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체트병
  
 작성자 : 이광연한의원
작성일 : 2023-08-04     조회 : 7,040  


 

베체트 병

 

입안이 유난히 자주 헐거나 부르트는 분들은 피곤해서 그러려니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겠지만, 혹시 베체트병이 아닌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베체트병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베체트병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0년에 베체트병으로 진료 받은 환자는 2만명 정도, 1961년 국내 처음 보고된 이후 그 수가 크게 늘었다.

 

1, 베체트병 하니까 조금 생소하다는 느낌이 드는데 베체트병이란

 

베체트병이란, 구강궤양, 생식기궤양, 눈의 염증 및 피부 병변주증상으로하는 일련의 증후군으로서, 생식기 증후군또는 피부점막안 증후군이라고도 합니다.

 

이 병은 1937터키의 피부과 의사인 훌루시 베체트(Hulusi Behcet), 입안, 생식기 주변의 궤양, 염증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환자, 학회보고하면서, 이름을 따서 베체트병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이 병에 대한 최초 기술 히포크라테스의 저서 에피데미온에서 베체트병유사 기술한 바 있습니다.

 

3, 베체트병의 진단

 

베체트병은 한방의 호혹(狐惑), 음식창(陰蝕瘡), 묘안창(猫眼瘡) 등과 비슷합니다. 베체트병, 뚜렷한 원인도 밝혀지지 않았고, 정확한 수치로 진단 내릴 수 있는 검사법이 아직은 없기 때문에, 환자증상진찰 소견종합해서, 다음과 같은 진단기준에 부합될 경우에는, 베체트병으로 진단을 내립니다.

1) 재발성 구강 궤양==기본으로 하고

 

2) 아래 4가지 병변 중 2가지 이상이 발생

 

재발성 생식기 궤양

안 질환 : 전방포도막염, 후방포도막염, 망막 혈관염

피부 질환 : 결절성 홍반, 구진농포, 여드름과 같은 결절

이상 과민 검사 양성 : 팔 내측에 생리식염수를 주입하고 48시간 후,

주사 부위 농포가 생기면 양성.

 

4, 베체트병이 잘 발생될 수 있는 지역이 있다

 

베체트병터키, 그리스, 이탈리아, 레바논 지중해 연안국, 중동지역 한국, 일본, 중국 극동지방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이는 과거에 동서교역통로였던 비단길을 따른 분포이기 때문에, 일명 비단길 병이라고도 불립니다. 이러한 지역성이 있기 때문에 유전적 소인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5,국내 베체트병 환자?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가 5만명 정도고, 연령별로 보면 20~50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남녀 비율은 거의 비슷합니다. 자주 입안이 허는 분들은 베체트병인지 진단을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6,베체트병의 원인은 ?

 

동의보감에서는 호혹증 원인, 중병을 앓고 난 뒤에 해졌기 때문이라고 보았는데, 이는 체력면역력 해지는 것을 뜻하는 것입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습열(濕熱), 기허(氣虛), 혈열(血熱) , 불필요이 넘치고, 을 제어할 기운해져서, 혈관이나 점막 부위에 염증 궤양을 일으킨다고 볼 수 있습니다.

 

베체트병원인은 아직 정확하지는 않지만, 다만 일부 지방에서 많이 발생하는 지역적 분포로 미루어 봐서, 유전적 인종학적 소인이 있는 사람들이 생활환경이나, 음식, 바이러스 감염, 알레르기 등에 의해서, 면역기능에 이상이 생겨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7, 베체트병은 전염되는 병인가?

 

일부 사람들은 몇몇 국소적인 증상들 때문에(구강 및 생식기 궤양), 베체트병 접촉 해서 전염된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니고, 베체트병전염성이 있거나 옮겨지지 않습니다.

 

8, 베체트병의 증상

 

베체트병의 가장 초기 증상구강궤양으로, 관찰되는데. 피로할 때 입 속헐고 부르트는 흔한 증상으로, 병이 시작되기 때문에, 조기진단의 어려움이 있습니다. 더구나 일반인은 이 에 대한 인식이 낮아서 을 키우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구강궤양과 함께 생식기궤양, 피부염이나 피부 결절, 눈의 염증이 주된 증상이고. 그 외에 관절염, 소화기 증상, 혈관염 등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9,베체트병 예방 생활요법

 

충분휴식을 취합니다. 베체트병 악화요인 긴장, 과로,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력 저하기 때문에, 평소 입안이 자주 허는 사람들은, 충분수면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고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도록 합니다.

 

, 담배를 끊습니다. 혈액 하게 만드는 주요원인 담배입니다. 지나친 음주손상시켜서, 간의 혈액 해독 기능을 떨어뜨리게 하고, 담배혈관수축시키고, 혈액 속니코틴, 일산화탄소, 타르 나쁜 물질이 쌓이게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담배를 많이 하는 사람은, 혈액해져서 바이러스세균에 잘 감염이 되고, 피부상처가 생겨도 치유가 잘 되지 않습니다. 특히 입안 궤양이 있을 때 흡연을 하면, 궤양더욱 악화되기 때문에, 절대 금연하도록 합니다.

 

단단하고 자극적인 음식이 안좋은데. 단단하고 맵고 짠 음식은 입안의 궤양을 자극해서,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부드럽고 담백한 음식을 권합니다.

 

개인위생을 철저히 합니다. 베체트병에 걸리면 피부, 점막 어디에든 궤양이 발생할 수 있기에, 상처가 생기거나 감염이 되지 않도록 깨끗이 하도록 합니다.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 야채를 많이 섭취하면 좋은 이유는, 비타민 C는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주고, 혈관벽튼튼하게 해서 궤양출혈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최근에는 비타민B1, D 면역체계 강화도움을 주고, 베체트병증상완화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나왔습니다.

 

궤양부위비누로 씻지 말고 생리식염수로 씻는 것이 좋습니다.

생식기 궤양 한약재고삼, 사상자 40g 달인 물(3~4일 분량)로 씻어주는 것이 더욱 좋습니다.

10, 베체트병의 예후는 ?

 

베체트병증상계속 지속되는 것이 아니라, 재발회복반복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구강궤양이 생기면 거나 짠 음식을 먹을 때 고통스럽고, 하면 음식을 삼키기 힘들어서 영양장애유발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환자일상생활에 큰 지장 없이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포도막염이 생기면 환자의 약 20%실명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11. 베체트병에 도움이 되는 한방차

생지황 당귀 감초차가 있습다.

 

생지황, 음기보충해주면서, 염증을 없애주는 효능,

당귀보혈을 시켜주면서 상처 부위를 빨리 아물게 하는 효능,

감초원기보충하고 기력 생기게 합니다

 

1000CC, 생지황 20g, 당귀 20g, 감초 20g 을 넣어서, 1시간정도 끓여서 물이 반절 정도 줄어들면, 건더기는 건져내고, 꿀을 세 티스픈 정도 넣고, 하루에 3번 나눠서 드십니다 .

 

12. 베체트병에 좋은 한약처방

 

치료는 혈액의 면역기능을 높여주는 사물탕(당귀, 천궁, 작약, 숙지황)

감염으로 인해 탁해진 혈액을 해독,소염 시키는 황련해독탕 (황금, 황련, 황백, 치자)을 합방한 해독사물탕(解毒四物湯)을 기본으로 하여 처방합니다.

해독사물탕은 일명 온청음(溫淸飮)이라고도 합니다.

 

온청음 : 당귀, 천궁, 작약, 생건지황, 황련, 황금, 황백, 치자 각4g

 

만약 구강과 음부 궤양이 심할 때는 온청음에 십미패독산(十味敗毒散),

눈에 이상이 심할 때는 온청음에 세간명목탕(洗肝明目湯),

류머티스 관절염이 심할 때는 온청음에 계지이월비일탕(桂枝二越婢一湯)을 처방합니다.

 

온청음 : 당귀, 천궁, 작약, 생건지황, 황련, 황금, 황백, 치자 각4g

 

온청음 합 십미패독산 : 당귀, 천궁, 작약, 생건지황, 황련, 황금, 황백, 치자 각4g, 시호, 길경, 방풍, 복령 각6g, 독활, 형개, 연교, 감초 각4g, 생강 5조각

 

온청음 합 계지이월비일탕 : 당귀, 천궁, 작약, 생건지황, 황련, 황금, 황백, 치자 각4g, 계지, 마황, 감초 각4g, 생강 7g, 대추 5g, 석고 4g

 

온청음 합 세간명목탕 : 당귀, 천궁, 작약, 생건지황, 황련, 황금, 황백, 치자 각4g, 석고, 연교, 방풍, 형개, 박하, 만형자, 강활, 백질려, 감국, 초결명, 길경, 감초 각2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