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
  
 작성자 : 이광연한의원
작성일 : 2023-09-27     조회 : 4,679  



천식

 

국내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천식 유병률을 조사한 연구에서 전체의 13%쌕쌕거리는 천명을 가지고 있고, 14%는 취침 중 기침이나 호흡곤란 등으로 인한 수면 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즉 국내 성인 100명 중 약 13명이 천식 증세를 가지고 있다는 셈이지만, 이들 중 대부분이 자신이 천식인지 모르고 있다는 사실이 더욱 충격적입니다.

 

그리고 천식 환자의 3명 중 1명이 10세 미안 소아인 것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에서 나타났습니다.


1, 천식이란?

 

천식은 기관지의 과민반응으로 인한 만성 염증 상태입니다.

 

기관지에 염증이 생기면, 기관지 안쪽 면이 붓고, 분비물(가래)이 증가하고, 기관지가 수축하기 때문에, 공기의 통로가 좁아지게 됩니다.

 

그 결과 숨쉬기가 어려워지고, 숨쉴 때마다 쌕쌕거리는 소리가 나고, 발작적인 기침을 하게 됩니다. 기침 발작시 적절할 대처를 하지 못하면, 최악의 경우는 호흡곤란으로,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성 피부염은 모두 같은 알레르기 질환으로, 그 뿌리가 같은 질병입니다, 보통 한 가지 알레르기 질환이 있으면 다른 알레르기 질환을 겸하기 때문에,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흔히 아토피성 피부염을 앓은 어린아이가, 유아기와 학동기에는 천식을 앓고, 나중에는 알레르기 비염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천식의 원인에 따른 분류


크게 외인성 천식, 내인성 천식, 혼합성 천식, 직업성 천식으로 4가지 정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외인성 천식

외인성 천식이란 알레르기 천식으로, 항원(알레르겐)에 노출됐을 때 과민반응에 의해서 천식 증세가 나타납니다. 우리 나라의 4대 항원은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동물의 털, 곰팡이인데, 그 중에서도 집먼지진드기가 가장 큰 원인을 차지하고있고 소아 천식의 7080%, 성인 천식의 4050%가 집먼지진드기와 관련이 있습니다

 

내인성 천식

호흡기 감염, 정서불안, 운동, 등으로 나타나는 천식입니다. 젊었을 때는 괜찮다가 40세 이후에 발병하는 경우로, 외인성과는 달리 알레르기 질환을 동반하지 않습니다.

 

혼합성 천식

환경 오염과 스트레스가 심한 현대 사회에서는, 외인성이나 내인성 한 가지 원인에 의하기보다는, 두 가지 요인이 혼합되어 발병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직업성 천식

페인트공과 같이 특정 직업에 종사는 사람이, 작업 환경에서 노출되는 물질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발생한 천식입니다.

 

 

3, 천식으로 나타나는 증세

 

천식 환자는 평소에는 괜찮다가 증세가 갑자기 발작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이를 천식 발작이라고 합니다. 발작은 주로 새벽에 많이 일어나고, 발작이 일어나는 시간이 일정한 경우가 많습니다. 계절적으로는 날씨가 차고 공기가 건조해지는 가을철에 악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발작시의 주요 증세는 호흡곤란, 천명, 기침과 객담입니다.

 

. 호흡곤란

숨을 들이쉴 때보다 내쉴 때 힘들어지고, 증세가 심해질수록 들이쉬는 것도 힘들어집니다.

 

. 천명(喘鳴)

천명이란 기도가 좁아져서, 숨을 내쉴 때 쌕쌕거리거나 그르렁 그르렁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 기침과 객담

기도의 자극과 분비물 증가로 인해서 발작적인 기침이 나오고, 보통 발작이 한밤중에 시작되기 때문에 기침으로 인해서 잠에서 깨는 경우가 많습니다.

 

 

4, 천식 환자의 생활요법

 

. 먼지가 쌓일 만한 것은 모두 치우고, 청소를 깨끗이 한다

집먼지진드기의 번식을 막기 위해서 천으로 된 소파, 카펫, 담요, 커튼, 털 인형, 애완동물을 치우고 쓸데없는 소품이나 장식품 등은 미련 없이 버리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진공청소기로 구석구석 청소한 후, 반드시 물걸레로 방바닥 닦고, 외출 후 바깥에서 옷을 몇 번 털고 들어옵니다

 

. 침구는 최소한 2주일에 한 번씩 세탁하도록 합니다.

침구류는 진드기가 번식하지 못하도록 햇빛이 강한 오후 23시에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 실내 습도와 온도를 유지하고, 실내 환기에 신경쓴다,

집먼지진드기는 온도 2528, 습도 7580%인 환경을 가장 좋아하므로, 실내온도를 1820습도 50% 미만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 방향제, 헤어 스프레이, 살충용 스프레이, 향수를 사용하지 말고 페인트, 담배 연기 등을 피하도록 합니다.

 

. 스트레스는 천식 발작을 유발악화시키는 원인입니다.

스트레스는 바로 바로 해소한다

 

. 담배는 기관지 분비물을 증가시키고 기관지를 자극하여 천식 발작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5, 천식환자의 식이요법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신다,

천식 환자는 기도가 만성적인 염증 상태에 있기 때문에, 기도에서 수분 손실이 많습니다. 따라서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면 수분 보충도 되고, 가래를 묽게 해서 가래 배출을 용이하게 해줍니다. 하루에 1.8정도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우유, 밀가루, 달걀, 초콜릿, 식품 첨가물이 많이 든 음식, 인스턴트 식품을 피합니다.

 

알레르기 천식 환자 중에는 특정 음식물을 먹고 나서 발작이 일어나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음식은 적당히 먹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밤늦게 식사를 하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비타민이 풍부한 식품을 먹는다, 비타민 A는 대기오염물질로부터 폐를 보호하는데, 동물의 간, 녹황색 채소 (당근, 토마토, 호박, 시금치, 쑥갓, 미나리 등) 비타민 C는 기관지 세포를 튼튼하게 하고, 면역력을 강화시켜 주기 때문에 신선한 채소와 감귤, 오렌지, 레몬, 녹차, 감 등

 

비타민 E는 천식 환자의 폐와 기관지가 약해지는 것을 예방해 줍니다

, 호두, 해바라기씨, 호박씨, 참깨, 들깨, 참기름, 들기름, 콩에 많이 함유

 

금기식품

너무 차거나 뜨거운 음식,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 커피, 홍차, , 메밀, 토란 등은 기관지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금하는 것이 좋다

 

 

6, 천식에 좋은 민간요법

 

. 오미자고

오미자는 폐를 촉촉하게 해주며, 폐의 기운을 수렴해 주므로 천식이나 기침 예방에 좋은 식품입니다. 오미자를 따뜻한 물에 12시간정도 우려낸 물을 마셔도 좋고, 오미자고를 만들어 간편하게 먹어도 좋습니다.

 

오미자고를 만드는 방법은 오미자 600g을 깨끗이 씻어서 물 5에 넣고 센 불로 끓이다 끓어오르면 약한 불로 줄여서 양이 반으로 줄면 오미자를 걸러내고 주걱으로 저어가면서 곱니다.

조청처럼 걸쭉해지면 불을 끄고 식혀서 냉장 보관하여 하루 3,

1큰술씩 온수에 타서 마십니다.

 

. 배즙

배는 기관지의 과민성을 줄여주고 폐를 촉촉히 적셔주므로, 건조하고 탁한 공기로 인한 천식 발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배의 윗부분을 1cm 두께로 도려내어 뚜껑을 만들고, 배 속의 뼈대를 파낸 후 꿀이나 황설탕을 가득 채우고 도려낸 뚜껑을 덮어 은박지로 전체를 쌉니다. 이것을 냄비에 넣고 배의 2/3가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 중탕을 합니다. 20분쯤 후 배가 뭉근히 익을 무렵 꺼내어 망에 넣어 즙을 꼭 짜서 연근즙을 1큰술 타서 마십니다.

 

. 도라지(길경)

동의보감에서 길경(桔梗)은 폐로 들어가서,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멎게 하는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나오는데, 길경(桔梗)이라는 한약재가 바로 도라지입니다. 도라지의 쌉쌀한 맛을 내는 성분인 플라티코신이라는 사포닌은 기관지의 점액 분비를 촉진시켜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멎게 하는 효능이 있으며, 도라지와 사촌지간인 더덕 또한 사포닌이 풍부하여 기침 가래에 효과적입니다.

 

천식으로 기침이 심하고 가래가 잘 떨어지지 않을 때는

도라지, 더덕, 생강 각각 20g, 대추 10, 1000cc로 달여 반으로 줄면 하루 동안 세 번으로 나누어 마시고,

천식이 아니라도 애연가들이나 기침과 가래가 잦은 사람은 도라지, 더덕 반찬과 도라지와 더덕 달인 차를 애용하면 기관지 보호에 도움

 

8, 기관지 천식을 다스리는 처방

 

소청용탕 합 육미지황탕은 천식 기관지염 기침가래에 많이 쓰는 처방

 

소청용탕은 천식 기침, 가래에도 광범위하게 슬 수 있다

소청룡탕: 마황, 백작약, 오미자, 감초, 건강, 세신, 계지

육미지황탕 : 숙지황, 산수유, 산약, 백복령, 목단피, 택사

마황은 기침 가래를 없애고 기관지 확장을 돕는다.

반하는 기침을 억제하며 가래 제거

계지는 혈관을 확장하며 몸을 따뜻하게

감초는 기운을 생기게하고 긴장된 폐를 풀어주고

반하는 기침을 억제하고 가래를 없애주며

건강은 몸을 따뜻하게

 

이 처방 중 마황이라는 약이 들어 있는데

마황에는에페드린이라는 성분이 있어 자율신경을 흥분시키므로 많이 복용하면 불면증과 가슴이 뛰는 증상, 예민한 증상을 유발하기 때문에 신중.

 

육미지황탕(六味地黃湯)

육미지황탕 - 숙지황, 산수유, 산약, 백복령, 목단피, 택사

숙지황:식물성 철분 성분들이 아주 많이 들어있어 혈을 보하고

산수유: 간장과 신장기능을 튼튼하게하고, 면역력 증진시키고 원기를 불어넣어주고

산약; 오장을 충실하게 하고 장을 튼튼하게해서 기력회복과 원기를 보충

복령: 스트레스해소와 정신신경을 안정시켜줄 수 있고,

목단피; 몸에 불필요한 열을 없애주고 혈액을 맑게

택사: 신장, 방광을 튼튼하게하면서 몸에 불필요한 수분을 제거

 

첨식에는 소청용탕과 육미지황탕을 잘 활용을 해보면 많은 도움을 받을수 있습니다 오늘은 천식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