 이상으로, 55세가 넘으면 10년이 지날 때마다 뇌졸중 발생 위험이 2배씩 높아집니다. 나이가 들수록 뇌혈관이 탄력을 잃고 찌꺼기가 끼어 동맥경화증이 잘 생기기 때문입니다. 50세 이전에 발병할 때는 유전일 가능성이 큽니다.

 

성별

 

성별로 볼 때 뇌졸중 발생률은 남성이 여성보다 1.3배쯤 높습니다. 그러나 위험 인자가 있으면 오히려 여성의 뇌졸중 발생 위험이 더 커집니다. 특히 여성은 폐경기를 지나면 혈관 보호 작용이 있는 여성호르몬이 부족해지므로 폐경기가 지난 여성에게서 뇌졸중 발병률이 높아집니다.

 

 

2, 조절 가능한 위험인자

 

고혈압

 

고혈압은 뇌졸중의 가장 큰 위험인자로서, 전체 인구의 20~30%에서 발생합니다. 국내 60세 이상 인구 2명 중 1명 이상이 고혈압을 앓고 있습니다. 고혈압이 지속되면 뇌혈관의 동맥경화가 잘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고혈압이 있는 환자는 정상인보다 뇌졸중이 5배가량 더 많이 발생합니다. 특히 수축기 혈압이 높을수록 뇌졸중의 위험이 커집니다. 수축기 혈압을 10mmHg, 이완기 혈압을 5mmHg 낮추면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을 40%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심장병

 

우리나라에서 심장질환으로 인한 뇌졸중은 전체 뇌졸중의 약 20%를 차지합니다. 심방세동, 심장판막질환, 부정맥, 심근경색증, 울혈성심부전, 좌심실 비대, 선천성 심장기형 등 심장질환이 있으면 정상인보다 뇌색전 위험률이 약 2배 높습니다. 여러 가지 심장질환 중에서도 특히 심방세동은 뇌졸중의 매우 중요한 위험 인자로서 전체 뇌졸중 환자의 약 20% 정도가 심방세동 때문에 뇌졸중이 발생하며 정상인보다 뇌졸중이 생길 확률이 5배나 높습니다. 목에 있는 경동맥의 협착으로도 중풍이 올 가능성이 큽니다.

 

고지혈증

 

고지혈증이 있으면 혈관이 막히거나 혈관 내부가 두꺼워지면서 혈액 공급이 원활해지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고지혈증이 있는 경우에는 특히 뇌경색 위험도가 높아지며, 정상보다 약 3배까지 뇌경색의 위험도가 상승합니다.

 

당뇨병

 

당뇨병 환자는 동맥경화증을 동반하기 쉬우므로 뇌졸중 가능성이 커집니다. 정상보다 허혈성 뇌졸중 빈도가 약 5백 정도 높습니다. 전체 뇌졸중 환자의 약 30%가 당뇨병 환자입니다.

 

흡연

 

흡연은 혈액의 점도(粘度)를 높이고 혈관내피세포에 손상을 줌으로써 혈관에 혈전을 생기게 합니다. 또한 혈관에 경련·수축을 일으켜 뇌혈류량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뇌졸중 위험도를 높입니다.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뇌졸중이 생길 확률이 높습니다. 허혈성 뇌졸중의 경우 약 1.5~2, 출혈성 뇌졸중은 약 2~4배 증가합니다. 흡연 한 가지만으로도 뇌졸중의 위험인자가 되지만, 고혈압·당뇨병 등과 함께 발생했을 경우 위험성을 배가시킵니다. 특히 피임약을 복용 중인 여성 흡연자는 20배 이상 뇌졸중이 더 잘 발생합니다.

 

음주

 

과다한 음주는 혈압을 상승시켜 출혈성 뇌졸중을 잘 일으킵니다. 술의 종류와 관계없이 매일 7잔 이상 마시면 뇌졸중 위험이 3배 이상 높아집니다. 하루에 5잔 이상 마시면 뇌경색 위험도는 1.5배 이상 올라갑니다. 물론 적당량의 음주는 심장병을 예방하여 뇌졸중의 위험을 줄일 수 있으나, 연일 음주나 과음과 폭음은 절대 피하도록 합니다.

 

비만과 운동 부족

비만은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을 일으켜 뇌졸중의 위험을 3배 더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과체중보다는 복부 비만과 같이 특정 부위에 지방이 집중된 경우가 더 문제가 됩니다.

 

짜게 먹는 습관

1일 적정 소금 섭취량은 4g(1작은술)인데 우리나라 성인은 평균 15~20g 정도로 이에 따라 고혈압과 뇌졸중의 발생률이 다른 나라에 비해 높습니다.

 

대사 증후군 - 위험인자가 동시에 존재하는 것

뇌졸중을 비롯한 여러 가지 심혈관질환의 위험 요인들은 각각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밀접하게 연관되어있습니다,

대사증후군이란 만성적인 신진대사 장애로 인하여 고혈압, 당뇨의 전단계에 해당하는 내당능 장애, 고지혈증, 비만, 심혈관계 죽상동맥경화증 등의 여러 가지 질환이 한꺼번에 나타나는 것을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합병증으로 중풍이나 심장병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큰 상태입니다.

 

 

 

3. 뇌졸중 예방수칙

 

뇌졸중은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 고지혈증, 흡연, 음주, 비만, 운동 부족, 짜게 먹는 식습관 등 한마디로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인해 발병 위험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생활 습관만 개선하더라도 뇌졸중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생활 습관 개선 운동으로 뇌졸중을 사망원인 1위에서 3위로 끌어내린 좋은 본보기가 있습니다. 뇌졸중이 사망원인 1위인 우리나라에서는 뇌졸중 종주국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다음 10가지 수칙을 반드시 지킬 것을 권장합니다.

 

 

뇌졸중 예방수칙 10가지

고혈압을 정상 혈압으로 낮춘다.

혈당 조절에 주의한다.

심장질환을 치료받는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한다.

금연절주를 실천한다.

규칙적으로 운동한다.

추위와 심한 온도 차를 조심한다.

과로를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용변을 볼 때 무리하게 힘을 주지 않는다.

기름진 음식, 짠 음식을 피한다.

 

 

고혈압을 정상 혈압으로 낮춘다.

40세가 지나면 최소 1년에 한 번씩 혈압을 체크합니다. 혈압을 잴 때는 편안한 상태에서 2분 간격으로 2번 이상 측정하여 평균을 구하고 다시 2~3일 간격으로 측정하면 정확합니다. 혈압이 조금이라도 상승했다면 운동이나 약물요법 등 혈압조절에 신경을 쓰도록 합니다.

 

생활 습관을 개선해도 혈압을 어느 정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비만일 경우에 10kg를 감량하면 수축기 혈압이 5~10mmHg 줄어듭니다. 저염식을 유지하고 과일·채소 섭취량 비중을 늘리며 저지방 식습관으로 전환해도 수축기 혈압이 2~14mmHg까지 줄어듭니다.

 

혈당 조절에 주의한다.

8시간 이상 금식한 후에 측정한 혈당이 126mg/dL 이상이거나, 경구 당부하 검사 2시간 후 혈당이 200mg/dL 이상인 경우에 당뇨병이라고 진단합니다.

물을 많이 마시거나 소변이 많아지고 체중이 감소하는 동시에 식사와 무관하게 측정한 혈당이 200mg/dL 이상일 때도 당뇨병으로 진단합니다.

 

당뇨 환자의 혈액은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 동맥경화증과 뇌졸중 발병률이 높아집니다. 뇌졸중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합병증을 막기 위해서는 식전 혈당을 110mg/dl 이하로 조절해야 합니다.

 

그렇기 위해서는 식이요법과 운동요법, 약물요법을 정확히 지켜 당뇨를 잘 관리하도록 합니다. 특히 신체질량지수(BMI)25kg/m2 이상인 과체중이라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심장질환을 치료받는다.

심장질환이 있거나 심장이 불규칙하게 자주 뛴다면 즉시 전문가를 찾아 치료받도록 합니다. 뇌경색 환자의 20% 이상이 심장질환으로 인해서 뇌졸중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인 심전도 검사만 받아도 심방세동과 같은 심장질환은 쉽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심장초음파검사, 심장 CT 검사 등을 통해서 심장의 구조 이상, 심장 내 혈전, 관상동맥 이상 유무 등을 확인하여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한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200mg/dL 이상이면 혈관에 혈전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40세부터는 1년에 한 번씩 정기 건강 검진을 통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점검합니다. 수치가 높으면 의사와 상의하여 약물요법이나 식이요법을 시행하도록 합니다.

 

일반적으로 콜레스테롤이 많은 식품의 비중을 줄이고 고기는 기름기를 제거한 살코기 위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튀김보다는 조림, 구이, 찜으로 조리한 것이 더 좋습니다.

 

금연, 절주를 실천한다.

담배를 끊고 과음을 피하면 뇌졸중의 위험을 최소 2배 이상 낮출 수 있습니다. 담배는 흡연량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금연 여부가 더 중요합니다. 파이프 담배, 시가, ()타르·()니코틴 담배 모두 위험합니다. 금연초나 전자담배도 별로 도움이 안 되므로 무조건 끊어야 합니다. 금연을 시작하면 1년 이내에 뇌졸중 발생률이 절반 이상으로 낮아지며, 끊은 지 5년이 지나면 비흡연자와 위험도가 비슷해집니다.

 

심장병과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는 하루 음주량은 소주 2, 포도주 반병, 맥주 한 병, 양주 2잔 정도입니다. 음주할 때는 항상 그 이하로 절제하도록 합니다. 음주량을 절제할 자신이 없다면 아예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더 낫습니다.

 

규칙적으로 운동한다.

심장과 폐를 튼튼하게 해주는 유산소 운동이 뇌졸중 예방에 좋습니다. 그중에서도 빠르게 걷기, 등산, 수영, 자전거 타기 등 하체를 주로 움직이는 유산소 운동이 더 좋습니다. 운동 강도는 땀이 약간 밸 정도로 하루 30~40분이 적당합니다. 일주일 동안 4회 이상 규칙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뇌졸중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매일 30분 이상 꾸준히 운동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뇌졸중 발생률이 3배 정도 낮아진다고 합니다.

 

추위와 심한 온도 차를 조심한다.

고혈압이 있는 사람이 추운 날 외출을 하면 혈압이 갑자기 높아지면서 출혈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새벽보다는 낮에 운동하도록 하며 따뜻한 데서 밖으로 나갈 때는 항상 보온에 신경을 쓰도록 합니다. 겨울이 아니더라도 봄·가을에 일교차가 큰 경우, 여름에 바깥 온도와 실내온도 차이가 크게 날 때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과로를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과로와 정신적 스트레스는 고혈압, 부정맥 등 뇌졸중 위험인자의 방아쇠를 당기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일하고 나서는 항상 충분한 휴식을 취하도록 합니다. 또한 마음의 긴장을 풀 수 있도록 취미생활, 종교활동, 가벼운 운동 등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대변을 볼 때 무리하게 힘을 주지 않는다.

고혈압이 있는 사람들이 용변 중 힘을 주다가 뇌압이 상승하면서 뇌출혈이 일어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변비가 있으면 반드시 치료하고 배변 시 무리하게 힘을 주지 않도록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3. 뇌졸중 예방 용변법부분을 참고하십시오.

 

기름진 음식, 짠 음식을 피한다.

동물성 기름이 많은 음식, 튀김 등 고콜레스테롤 식품은 피합니다. 소금은 하루 1작은술 이하로 섭취하고 간은 되도록 식초나 레몬 등으로 합니다.

 

 

3. 뇌졸중 예방 용변법

 

고혈압 환자들이 배변 중 혈압이 급격히 상승하여 뇌출혈이 일어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배변을 위해 힘을 주면 평균 수축기 혈압은 30~80Hg, 이완기 혈압은 10~20Hg 정도 상승합니다. 따라서 고혈압 환자는 수분과 섬유질 섭취량을 늘려 변비부터 해소해야 합니다.

 

뇌졸중이 이미 발생한 경우에는 환자의 장운동 능력이 떨어지면서 변비가 흔히 생길 수 있습니다. 복부와 하지운동을 매일 규칙적으로 실시하여 장 근육을 포함한 복부 근육이 강화되도록 합니다. 또한 과일과 야채 섭취를 늘리고 따뜻한 물과 자두 주스와 같이 새콤한 음료를 마시면 대변이 대장에서 정체되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평소에 시계방향으로 복부를 마사지해서 배변이 촉진되도록 합니다.

 

요즘에는 많이 사용하지는 않지만, 재래식 변기에서 쪼그리고 앉는 자세는 복부에 압력을 가해 혈압을 상승시키기 쉬우므로 좌식 양변기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소변을 참아서도 안 됩니다. 소변을 계속 참아서 방광에 소변이 가득 차게 되면 역시 복부 압력이 올라가면서 혈압이 상승하게 됩니다. 이때 배뇨를 하면 반대로 급격히 혈압이 떨어져 실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저녁에는 수분 섭취량을 줄여 잠자는 동안 방광에 소변이 차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뇌졸중 예방 목욕법

 

고혈압 환자는 외부의 온도 변화에 혈압이 민감하게 변동하기 때문에 목욕할 때 주의해야 합니다.

 

갑자기 뜨거운 물에 들어가거나, 목욕탕에서 나오기 전에 찬물을 뒤집어쓰거나, 음주 후 목욕 등은 모두 급격한 체온 변화와 혈압 변화를 일으키므로 절대 금해야 합니다.

 

특히 겨울철에 목욕할 때는 욕실 온도에 주의해야 합니다. 난방이 안 된 욕실에서 옷을 벗으면 갑자기 혈관이 수축하여 혈압이 오르게 되므로, 욕실에 난방 기구를 설치하거나 가족이 먼저 목욕을 하여 욕실 공기를 데운 후 고혈압 환자가 목욕하게 하는 것도 좋습니다.

 

통목욕을 할 때는 39정도의 미지근한 물에 명치 높이 정도로 물이 차도록 하여 15~20분간 욕조에 담그고 있는 것이 적당합니다. 목욕 후에는 땀과 물기를 완전히 말린 후 속옷을 입어야 체온을 뺏기지 않습니다.

5. 뇌졸중 예방 걷기

 

걷기는 하지 근육 단련을 통해 심장의 부담을 덜어주고, 혈압과 혈중 콜레스테롤까지 낮춰줌으로써 당뇨병, 지방간, 동맥경화, 심장질환, 중풍 예방에 모두 도움이 되는 훌륭한 운동법입니다.

 

뇌졸중 환자의 경우 대개 다른 질환을 함께 앓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각각의 몸 상태에 맞춰서 적절한 걷기운동을 실천하시면 좋습니다.

 

1) 걷기 자세

 

시선은 10~15m 앞을 보고 턱을 약간 당긴 채, 어깨는 힘을 빼 바르게 펴고 자연스럽게 서 있는 자세를 유지합니다.

 

손의 중지를 바지 옆 재봉선 위치에 놓은 후, 발의 리듬에 맞추어 손을 앞뒤로 흔듭니다.

 

2) 걷기 속도

 

아래와 같이 세분할 수 있습니다.

 

완보(50~60/3~3.5km/)

산보(60~70/3.5~4km/)

속보(80~90/5~5.5km/)

급보(100~110/6~7km/)

강보(120~130/7~8km/)

 

걷기 강도는 초보일 경우 완보, 산보(시간당 3~4km)로 시작해서 익숙해지면 강도를 높여가는 것이 좋습니다.

 

3) 걷는 시간

 

조금 숨이 찰 정도로 최소 20분 이상 걷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가 있는 경우에, 1형 당뇨 환자는 간헐적으로 20~30분가량, 2형 당뇨 환자는 60분가량, ·저 강도로 걷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걷기운동 전 혈당검사를 해 100mg/dl 이하라면 당질 식품(15g) 1가지를 섭취한 후에 걷는 것이 좋습니다.

 

4) 주의사항

 

걷기운동 전후에 반드시 스트레칭을 해야 합니다.

고혈압 환자는 운동부하 검사를 받아 관상동맥질환 여부를 확인한 후에 적절한 걷기운동의 강도를 정합니다.

심한 요통이 있는 경우에는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요통 발생 후 2~3일이 지난 뒤에 걷는 것이 좋습니다.

디스크 환자 중 신경이 눌리는 것이 심하다면 걷기를 피해야 합니다.

 

5) 준비운동·정리운동

 

걷기 전 스트레칭

 

상체 뒤로 젖히기

양다리를 어깨너비로 벌린 뒤, 두 손을 위로 뻗어 상체를 뒤로 한껏 젖혀줍니다.

뒷다리 펴기

양손을 땅에 짚고 두 다리를 쭉 편 뒤, 뒤꿈치가 땅에 닿도록 자세를 취한 후, 한 다리씩 구부려줍니다.

 

걷기 후 스트레칭

 

다리 가슴 안기

바르게 서서 한 다리씩 무릎을 구부려 가슴 앞으로 힘주어 안아줍니다.

온몸 떨기

상체에 힘을 뺀 채 늘어뜨린 자세로 가볍게 발을 구르면서 다리와 몸을 털어줍니다.

 

6) 질환별 걷기 요령

 

비만

· 운동 강도는 낮게, 운동 시간은 조금 길게 실시합니다.

· 한 번에 20분 이상 운동합니다.

당뇨

· 운동 강도보다는 걸음 수를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 매일매일 꾸준히 걷기를 해야 합니다.

고혈압

· 낮은 강도에서 서서히 강도를 높입니다.

· 15분 걷기, 15분 쉬기를 반복합니다.

골다공증

· 속도보다는 시간과 거리에 중점을 두고 걷기운동을 합니다.

· 햇볕을 쬐면서 걸을 수 있도록 합니다.

무릎관절염

· 반드시 스트레칭을 충분히 한 뒤에 걷기를 시작합니다.

· 가볍게 뒤로 걷는 것도 좋습니다.

· 지지 막대()를 이용해서 걷거나 물속에서 걷기운동을 해서 무릎에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허리통증

· 반드시 스트레칭 후, 천천히 걷기를 시작합니다.

· 평지 혹은 완만한 경사의 동네 야산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