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욕부진
  
 작성자 : 이광연한의원
작성일 : 2024-02-16     조회 : 368  


식욕부진

 

사람 중에는 주체할 수 없는 식욕을 억제해 달라고 하는 분들도 계시고, 정반대로 도무지 입맛이 없어서 구미가 당겨지지 않으니까 밥맛만 있게 해 달라고 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는데요. 오늘은 식욕부진에 대해서 한의학에서는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식욕부진이란?

 

식욕부진이란, 말 그대로 배가 고프지도 않고, 밥을 먹기도 싫은 상태를 말하는데, 사람 중에는, 나는 온종일 음식을 봐도 식욕이 당기지도 않고, 배가 고픈지도 모르겠어, 라고 하시는 분들이 바로 식욕부진이죠.

 

이러한 식욕부진은, 대부분 내부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이도 발생하는 경우이지만, 때에 따라서는 몸 안에 어떤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2, 어떤 때 식욕이 없는지

 

식욕부진은

원래부터 선천적으로 체질적으로 식욕이 없는 경우

병을 앓고 난 뒤 입맛이 돌아오지 않은 경우

근심이나 걱정거리 또는,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나서,

입맛이 돌아오지 않는 경우

과로하고 나서 입맛이 없다고, 호소하는 분

고령, 나이, 음주

 

 

3, 식욕 저하를 일으키는 질환

 

만성위염과 위하수, 위 무력증, 위궤양, 변비, 같은 질환

감기나 폐결핵,

갑상선기능저하, 간염, 구내염, 우울증

항생제나 각성제, 진통제 같은 약물

 

4, 식욕부진은 왜 생기는가?

 

한의학에서는 식욕은, , 위장의 기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보는데, 비장(脾臟)과 위장(胃腸)이 약하면 식욕이 없고, 잘 체하며, 소화가 잘 안 됩니다,

 

이런 상태가 오래 지속이 되면, 평소에 배가 자주 아프고, 입맛도 없고, 대변 상태가 좋지 않으며, 사지 말단으로 영양 공급을 잘해 줄 수가 없으므로, 전신이 무기력해지기 쉽습니다,

 

선천적으로 비위장이 허약하게 태어난 체질의 경우나,

평소에 소화기를 잘 관리하지 못한 분들은,

평소에 식욕부진이 올 수 있습니다.

 

 

5, 식욕부진 체질

 

사상 체질로 보면, 소음인 체질은 선천적으로 비위(脾胃)가 약하게 태어난 사람인데, 이런 분들은 어릴 적부터 음식량이 적고, 많이 드시면 잘 체하고, 그래서 늘 음식 먹는데 조심하고,

신경을 쓰는 분들이죠,

 

이런 분들은 기름지거나, 질기고, 찬 음식을 드셨다 하면

배가 사르르 아파지다가, 설사가 나고, 기운이 없어지죠

, 조금만 신경을 쓰면 밥알이 모래알 같다,

입안이 소태 같다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음인 체질은 배불리 먹는 것보다, 차라리 몇 끼 거르는 것이 속이 편하다고 하기도 합니다.

 

소음인 체질과 반대 체질은, 태음인 체질인데 태음인은 평생 소화장애가 무엇인지 모르는 분들이죠

 

 

6, 약식동원(藥食同源)이란?

 

예로부터 한의학에서는, ‘약식동원이라는 말이 있는데, ‘밥이 보약이라는 말처럼, ‘음식과 약은 그 근원이 같으므로, 음식으로도 건강을 지켜나갈 수 있다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건강을 위해서는 약에 의존하기보다, 좋은 음식을 그 사람의 체질에 맞게, 골고루 잘 챙겨 먹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왕도라는 의미입니다.

 

 

7, 걱정거리나 스트레스가 식욕 저하 원인

 

정신적인 문제 때문에 생기는, 식욕부진도 아주 많은데

걱정이나 심한 스트레스를 느끼는 사람,

예민한 사람은 식욕부진에 빠지기가 쉽습니다.

 

소화기관은, 자율신경 중에 부교감신경의 영향을 받는데,

걱정이나, 근심, 스트레스는, 부교감신경의 기능을 억제하기 때문에 식욕이 없어지는 겁니다.

 

한의학적 관점에서 보면, 이러한 감정의 변화를 칠정이 울결되었다고 보는데, 칠정울결은 비위기능을 억압하기 때문에, 식욕이 없어지는 겁니다

 

 

8, 식욕 돋구는 일반 생활요법.

 

향신료로 식욕을 돋워줍니다.==약간 매운 음식은 식욕을 증진할 수 있으나, 너무 맵고 짠 음식은 위장을 자극해서,

오히려 소화력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식욕을 돋을 정도의 소량의 향신료로 맛을 내는 것이 좋습니다.==마늘, 생강, 후추, 양파 등이 식욕 증진 시킵니다.

 

식사량은 한꺼번에 많은 양을 섭취하기보다는, 소량의 음식을 자주 드시는 것이 식욕을 돋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좋아하는 한 가지 반찬보다는, 여러 가지 음식을 골고루 맛보게 해서, 입맛을 돋우는 것이 좋습니다.

 

식품을 조리할 때, 불에 구우면 독특한 향기로 인해서, 입맛이 돋워지니까, 구이나 튀김으로 조리 방법을 바꾸어 보는 것도 좋습니다.

 

배를 따듯하게 해주고 배곱을 중심으로 시계방향으로 마사지를 해주면 위와 장의 운동이 활발해져서 소화도 잘되고 식욕도 증진될 수 있습니다.

 

 

9, 색깔과 식욕

 

보기 좋은 음식을 먹기에도 좋다는 말이 있죠.

음식을 조리할 때나, 그릇에 담을 때, 색깔과 모양을 고려하고, 식탁이나 식사하는 공간을, 식욕을 돋우는 색상들로 배치하면, 훨씬 더 효과적입니다.

 

식욕 돋우는 색=붉은색, 노란색, 오렌지색, 분홍색, 연두색, 흰색

 

식욕 억제하는 색=파란색, 짙은 녹색, 보라색, 검은색

 

 

10, 식욕을 돋우는 음식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향신료 : 마늘, 생강, , 양파, 부추

신맛을 내는 음식: 식초, 레몬, 오렌지, , 유자,

쌉싸래한 나물 : 두릅, 냉이, 달래, 쑥갓

 

 

12, 식욕을 돋우는 한방차

 

산사 ==늘 소화가 안 된다고 하시면서, 특히 고기나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잘 체하시는 분께는 산사가 좋습니다.

 

산사는 아가위 열매라고 하는 것으로, 산에서 볼 수 있는 아기 사과인데, 산사는 한방에서는 소화제로 널리 쓰이는 약재로, 맛이 새콤해서 입맛을 돋우는데 이만한 약재가 없습니다.

 

특히 산사는, 지방 분해효소인 리파제와, 단백질 분해효소인 펩신을 함유하고 있어서, 고기를 소화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산사는, 혈관에 낀 콜레스테롤을 분해하는 효능이 있으므로,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뇌경색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생강

생강==생강은 예로부터 동서양을 막론하고 건위작용(위를 건강하게 하는 작용)으로 유명한 음식입니다. 생강의 매운맛이, 진저롤 성분인데, 이 진저롤 성분은 위액 분비를 촉진하고,

소화효소를 활성화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그래서 소화불량, 식욕부진이 있으면 따뜻한 생강차를 식후에 드시면 좋습니다.

<논어(論語)>에 보면 공자(孔子)는 생강을 무척 좋아하셨고, 음식에 해박한 식견을 가지고 있었던 소동파(蘇東坡)역시 생강을 즐겨 드셨고, 율곡(栗谷) 이이(李珥) 선생은, 출셋길로 떠나는 제자에게, 선물로 생강을 주었다고 전해집니다.

 

산사 생강차

산사 20g, 생강 큰 거 한 톨

1,000CC 한 시간 다려서 물이 반절로 줄면 차처럼 마십니다.

 

, 사과,

소화를 촉진하는 대표적인 음식은 바로 무, 사과, 귤입니다. 무에는 디아스타제라는 소화효소가 함유되어 있어서, 소화를 직접 돕고, 사과와 귤은, 위액 분비를 촉진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식후 무, 사과, 귤을 각각 먹어도 좋지만, 믹서기에, 무 반 토막, 사과 반 개, 1개를 넣고 갈아서 먹으면 좋습니다.

 

매실

매실은 위장과 십이지장의 소화액 분비를 촉진해주는 작용이 있으므로, 체기나 소화불량을 개선해주고, 장을 깨끗하게 하는 정장 작용이 있으므로, 배탈로 인한 복통, 설사에도 좋습니다.

 

또한 매실에는, 구연산과 비타민 C가 풍부하므로 ,

음료수처럼 꾸준히 마시면, 소화와 피로회복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죠.

 

 

13, 밥맛을 좋게 하는 지압요법

 

합곡: 합곡은, 엄지와 두 번째 손가락을 붙였을 때, 합쳐진 부위의 끝,

태충: 태충은, 엄지와 둘째 발가락을 붙였을 때, 합쳐진 부위 끝에서 발등 쪽으로 3

 

중완: 배꼽 위 5,

해부학적으로 위장 가운데, 지압,

 

 

14, 식욕을 돋우는 처방

 

향사양위탕은 3단계로 식욕을 증진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1단계는 방향성이 좋아서 식욕을 증진하는 사인, 후박, 진피, 백두구, 목향,

 

2단계는 위를 튼튼히 하는 백출, 창출, 백복령,

 

3단계 인체 전반적 생리기능을 활성화해주는 인삼, 대추.

 

이렇게 3단계로 식욕을 증진하는 것에서부터

인체 전반적 기능까지 생각한 것으로

살이 찌지 않는 근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처방입니다.

 

여기에 스트레스로 가슴에 뭉쳐진 기운을 풀어주는 향부자(香附子)를 가미하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분들에게 더욱 효과적인 처방이 됩니다.

 

처방 - 백출 4g, 사인, 창출, 후박, 진피, 백복령, 백두구 각 3g, 인삼, 목향, 감초 2g, 생강 3조각, 대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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