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색
  
 작성자 : 이광연한의원
작성일 : 2023-08-14     조회 : 6,801  


소변 색깔로 알아보는 건강

 

질병을 진단하는 기술이 발달된 지금은, 검사를 통해서 질병을 바로 찾아낼 수 있지만, 전문 의료기술이 없던 과거에는, 소변이나 대변을 통해서, 그 사람의 건강 상태를 파악했습니다

 

우리는 매일 보는 소변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수 있지만, 사실 소변은, 우리 몸의 건강상태를 잘 반영해 주는, 지표이기도 하고, 많은 건강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소변

 

소변은 깨어있을 때 3~4시간마다 한 번씩,

성인의 경우 하루 5~6회 정도

한번 볼 때 소변 양은 200~400cc가 정상이고,

건강한 성인의 하루 소변량은 1000~1500CC 정도입니다.

방광에 소변이 200~400mL가량 모이면 '소변이 마렵다'는 생각이 들어서, 뇌의 허락을 받고 소변을 배출하게 됩니다

소변의 구성성분은 90% 이상은 물이고, 나머지 10%는 아미노산, 요산, 요소, 무기염류, 적혈구가 파괴되어 생긴, 색소와 노폐물등의 성분으로 구성됩니다

 

소변의 횟수

 

소변 횟수는, 계절과 온도, 먹는 수분과 음식, 약물에 따라 조금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루에 소변을 보는 횟수가 8회 이상 보면, '소변빈뇨'라고 하는데, 빈뇨인 사람은 남성은 전립선비대증, 여성은 과민성방광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갑자기 평소에 보던 소변량과 색이 아니라면 내몸에 어떤 문제가있는지 한번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소변색과 건강

 

맑은 노란색 혹은 투명한 무색

정상적인 소변 색깔은 맑은 노란색,

물을 많이 섭취한 상태로 정상,

 

옅은 노란색:

 

적절한 수분을 보유하고 있고 건강함

물을 많이 마셨을 경우 옅은 노란색

 

진한 노란색: 수분 부족

물을 적게 마셨거나 탈수 증상이 있는 경우 진한 노란색,

땀을 많이 흘리면 소변량이 줄어들고 소변 농도가 진해지면서 소변이 노란색,

충분한 수분섭취만 해도 소변이 정상으로 회복,

땀을 너무 많이 흘렸다면 휴식과 수분섭취가 필요

 

형광색 혹은 진한 노란색

 

비타민을 많이 섭취했을 경우에 소변이 노란색으로 나올 수 도 있는데, 특히 비타민B12은 소변색을 노랗게 만든다

 

진한 노란색 소변이 4일 이상 지속되는 것은

신장결석으로 생기는 인산염일 가능성

 

비타민을 많이 섭취하지도 않았고, 음식도 짜게 먹지 않았는데 진한 노란색이면 검진

 

, 붉은색:요로계 감염, 결석, 생리, 방광암, 신장암, 뇨관암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뇨는, 요도나 방광 등 외부와 가까운 곳에서, 점막이 조금 손상된 정도일 가능성이 높다, 간혹 양성종양, 악성종양, 결석 등에서도, 붉은 소변을 보기도 합니다 여성dml 경우, 생리혈이나 부정출혈로 소변이 붉을 수 있다

 

해부학적인 문제가 없이, 극심한 운동 후 나, 감기, 몸살, 피로 누적으로, 몸과 마음이 피곤할 경우, 소변색이 붉을 수 있다. 블루베리나 비트와 같은, 붉은 음식 먹고 나면 소변색도 붉은색,

 

짙은 갈색, 흑갈색, 콜라색:

간담도 질환, 사구체 신염, 횡문근융해증일

 

간이 손상됐거나, 담낭이나, 담도폐색으로 황달이 생가면

빌리루빈이라는 색소가, 소변에 녹아나와 콜라처럼 짙은 흑갈색 소변을 본다.

황달이 생기면, 제일 먼저 나타나는 곳이, 눈동자 중에 흰자 부분이 노랗게 변하고. 또 변하는 것이 소변 색깔인데, 빌리루빈이 소변과 섞이면, 짙은 노란색 내지, 갈색 소변이 나타나고, 며칠이 지나면, 온몸이 노랗게 변해가는, 황달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평소에 운동을 안했던 사람이, 운동을 갑자기 무리하게 할 경우 근육통과 함께 갈색 소변을 불 수 있는데, 이는 횡 문근이라는 근육이 녹는 질환인, 횡문근융해증일 수 있다. 문근융해증일경우 근육이 녹는 증상인데, 심해질 경우 급성 신장 손상이 올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한다

 

갈색 소변

 

콩 또는 대황과 같은 음식이나, 특정 약을 먹으면, 갈색 소변을 볼 수 있고, 극심한 탈수증의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초록색

 

초록색 소변이나 녹색 소변은, 어떠한 약물 복용때문에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고, 진한 식용색소가 들어있는 식품을 섭취했을 경우에도, 초록색 소변으로 나올 수 있다.

 

보통 일시적으로 초록색 소변을 보면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지만, 만약 지속적으로 소변 색이 녹색일 경우에는, 박테리아 감염이나, 어떤 질병, 또 면역력 저하로 생길 수 있으니까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 다.

 

녹색

 

소변이 맑으면서 녹색 혹은 파란색이라면, 대개 클로로필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음식을 먹었거나, 약이나 영양제 등에 포함된 색소 때문에, 또는, 병원 치료에 사용하는 마취제나 프로포폴 등으로 인해 서 일시적으로 소변 색깔이 녹색으로 변할 수도 있습니다.

또 음식 중에 아스파라거스를 많이 먹으면 소변이 녹색이나 푸른색을 띄기도 합니다.

 

파란색

 

소변이 파란색을 보이면서 탁하다면, 세균 감염을 의심하고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특별한 증상이 없고 단지 소변만 노랗다면,

최근에 먹었던 음식과 약들을 체크해보고, 일시적으로 음식과 약들을 중단하고, 물을 충분히 드시면,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주황색 소변

 

탈수증으로 소변이 농축되면, 색이 진해지면서, 주황색처럼 보일 수 있다. , 당근, 오렌지와 같은 음식을 섭취하고 나면 소변이 일시적으로 주황색으로 변할 수 있다, 하지만 대변의 색도 주황색이면, 간이나 담관에 문제일 수 있습니ㅡ다.

 

보라색

 

세균감염이 발생하면 소변이 보라색

카테터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자주 경험

 

소변에서 강한 냄새가 난다면?

 

정상적인 소변에서, 지린내같은 냄새가 나는 것은 당연

그러나 코를 톡 쏘는 암모니아 냄새가 날 경우

세균감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세균은, 소변을 분해해 암모니아를 생성시키기 때문이다.

악취와 함께 소변이 탁하고, 소변을 자주 보면서 시원하지 않고,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는, 방광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거품이 많은 소변:단백뇨

 

소변에 거품이 생기는 경우는, 대부분 소변을 배츌할 때 압력 때문에 거품이 생깁니다. 그렇지만 소변을 본 후에도, 거품이 마치 비누를 풀어놓은 것처럼, 오랫동안 사라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면, 단백질 성분이 소변으로 빠져나오는 단백뇨를 의심해 볼 수 있다. 그러나 건강한 사람도 심한 운동을 했거나, 고열이 지속됐거나, 탈수가 됐거나, 고기를 많이 섭취한 경우, 일시적으로 거품 소변이 나올 수 있다.

 

소변에서 달콤한 과일향기가 날 때

 

소변에서 달면서 과일 향기가 난다면, 당뇨병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체내에 당이 흡수되지 않고, 그대로 배출되기에 이런 냄새가 나는 것인데요, 또 당뇨일 경우에는 갈증이 생기면서, 체중이 빠지고, 소변 횟수도 많고 소변 시 거품도 생긴다.

탁한 소변

 

소변색이 혼탁하다면 고기를 많이 먹었거나, 신장결석으로 인산염 수치가 높아졌을 수 있습니다. 또 인산염은 식품첨가물 중 하나로 가공식품이나 약품 등에 포함되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로감염증에 걸리면, 며칠간 탁한 소변을 보게 되는데 이 때는 소변에서 냄새가 나고, 소변을 보는 횟수가 많아지고 소변을 볼 때 따끔거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남성은, 요로에 정액이 남아 있을 때도, 소변이 탁해지기도 합니다.

 

소변색이 탁하다고, 무조건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건강한 사람도 피곤하면, 소변이 탁해질 수 있고

물을 적게 마시거나, 땀을 많이 흘려서, 소변의 농도가 짙어져서 소변내의 배설물질이 농축되면, 소변이 탁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만일에 혼탁한 소변이 일주일 이상 계속되면 몸의 이상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소변으로 건강을 알아보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