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 관심 질병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2017년~2021년)간 국내 ADHD 환자 수(진료 인원)는 매우 증가했습니다. 2017년 5만3,070명에서 2018년 5만9,275명으로 소폭 늘었으나 2019년 7만1,362명, 2020년 7만8,958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이어 코로나19 시기였던 2021년에는 9만9,488명으로 10만 명에 근접하고 대폭 늘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18~2022년 ADHD 진료 인원 현황'에 따르면 2018년 ADHD 진료를 받은 만 6∼18세 어린이와 청소년은 모두 4만4,741명이었습니다. 성별로 보면 남자가 3만6,469명, 여자가 8,272명입니다. 이에 비해 2022년 6∼18세 ADHD 진료 인원은 8만1,512명으로 2018년과 비교해 82.19%(3만6,771명) 급증했습니다. 성별로 보면 남자 6만3,182명, 여자 1만8,330명입니다.
잠시라도 자리에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고
쉴 새 없이 부산히 움직이는 장난꾸러기.
한 가지 놀이에 10분 이상 집중하지 못하고,
누가 있든 아랑곳하지 않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아이.
어려서 그러려니 했는데, 유치원을 보내니 친구들과 어울리지도 못하고
그 아이 때문에 수업이 진행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이른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아이입니다.
다른 아이에 비해 좀 더 활동적이리라 생각하고 내버려 두었다가는
자칫 사회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학습 부진, 왕따, 우울증 등의 문제로
진행할 수 있으므로 부모님들은 자녀를 유심히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1,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도 병인가요?
주의력 결핍 과잉 운동장애란 주의 산만, 집중력 결핍, 과잉행동, 충동적인 행동 등을 특징으로 하는 자기 조절 능력의 장애를 말합니다.
① 아이가 지나치게 부산하다.
② 수업 시간에 집중하지 못한다.
③ 갑자기 충동적인 질문을 한다.
④ 혼자서 소리를 지른다.
⑤ 자기 물건을 잘 챙기지 못한다.
⑥ 또래들이 할 수 있는 쉬운 과제를 잘 해결하지 못한다.
등의 문제를 보인다면 이런 장애를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보통 집에 있을 때는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던 행동들이
아이가 집단생활을 하면서부터 그 심각한 문제점이 드러나게 됩니다.
문제는 이런 아이의 반 정도가 품행장애가 있다는 것입니다.
거짓말을 하고, 다른 사람을 속이며, 싸움을 걸고,
다른 사람을 괴롭히는 경향을 보입니다.
어른에게 반항하거나 대들고, 규칙을 어기는 행동을 서슴지 않으므로,
정상적인 학교생활이 불가능해집니다.
아이는 선생님께 야단맞는 그것이 버릇되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지진아와 문제아로 낙인이 찍히게 되어
자신에 대한 이미지가 부정적 굳어질 수 있습니다.
더 심각한 것은 이들 중 1/4 정도가 반사회적 인격 장애를 갖게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범죄를 저지르고, 약물을 남용하며, 사회규범에 반하는 충동적인 행동으로 사회에 심각한 문제를 낳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부모님께서는 자녀를 세심하게 관찰하여 이런 문제가 의심된다면
적절한 지도와 치료를 받도록 하여, 청소년기나 성인기에
더 큰 문제로 진행하는 것을 막아야 할 것입니다.
2, 왜 이런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가 생기는 것일까요?
① 유전적으로 부모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갖고 있었다면
아이도 장애를 가질 확률이 60%가 됩니다.
② 심각한 뇌 질환으로 뇌에 손상을 입은 아이.
③ 산모가 임신 중 흡연, 음주, 약물 복용을 한 경우.
④ 환경 오염으로 인한 독소들이 뇌 작용과 뇌의 발달을 해쳐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⑤ 편식이나 패스트푸드 등의 식습관에 영향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⑥ 컴퓨터 게임이나 TV 시청도 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 장애 발병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⑦ 외동으로 키워진 아이, 맞벌이 부부에게서 자란 아이.
오냐오냐 사랑만 받고 자란 아이들이 자기 조절 능력을 배우지 못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로 발전하게 됩니다.
하지만 선천적으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아이로
태어났다고 하더라도 환경이나 양육에 세심한 신경을 써준다면
성인이 되어서도 별다른 문제 없이 살아갈 수도 있으므로,
무엇보다 부모님이 자녀 양육관을 올바로 수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3,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의 자가진단법은요?
대부분의 아이는 어른들처럼 집중력이 좋을 수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심하게 산만한 경우는 부모님께서는 한 번쯤
‘주의력 부족 행동 과다장애’가 아닌지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다음은 <집중력 테스트> 방법입니다.
① 전혀 그렇지 않다-0점
② 조금 그렇다-2점
③ 많이 그렇다-4점
④ 매우 많이 그렇다-5점
1. 엄마와 눈을 맞추기가 쉽지 않다.
2. 자리에 한동안 가만히 앉아 있질 못한다.
3. 외부 자극에 쉽게 주의가 산만해진다.
4. 엄마의 지시를 잘 따르지 못한다.
5. 나이에 맞게 적당한 행동을 잘 못 한다.
6. 또래의 다른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한다.
7. 과제나 놀이 활동에 지속적으로 집중하지 못한다.
8. 하나의 활동을 채 마치기 전에 다른 활동을 시작한다.
9. 차분하고 조용하게 놀지를 못한다.
10. 말을 많이 하고 소리가 크다.
11. 다른 사람에게 자주 방해가 된다.
12. 자기에게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13. 생각하지 않고 위험한 행동을 자주 한다.
14. 가족 놀이에서 자기 차례를 기다리지 못해 놀이가 안 된다.
15. 손을 만지작거리거나 발을 움직이는 등 몸을 가만히 두지 못한다.
4,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일 때는 아이를 어떻게 돌봐야 할까요?
에디슨, 헤밍웨이, 처칠의 공통점은 모두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아이였다는 것입니다.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아는 단순한 문제아가 아니라 장애아이므로,
그야말로 장애아를 치료하듯 세심한 관심을 가지고 가르쳐준다면
이들처럼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아이를 기를 때는 주위 환경을 규격화․단순화하여
생활하기 쉽게 해 주고, 매일 일정한 계획에 따라 생활하며
과도한 자극을 피하도록 도와주세요.
①. 생활 규율을 만들어주세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아이는 야단맞을 일이 많으므로,
오히려 부모님이 아이의 특성을 잘 파악하여
이것을 배려한 규율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아요.
②. 아이의 눈을 보며 말하세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보이는 아이들은
남의 말을 주의 깊게 듣지 않는 장애가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의 머리나 어깨를 붙잡고 눈을 마주 보며 천천히 말을 해서
아이가 관심을 두고 끝까지 들을 수 있도록 도와줄 필요가 있습니다.
③. 정당한 처벌과 보상을 해주세요.
아이에게 ‘~하면 ~할 수 있어’라고 행동에 따른
정당한 보상을 말해주면, 아이가 부모님의 지시를 따르게 되고
또한 보상받을 때마다 자신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칭찬할 때는 따뜻한 스킨십도 해주면
아이의 자존심이 더욱더 높아집니다.
④. 가상 문제 해결 놀이해보세요.
사람의 지시를 잘 따르지 못하는 아이는 심부름시켜,
작업 수행 능력을 길러주세요.
⑤. 담임선생님께 도움을 요청하세요
아이가 닮을 수 있는 모범생의 옆자리에 앉혀 주도록
선생님께 양해를 구하세요.
그리고 시선을 분산시키는 것들이 있는 곳을 피해,
외부 자극이 적으면서 선생님이 관찰하기 쉬운 자리를 지정해주도록 하세요.
⑥. 단 음식, 자극성이 강한 음식을 먹이지 마세요.
요즘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아이가 많은 것은 단 음식과
패스트푸드 일색인 식습관 탓도 있습니다.
특히 꿀, 사탕, 초콜릿, 파이, 껌, 케이크, 아이스크림 등에
들어 있는 설탕류, 콜라와 같은 탄산음료에 들어 있는 카페인은
뇌신경을 흥분시켜 집중력을 떨어뜨리므로
가급적 먹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5, 위와 같이 해 주는데도 효과가 없을 때는.
위와 같이 해주어도 효과가 없을 때는
소아정신과 선생님과 상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아동의 치료는 약물요법과
비약물요법(부모 훈련, 사회성 증진 집단치료, 인지행동 치료)을 병행합니다.
약물 치료는 과다하게 흥분된 아이의 신경을 안정시켜주는 데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비약물요법은 아이의 대인관계 및 학습 능력 등을 개선해줄 수 있으므로, 두 가지를 병행하면 증상 개선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6, 아이를 꼭 정신과에 데려가야 하나요?
대부분 부모님들은 자식을 정신과에 데려간다는 것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정신과에는 정신이 이상한 사람이 다니는 것이 아니라,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의 정신적 장애를 상담하기 위해 내과나 소아과처럼 쉽게 다닐 수 있는 곳이라는 것을 부모님이 각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주의력 부족 과잉행동 장애’는 사춘기를 거쳐 성인까지 지속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조기에 치료할 필요가 있습니다.
7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에 도움이 되는 음식
① 비타민 C가 풍부한 신선한 과일과 녹색 채소
비타민 C는 ‘항 스트레스 비타민’이라 불릴 정도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완화와 피로 해소에 필수적인 비타민입니다. 특히 비타민 C는, 해독 작용과 세포조직의 재생을 촉진시키는 작용이 있는 영양소입니다.
비타민 C는, 블루베리, 브로콜리, 감, 귤, 오렌지, 레몬, 사과, 토마토, 셀러리, 시금치, 고구마, 감자, 파슬리, 당근, 양파, 연근 등 신선한 채소와 과일에 풍부한데, 단 주의할 점은, 비타민 C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가급적 날것으로 신선하게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② 칼슘이 많이 든, 뼈째 먹는 생선, 해조류
칼슘은 신경의 흥분과 초조함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스트레스로, 불안, 초조, 불면증 등에, 칼슘이 함유된 식품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멸치나 다시마로 국물 낸 된장찌개나 된장국을 끓여 먹거나, 멸치, 뱅어포와 같은 뼈 째 먹는 생선을 많이 먹도록 합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 우유를 따뜻하게 데워 마시면 진정이 되어서 잠도 잘 오게 됩니다.
8.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추천할만한 한방차?
사람들은 비쌀수록 그 가치가 높다고 생각하는데요. 하지만 가격이 저렴해도, 그 효과가 뛰어난 약재가 있는데, 스트레스와 화병에는, 대추라고 소개하고 싶습니다.
⓵ 대추: 중국 속담에 ‘대추는 밤에 우는 아이를 멈추게 한다’라는 속설이 있을 만큼, 대추는 불안하고 예민한 신경을 안정시켜 주는 작용을 합니다. 대추의 은은한 단맛인 갈락토스, 수크로오스, 맥아당 등의 당분이, 체내에서 진정 작용을 하므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불안증, 우울증, 스트레스, 불면증 해소의 효능이 있습니다.
대추를 반으로 썰어서, 씨를 뺀 다음, 유리병에 넣고 꿀이나 흑설탕을 넣어 재어둔 후, 보름 정도 지나면 노란 진액이 나오는데, 커피잔에 뜨거운 물을 따른 뒤, 노란 진액을 3티스푼을 타서, 하루 3잔 정도 마시면 좋고, 그렇게 준비하기가 불편하시면 대추를 그냥 먹어도 좋습니다.
⓶ 죽순:
대나무는 길쭉길쭉하고 시원한 외모처럼, 성질이 서늘하므로 정신을 편안하게 진정시키는 작용이 아주 뛰어납니다. 이런 대나무의 싹인 죽순의 씨로신 성분은, 신경세포를 활성화시키고,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와 스트레스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가슴이 답답하고 불안하며 머리가 무겁고, 우울감, 불면증 등이 있을 때 도움이 됩니다. 죽순을 반찬으로 해서 드셔도 됩니다.
9.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게 도움 되는 처방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의 치료는 한의학에서는 심장(心臟)과 비장(脾臟)이 허(虛)하여, 기운이 중심으로 모이지 못하고 여러 곳으로 흩어짐으로 인해 주의력과 집중력이 떨어진다고 여깁니다. 따라서 심장(心臟)과 비장(脾臟)을 보(補)하면서, 정신을 안정시키는 치료를 시행합니다.
청심온담탕(淸心溫膽湯)은, 정신력을 강화시켜주고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효능이 있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아동의 행동 개선에 큰 도움이 됩니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로 일상생활이 안되고 안정이 안 되면서 가슴이 두근거리고 불안·초조해서 잠도 잘 안 오고, 식욕도 없고 소화가 잘 안되고, 열이 자꾸 치밀어 오르고, 화가 나고, 얼굴이 화끈거리고, 입이 마르며, 눈이 잘 충혈되는 분들에게 적당합니다.
①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향부자.
② 비위 소화기를 건강하게 하는 백출, 감초.
③ 몸에 비생리적인 담을 없애는 반하.
④ 막힌 기를 순환시켜주는 진피.
⑤ 마음을 편하게 안정시켜주고 잠잘 오게 하는 복령, 산조인, 석창포.
⑥ 혈을 보하는 당귀.
⑦ 심장의 화와 열을 내려 주는 지실, 죽여, 황련, 황금, 치자.
⑧ 음기를 보해주는 맥문동으로 구성된 처방.
♧ 청심온담탕 처방 : 인삼, 향부자, 백출, 반하, 진피, 백복령, 감초, 당귀, 천궁, 백작약, 지실, 죽여, 황금, 황련, 치자 맥문동, 원지, 석창포, 생강 3조각
참고
백복령
복령의 베타 파키만(β-pachyman)은 중추 신경 억제를 통한 진정 작용이 있습니다. 백복령은 뇌에 작용하여 신경의 과다 흥분을 제어하는 효능이 있어서, 아이들의 집중력을 길러주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한의학에서 생각을 주관하는 장기인 비장(脾臟)을 보(補)하는 역할을 하므로, 사려가 깊어지고 상상력도 높아질 수 있고
정신을 안정시키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진정 작용을 통해서 정신이 건강한 상태로 유지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불면증, 건망증, 가슴 울렁거림 등과 같은 정신적 불편함을 완화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용안육
용안육은 성질이 따뜻하고 단맛이 납니다.
현대 약리학 연구에 의하면 용안육에는 단백질과 당질, 지방 3대 영양분이 모두 함유되어 있는데 포도당, 유기산, 사포닌 등이 들어 있습니다.
특히 당질은 주로 포도당으로 인체에 쉽게 흡수되어 생명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로 전환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중국에서는 예로부터 황후가 즐겨 먹었던 식품으로 유명하고,
양귀비와 측천무후가 미용과 건강을 위해 매일 즐겨 먹었다고 합니다.
용안육이라는 이름은 '용안' 용의 눈이란 뜻입니다.
용안육을 다른 이름으로 '익지' 라고도 부르는 데 이 의미는 지혜를 더한다는 뜻입니다.
용안육은 정신을 안정되게 해주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며 혈색이 밝게 해주며, 피부가 윤택해지고 살결이 고와지게 도와줍니다. 지나친 근심과 생각으로 마음, 내부 장기를 손상하였을 때 쓰는 대표적인 약재입니다.
심장과 비장에 들어가 혈기를 튼튼하게 해주고 정신을 안정시켜 집중력과 가슴이 뛰는 증상과 건망증, 불면증, 신경쇠약, 신경질적이고 예민하며 정신적인 피로감이 심할 때 복용하면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스트레스 억제 작용도 뛰어납니다.
특히 예로부터 용안육을 오래 먹으면 총명해지고 지혜가 길러진다고 하여 아이들의 약에 가미하여 많이 써왔습니다.
다른 한약재와 달리 단맛이 있어 어린아이도 잘 먹을 수 있을 거예요.
용안육 20g에 물 700cc를 붓고 달여 반으로 줄면 하루, 세 번 나누어 먹이세요.
대추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에게 부작용 없는 ‘천연 신경 안정제’ 역할을 하는 식품이 대추입니다.
중국 속담에 ‘대추는 밤에 우는 아이를 멈추게 한다’라는 속설이 있을 만큼, 대추는 불안하고 예민한 신경을 안정시켜주는 작용을 합니다.
대추는 신경 안정 효과가 뛰어나 피로의 보약이라 할 수 있습니다.
대추의 갈락토스, 수크로오스, 맥아당 등 단맛이 심장 기능을 도와 혈액이 잘 돌도록 하고 체내에서 진정 작용을 하므로 불안·초조, 신경쇠약 우울증, 스트레스, 히스테리, 불면증 해소의 효능이 있습니다.
또 대추는, 인삼의 주성분인 사포닌이 많이 들어있어, 정신적인 긴장을 풀어줄 뿐 아니라, 체력을 보강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대추를 반으로 썰어서, 씨를 뺀 다음, 유리병에 넣고 꿀이나 흑설탕을 넣어 재어둔 후, 보름 정도 지나면 노란 진액이 나오는데, 커피잔에 뜨거운 물을 따른 뒤, 노란 진액을 3티스푼을 타서, 하루 3잔 정도 마시면 좋고, 그렇게 준비하기가 불편하시면 대추를 그냥 먹어도 좋습니다.
신경질적이고 밤에 칭얼대는 아이는 대추 10개와 산조인 10~20g에 물 800cc를 붓고 달여 반으로 줄면 하루 동안 나누어 먹이세요.
호두
호두의 모양을 보면 딱딱한 껍질 속에 열매가 있고, 그 열매는 좌우 대칭으로 쭈글쭈글 주름진 것이 생김새가 마치 뇌와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이러한 모양새 덕분에 예로부터 치매 예방을 위해 간식으로 애용하였습니다.
실제로 호두는 신경 안정과 뇌 건강에 좋아 중국에서는 과거시험을 보는 사람들이 호두를 먹기도 했습니다. 성장기 어린이뿐 아니라 학생, 직장인과 같이 정신노동을 많이 하는 사람에게 권장되는 식품입니다.
호두는 양질의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3 지방산이 매우 풍부합니다.
호두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불포화지방산은 뇌신경세포의 성장에 중요한 작용을 하고 두뇌 발달을 돕습니다. 이 외에도 호두에는 기억력을 높여주는 아연, 뇌신경을 안정시켜주는 칼슘, 비타민 B군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한 호두의 탄수화물은 뇌 기능을 작동시키는 주요 에너지원입니다.
미국 텁스대학교(Tufts University) 연구 결과에 의하면 호두는 뇌의 노화를 늦추고 인지 기능의 결함을 억제한다고 합니다. 하루에 호두 2~3개 정도를 먹으면 이러한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호두는 뇌 신경세포의 구성성분인 레시틴이 풍부하여 아이들의 두뇌 계발에 도움이 되며, 비타민 B1과 비타민 E가 풍부하여 영양소의 소화 흡수를 도와줍니다. 아이가 잠을 잘 자지 못하거나 신경이 날카로워 자주 보채고 짜증을 부릴 때, 잔병치레로 허약해지고 신경이 예민해졌을 때 호두와 대추를 함께 죽으로 끓여 먹이면 아주 좋습니다.
날마다 호두를 2~3알씩 꾸준히 먹는 것도 좋습니다.
죽순:
대나무는 길쭉길쭉하고 시원한 외모처럼, 성질이 서늘하므로 정신을 편안하게 진정시키는 작용이 아주 뛰어납니다.
이런 대나무의 싹인 죽순의 씨로신 성분은, 신경세포를 활성화시키고, 스트레스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가슴 두근거림과 가슴이 답답하고 불안하며 머리가 무겁고, 우울감, 불면증 등이 있을 때 도움이 됩니다.
죽순을 반찬으로 해서 드셔도 됩니다.
라벤더 카모마일 자스민차
자스민 차에서 우러난 성분 자체가, 마음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자스민의 향기가 진정 작용이 있어서, 아로마 테라피의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라벤더 카모마일은 진정 효과가 있는 허브
진정 작용이 있어 긴장을 풀어주고 수면 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카모마일 차는 긴장 상태를 이완시켜주고 가슴 두근거림과 불안을 없애주는 천연 치료제입니다.
집중력에 도움이 되는 음식 - 호도, 잣, 참깨, 콩
집중력은 무엇보다 뇌에 영양공급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집중력도 뇌에 필요한 영양소들이 부족하게 되면 더욱 심하게 나타나므로 집중력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통해 집중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호도, 잣, 참깨, 콩은
레시틴이 풍부하여 집중력과 기억력을 증진해주는 대표적인 음식입니다.
레시틴은 뇌세포를 만들고 있는 주성분으로 뇌세포에
활력과 노화를 방지해줍니다.
레시틴은 뇌세포나 신경세포의 주성분으로 뇌 전체의 20%나 차지하며,
뇌세포에 활력을 주어 그 기능을 높이고 뇌의 노화를 막습니다.
레시틴 속의 콜린이 신경전달 물질을 늘려, 레시틴을 많이 섭취하면 집중력과 기억력은 물론 집중력과 학습력도 증대됩니다.
레시틴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끓이는 조리법을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호도의 딱딱한 껍질은 두개골과 닮았고, 열매는 좌우 대칭으로 쪼글쪼글 주름진 것이 뇌와 닮았다고 하여 예로부터 기억력 증진과 치매 예방을 위해 많이 먹어왔습니다.
잣
잣에는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인산과 오메가3 지방산은
인체 여러 조직 세포의 구성성분이자 뇌와 신경조직의 주요성분으로
대뇌 발육, 두뇌 발달, 기억력 증진, 집중력 강화, 치매 예방, 학습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레시틴은 뇌신경 세포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두뇌 활동을 활발히 하여 노인성 치매를 예방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양질의 단백질은 성장, 발육 신체의 면역력을 증진합니다.
칼슘은 인체 골격과 치아를 구성하는 주요성분입니다.
인은 뼈, 치아를 튼튼하게 합니다.
참깨
참깨는 레시틴이 풍부하여 뇌에 충분한 영양분을 공급합니다.
대뇌 발육, 두뇌 발달, 기억력 증진, 집중력 강화, 치매 예방, 학습 능력 향상, 암기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 E가 부신피질호르몬과 남성 호르몬의 분비를 증가시킵니다.
따라서 정자와 난자를 성숙시키며 정력을 강화합니다.
더불어 노화 방지, 치매 예방 효과도 있으며,
어린이의 성장에도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리놀레산과 비타민 E가 많아 간장(肝臟)을 튼튼하게 하여 피로를 빨리 풀어주고 해독 작용 피부 건조를 막아 아토피에도 좋은 음식입니다.
참깨에는 불포화지방산이 많고 단백질과 미네랄이 풍부하여 동의보감에서는 ‘거승(巨勝)’이라고 불릴 정도였습니다. 그 뜻은 달리는 말도 따라잡아 붙잡을 정도로 심장이 강해진다는 것입니다.
콩
레시틴이 가장 풍부한 식품이므로, 콩으로 만들어진 두유, 두부 등을 자주 먹는 것이 아주 좋습니다.
사람의 뇌에는 레시틴이라는 물질이 존재하는데 레시틴은 뇌에서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감소를 막아주어 뇌기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콩은 뇌의 활동을 돕고 신경을 안정시키며 피를 맑게 하는 식품으로 알려져 왔는데 바로 레시틴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성장기 어린이들의 두뇌 발육이나 공부하는 학생들의 학습 능력,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에 콩이 도움이 됩니다.
일본에서는 노인성 치매 예방과 치료용으로 ‘낫토’라고 하는 일본식 청국장을 먹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