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 후 조리
  
 작성자 : 이광연한의원
작성일 : 2024-02-19     조회 : 55  


유산 후 조리

 

 

1, 유산 정의

 

국내 통계에 따르면 한 번 유산한 임신부가 다음에 또 유산할 확률은 15%, 세 번째는 25%, 네 번째는 40%로 점차 높아집니다. 임신 20주 이전 혹은 태아의 체중이 500g 미만일 때 발생한 자연유산이 연속 3회 이상 계속되는 경우를 습관성유산이라 합니다.

 

실제 습관성유산의 빈도는 1% 정도지만, 최근에는 첫 임신 연령이 높아지면서 2회 연속 유산했을 때도 습관성유산이라 진단하고 검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5년간 30대 계류유산 환자가 연평균 5.4%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대 여성의 자연유산 경험은 5년간 연평균 4.8% 감소한 것에 반해 30대 여성 환자의 경우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유산이란 태아가 임신 20주 이전에 죽는 현상을 말합니다.

유산은 전체 임신의 약 20% 정도에서 발생하는 흔한 현상입니다.

산과적 합병증 중에서 가장 흔하고.

또 산모의 나이가 많을수록 유산이 증가합니다.

 

실제로 우리나라 초산 연령이 만 33.5세까지 증가하면서

유산이 예전보다 많아지는 상황입니다.

 

유산은 거의 임신 초기에 일어나고,

특히 임신 8주 전에 전체 유산의 60%,

임신 3개월 이전에 전체 유산의 90%가 발생합니다.

그 이후에는 유산의 빈도가 급격하게 감소합니다.

 

한방에서는 유산을 반산(半産)이라고 합니다.

동의보감에 보면 정상 출산은 밤이 다 익어 깍지가

저절로 벌어져서 깍지나 밤톨이 모두 손상이 없지만,

반면에 유산은 아직 익지 않은 밤을 따서 밤톨을 발라내는 것과 같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유산했을 때는 정상 출산보다 10배나 더 잘 조리하고 치료해야 합니다.

 

 

2, 유산의 원인

 

유산의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자연유산의 원인의 50~60%는 염색체 이상에 문제이고

자궁근종, 자궁 기형, 자궁경관무력증, 자궁내막증, 자궁외임신,

골반염 혹은 질염

갑상선 문제, 당뇨병, 고혈압

과도한 흡연과 음주

영양실조, 인플루엔자 감염, 면역학적 이상

스트레스가 너무 심한 경우

분명한 원인 없이 유산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30대보다 40대가

유산이 될 확률이 더 높게 나온 만큼

고연령 임신이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3, 유산 증상

 

유산의 증상은 대개 자궁 출혈과 하복부 통증입니다.

자궁 출혈의 양이 많을 수 있고

찌르는 듯한 하복통이 점차 강해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입덧이 갑자기 사라지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4, 유산 진단

 

유산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출혈 부위, 출혈량, 자궁의 상태, 통증의 정도를 확인하고 초음파 검사를 통해서 태아가 정상적으로 발육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5, 유산을 경험한 후에 다음에 유산할 확률

 

국내 통계에 의하면, 한 번 유산한 임신부가 다음에 또 유산할 확률은 15%, 두 번 유산한 임신부가 세 번 유산할 확률은 25%,

세 번 유산한 임신부가 네 번 유산할 확률은 40%입니다.

 



유산의 제1단계로서 유산이 막 시작되려고 하는 상태.

자궁경부가 닫힌 상태에서

출혈이나 복통의 증상이 나타나지만

임신을 지속할 수 있는 상황

자궁 입구가 열려있지 않았으므로 적절한 조치와 안정을 통해 임신을 지속시킬 수 있습니다.

 

불가피유산(不可避流産) -

자궁구가 열린 상태이고

태아와 태반 일부가 나오기 시작한 상태이며

유산이 시작되어 출혈 및 복통이 심한 상태입니다.

자궁경부가 확장되어 있지만 태아 및 태반(POC)이 아직 배출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불완전유산(不完全流産)

태아와 태반 일부가 자궁 내에 남아있는 상태로

하혈이 진행되고 자궁경부가 확장되었으나

아직 태아와 태반이 배출되지 않고 자궁 내에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완전유산(完全流産)

태아와 태반이 완전히 자궁 밖으로 나온 상태입니다.

하혈증상과 자궁경부가 확장되고 태아와 태반 전부가 배출된 경우입니다.

계류유산(繫留流産)

임신 초기에 사망한 태아가 자궁 속에서 그대로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하혈, 출혈, 통증과 같은 증상이 없으므로

대부분 유산 사실을 잘 모르고 지냅니다.

 

습관성유산(習慣性流産)

연속 3회 이상 되풀이(반복)되는 자연유산입니다.

대부분 자궁경관무력증이 원인입니. 수술을 통해 치료 가능합니.

 

 

7, 계류유산이란

 

계류유산이란 임신 20주 이전에 태아가 자궁 안에서 사망한 후

몸 밖으로 배출되지 않고 자궁 안에 남아있거나

임신이 된 후 아기집이 생성되었지만 발달과정에서

태아가 보이지 않는 경우를 말합니다.

 

주로 6주에서 10주 사이에 잘 발생합니다.

대부분은 증상이 없거나 약간의 출혈과 아랫배 통증이 있습니다.

출혈량이 많은 경우는 이미 자연유산이 진행되어 자궁 안의 물질이

몸 밖으로 배출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계류유산의 원인은 자궁의 해부학적 구조 이상,

태아의 염색체 이상, 모체의 질환, 면역학적 이상,

황체호르몬 등의 내분비 이상, 스트레스 과로 등입니다.

최근에 출산 연령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칩니다.

 

계류유산은 주로 초음파로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기집은 보이는데 태아가 보여야 할 시기에 태아가 보이지 않거나

심박동이 보여야 할 시기에 심박동이 보이지 않는 경우,

심박동이 보이던 태아가 심박동이 사라진 경우에 계류유산으로 진단합니다.

 

계류유산이 진단되었다면 빠른 시일 내에 자궁 내 잔류물을

배출시켜야 합니다. 자궁 안의 물질이 배출되지 않고 남아있게 되면

대량 출혈이나 응급 상황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또한 자궁 내 잔류물이 오랜 시간 남아있으면

수술이 어려울 정도로 위험할 수 있습니다.

자궁 내 잔류물의 배출은 약물이나 소파 수술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한약의 복용은 수술로 발생한 어혈의 제거, 자궁 기능 강화,

자궁 회복을 돕고 전반적인 신체 기능의 균형과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자궁을 따뜻하게 하고 몸의 기운이 잘 순환되도록 해줍니다.

 

이는 차후에 임신을 시도할 때 임신에 충분한 엄마의 몸 상태와

안정적인 자궁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유산 후에는 훗날 만날 예쁜 아기를 위해 반드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8, 습관성유산이란

습관성유산은 20주 이전에 3회 이상 자연 유산하는 경우를 말합니.

반복적 유산이라고도 하고 전체 임신의 1% 정도이며

습관성유산은 반드시 검사가 필요합니다.

 

습관성유산으로 진단되면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개 습관성유산의 원인은 유전적 요인, 호르몬 요인,

자궁경관무력증과 자궁 결함

갑상선, 당뇨, 다낭성 난소증후군, 면역체계 이상,

자궁구조의 이상인 경우가 많지만 약 50%는 원인이 불분명합니.

 

1회 임신당 유산의 확률이 약 20% 정도,

2회 유산될 확률은 약 5%,

3회 유산될 확률은 약 1%입니다.

 

 

9, 유산 합병증

 

유산 후 자궁에 태반이나 다른 이물질이 남아있다면

자궁내막염이나 자궁 출혈의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적절하게 소파 수술을 시행해야 합니다.

만약에 유산 후에 몸 관리를 잘하지 못하면 앞으로 임신에도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10, 유산 예방 방법

의학적으로 보았을 때 임신에 가장 적합한 나이는 18세 정도이고

사회적으로나 환경적으로 보았을 때 여성들의 적령기 임신,

여성의 최적 출산 연령은 25~29,

노산이면 생식 기능 저하, 염색체 문제로 유산 가능성 집니다.

엽산과 비타민E를 섭취하여 자궁과 신체를 건강하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임신 전 신체검사, 산전 검사를 잘 받고

특정 질병이 있으면 먼저 치료받고 완치 후에 임신을 시도합니다.

자연유산 후 자궁이 완전히 회복되고 전신의 기혈이 회복된

3개월 뒤에 임신을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독성 물질과의 접촉을 피하고, 담배 은 금합니다.

무리하고 격렬한 운동을 피합니다.

영양을 위해서 균형 잡힌 식단을 하고, 자극적인 음식 먹지 않습니다.

스트레스를 적게 받도록 하고 과로를 피합니다.

몸을 적절히 쉬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1. 유산 후에 몸을 회복하기 위해서 쓰는 한약은?

 

유산 후에 한약을 복용하면, 어혈이 빨리 풀어지고, 부족한 기운과 영양분을 보충해주기 때문에, 몸을 빨리 회복할 수 있고,

나중에 산후풍에 빠질 위험도 적게 만들 수 있습니다.

 

기혈(氣血)을 보하는 대보탕 약을 써서, 유산으로 소모된 기운과,

영양을 충분히 공급해서, 빨리 회복할 수 있고,

나중에 산후풍이 생기지 않도록 도와주는 약을 씁니다.

-> 십전대보탕 + 오약, 진피

 

십전대보탕은, 보약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을 정도로,

한의학에서는 가장 많이 애용되어온 처방이고,

산후 회복을 도와주는 약입니다.

 

가미십전대보탕에서 십전이란, 열 가지의 약재로 구성된

완전한 처방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대보탕이란, 크게 보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 가미십전대보탕 :

인삼 백출 백복령 감초, 숙지황 당귀 천궁 작약, 황기 육계 대추 생강,

도인 오약 현호색 홍화.

 

인삼 백출 백복령 감초 : 기를 보하는 사군자탕

숙지황 당귀 천궁 작약 : 혈을 보하는 사물탕

황기 육계 대추 생강 : 원기 회복과 기력 증진

도인 오약 현호색 홍화 : 어혈을 풀어주는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