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증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이석증 환자는 1년에 40만명이 넘고 여성 환자가 전체의 70% 가량을 차지하며 40대 이상에서 많이 발병합니다,

그리고 이석증의 재발률은 20~30%로 높게 나타납니다, 이유는 한번 떨어진 이석은 점성이 점차로 약해지면서 자꾸 떨어지면서 재발하는 것입니다,

이석증의 가장 큰 증상은 하늘이나 천정이 빙빙 도는 어지러움입니다

1, 이석증이란

이석증은 귓속 깊은 곳의 평형기관의 하나인 반고리관이라는 구조물 내부에 이석이 떨어져나와 흘러 다니면서 발생합니다, 반고리관이 하는 역할은 사람이 어떤 자세를 취하고 있는지를 알려줌으로써 본인 스스로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구조물입니다, 반고리관은 관 모양이고, 내부에는 액체가 있습니다.

2, 이석증의 원인

몸을 심하게 움직이는 안마기, 또는 꺼꾸리, 요가, 체조 등을 과도하게 하는 경우, 종종 외부 충격, 골밀도 감소, 바이러스 감염, 약물의 부작용, 노화나 칼슘 부족, 칼슘의 대사장애, 갱년기, 폐경, 머리 손상, 교통사고, 계속 누워있는 장기간의 침대 생활 등이 모두 이석증의 원인이 됩니다,

보통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증상이 발생하는 편이고, 특정한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거나 고개를 숙이면, 심한 어지러운 증상이 나타나고, 또 특정 방향으로 움직이면, 어지러움이 반복해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보통 어지럼증이 지속되면, 혹시 내 머리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닌지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어지럼증의 원인 중 80% 정도는, 뇌의 문제가 아니라 신체의 균형 감각을 유지하는, 귀의 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3, 이석증 증상

① 어지럼증 ② 식은땀 ③ 메스꺼움과 구토 ④ 심장 두근거림

어지럼의 정도는 경미한 정도의 어지러움부터 심한 공포를 일으키는 어지러움 정도까지 아주 다양합니다. 어지럼의 특징은 회전하는 느낌입니다. "코끼리 코 돌기"를 한 뒤의 느낌이나, 놀이공원에서 빙글빙글 돌아가는 놀이 기구 안에 앉아 있는 느낌과 비슷합니다.

이석증으로 인한 어지럼증은 예고도 없이 갑자기 발생합니다. 머리의 움직임과 큰 관련이 있기 때문에,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서거나 돌아누울 때 잘 발생하고, 또 하늘이나 천장을 바라보거나, 고개를 돌릴 때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어지럼이 있는 동안에는, 균형을 잡기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간혹 일어서지 못하거나 쓰러질 수 있습니다. 또한 어지러움을 느끼는 동안 속 이 메스꺼운 느낌이 동반되고, 심한 경우 구토를 할 수도 있습니다.

극심한 어지럼이 멈춘 이후에도, 머리가 무겁거나 메스꺼운 느낌이 한동안 지속될 수 있습니다. 다른 어지럼증처럼 귀와 관련된 난청, 이명, 귀의 통증 등은, 따로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조금은 안심할 수 있습니다.

4, 이석증 치료법

이석증은 일반적으로 치료를 하지 않더라도 1~2주 이내에 대부분 호전되고, 후유증도 적습니다. 조기에 진단받고 치료를 잘 받으면 어지러운 증상이 바로 좋아질 수 있습니다.

대개 이석증의 치료법은 이석 치환술을 시행합니다. 이석 치환술은 환자 고개 위치를 바꿔가면서 반고리관의 이석을 원래의 자리로 이동시키는 치료법입니다. 증상이 나타나는 반고리관 위치에 따라서 이석 치환술의 방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자가로 치료하기보다는 의료진에게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경우에 따라서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후유증으로 오랫동안 고생을 할수 있습니다,

이석증읜 약물치료는 근본적인 치료는 증상 완화를 위해서 사용할 수는 있습니다.

5, 이석증 경과/합병증

이석증을 진단할 때는 어지럼을 일으키는 다른 질병을 반드시 생각해야 합니다. 이석증의 증상과는 달리 심한 어지럼이 멈추지 않고 지속되거나, 신경 마비 증상이 나타나면 뇌졸중이나 뇌출혈과 같은 심각한 뇌 질환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특히 전정신경염, 메니에르병, 만성 중이염 합병증과 같은 다른 이비인후과 질환의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이 경우에는 가급적 빨리 병원에서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6, 재발가능성 높은 이석증 어떻게 케어해야 할까

이석증 환자는 평소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일단 머리를 움직이거나, 고개를 숙이면서 어지럼증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갑자기 머리를 움직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자기 전까지는 되도록 머리를 세운 채로 앉아있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를 했다 하더라도 재발률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다시 증상이 나타나면 빠른 치료를 받으면 증상이 완화됩니다. 다만 이석증 치료 이후에 다시 생긴 어지러움이라고 해서, 반드시 이석증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습니다.

이석증으로 인한 어지럼증이 아닌 다른 원인을 항상 염두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석증은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달리 없지만, 평소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가벼운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스 및 만성피로, 면역력 저하 등의 이유로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으니, 항상 주의가 필요합니다.

7. 이석증 발작 시 처치 방법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어지럼증을 줄이기 위해는,

① 강한 빛과 소음이 있는 곳은 피하고, 마루바닥 같은 고정되고 평평한 곳에 눕는 것이 좋고

② 눈을 약간 먼 곳의 고정된 물체에 고정하고, 머리를 움직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③ 토할지도 모르니까, 물이나 음료수를 가급적 마시지 않게 하시고.

④ 계속 누워 있다가, 증상이 없어지면 서서히 일어나고, 갑작스레 움직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한편 이석증이 발생할때는, 어떤 전조 증상 없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운전 등 불의의 사태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8. 이석증 생활요법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① 소금 섭취를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염분은, 체내에 수분을 저류 시켜서, 내이의 림프액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소금은 하루 5g 미만으로 줄입니다.

② 수박, 참외, 오이, 배, 포도, 율무, 팥, 호박 등 이뇨효과가 있는 과일이나 식품을 많이 먹도록 합니다.

③ 정신적 긴장과 스트레스가, 이석증, 메니에르 병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과 편안한 마음가짐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④ 커피, 콜라, 초콜렛 등 카페인이 함유된 식품은 자극성이 강해 이석증이나 메니에르 발작을 유발하므로 금하는 것이 좋습니다.

⑤ 니코틴과 알코올은 내이를 자극하여 발작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금연, 금주가 권장됩니다

9. 이석증 지압요법

귀의 이상에 의한 어지럼증과 귀울림 증상에는 귀 주위에 있는 풍지와 예풍(翳風)이 좋습니다.

① 예풍 : 귓불 바로 뒤의 돌출된 뼈(유양돌기) 앞에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의 중점입니다.

② 풍부, 풍지 : 뒷머리카락이 시작된 정중선에서 위로 5cm 올라가면 머리뼈에 걸리는 오목한 점이 풍부, 풍부의 양쪽에 5cm 지점이 풍지입니다,

양쪽 엄지손가락으로 풍부 풍지를 지압하고, 나머지 손가락으로 머리 전체를 꾹꾹 눌러주면 머리와 뒷머리 근육의 긴장이 풀리는 데 아주 효과적이고

머리를 앞이마에서 부터 뒷머리까지 갈퀴질하듯 쓸어주는 것도 좋다

10. 이석증에 좋은 한방 처방은?

《동의보감》에서 ‘허약해서 생긴 어지럼증은 천마(天麻)가 아니면 없앨 수 없다.’고 할 정도로 천마는 어지럼증에 빠질 수 없는 약재입니다.

특히 천마는 바람이 불어도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일명 정풍초(定風草)라고도 불려 질 만큼, 풍(風)을 진정시키고, 기(氣)를 순행케 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천마를 이용하여 이석증을 다스리는 처방이 바로 ‘반하백출천마탕(半夏白朮天麻湯)’입니다.

어지러움을 없애주는 천마

몸에 비생리적인 체액을 없애고 습을 없애면서 순환을 잘 시켜주는 반하 택사

정체된 기순환을 촉진시켜주는 진피

비위 소화기능을 원활하게 해서 머리를 맑게하는 창출 백출 맥아 신곡

기운을 북돋아주는 인삼 등으로 구성된 처방

♧ 반하백출천마탕 : 반하, 진피, 맥아 각6g, 백출, 신곡 각4g, 창출, 인삼, 황기, 천마, 백복령, 택사 각2g, 건강 1.5g, 황백 0.8g, 생강 5

오늘은 어지러움이 발생하는 이석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