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풍 전조증상
  
 작성자 : 이광연한의원
작성일 : 2024-02-21     조회 : 322  


뇌졸중의 전조 증세

 

 

반신마비

 

좌측 뇌에 이상이 생기면 우측 몸의 마비, 우측 뇌에 이상이 생기면 좌측 몸의 마비가 옵니다. 그러나 좌우 뇌신경이 모여 교차하는 부위인 뇌간에 뇌졸중이 오면 사지 모두 마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행 불편, 좌우 균형 상실

 

뇌졸중 초기에 일어서거나 걸으려고 하면 자꾸 한쪽으로 쏠리거나 넘어집니다. 이는 반신마비가 오기 시작할 때 몸의 한쪽에 힘이 떨어지고 운동신경이 둔해져 발생하는 현상으로, 이러한 증상이 생기면 뇌졸중을 의심하고 바로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반신 감각장애

 

손상된 뇌의 반대쪽 얼굴, , 다리에 감각장애가 생기며 이는 대개 반신마비와 함께 생깁니다.

 

언어장애

 

문법에 맞게 올바로 말을 못하거나, 남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며 글을 쓰거나 읽지 못합니다. 언어중추는 좌측 대뇌에 있는 경우가 90% 이상이므로, 좌측 뇌에 뇌졸중이 오면 우측 반신마비와 함께 언어장애 증세가 나타납니다.

 

구강운동 및 발음장애

 

언어 이해력과 문장 구사력은 정확하나 혀, 목구멍, 입술 등의 근육이 마비되어 정확한 발음을 할 수 없습니다. 특히 혀를 굴리는 발음, 입술을 많이 벌려야 하는 발음이 안 됩니다.

 

음식 연하작용 곤란

 

구강 근육 마비로 인해 음식을 흘리기도 하고, 음식물을 제대로 삼키지 못합니다.

 

시력, 시야장애

 

뇌졸중이 후두엽에 생기면 반대쪽 시야의 한 귀퉁이가 어둡고 캄캄해지며, 한쪽 눈이 갑자기 안 보입니다.

 

복시현상

 

뇌간에 뇌졸중이 생기면 물체가 뚜렷이 보이지 않고 두 개로 겹쳐 보이며, 그로 인해 어지럼증이 생깁니다.

 

두통

 

두통은 뇌경색보다는 뇌출혈에서 많이 나타나며, 특히 지주막하 출혈이 발생했을 때는 극심한 두통으로 인해 의식을 잃기도 합니다. 만성 두통에 시달렸던 분들이라면 평소에 비해 두통이 훨씬 심하고 평소 느낌과 다른 경우에는 즉시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어지럼증

 

어지럼증은 뇌간, 소뇌에 뇌졸중이 생겼을 때 흔히 나타납니다.

청력 저하 없이 몸의 중심을 잡기 힘들거나, 짧고 단순한 어지럼증이 반복해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증상 없이 고개를 들거나 돌릴 때 세상이 빙빙 돌고 귀가 울리며 속이 메스꺼운 증세가 발작적으로 생겼다가 곧 좋아지는 현상은 뇌졸중보다는 귀의 이상으로 인한 질환(메니에르 증후군)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의식장애

 

뇌졸중의 정도가 심한 경우, 특히 뇌간 뇌출혈, 심각한 뇌경색이나 뇌출혈의 경우 의식장애를 동반합니다. 심하면 혼수상태에 빠지기도 하는데, 위급한 상황을 넘기더라도 식물인간 상태로 남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매

 

뇌졸중 환자 10명 중 2명 이상은 치매가 동시에 진단됩니다. 그중에서 뇌졸중과 직접 연관이 되는 치매를 혈관성 치매라고 합니다. 뇌졸중 후유증으로 기억력, 판단력 등 지적 능력이 떨어지고 동작이 둔해지며, 감정조절이 잘 안되어 괜히 울거나 웃는 증세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단골병원의 중요성과 24시간 의료인 전화상담

 

이런 응급상황이 생겼을 경우 평소에 다니던 단골병원이나 의료에 관련된 직업에 근무하는 의료인에게 전화해서 중풍인지 확인을 해보는 것이 무척이나 중요합니다.

 

중풍인 경우, 개인병원을 내원해서 대형병원으로 가면 대형병원으로 바로 가는 경우보다 그만큼 시간을 많이 허비하기 때문에 골든타임을 놓칠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단골병원이나 언제든지 전화를 할 수 있는 의료인 지인을 만들어놓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