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연한의원 이광연 박사] SBS 좋은아침 – 튼튼 관절 건강법(2021-05-07)
  
 작성자 : 이광연한의원
작성일 : 2021-05-10     조회 : 827  


[이광연한의원 이광연 박사] SBS 좋은아침 튼튼 관절 건강법(2021-05-07)

 

관절 건강은 삶의 질을 결정짓는 바로미터라고 하죠! 신체 건강에서 관절 건강이 차지하는 비중이 그만큼 크다고 볼 수 있는데요. 만약 관절에 문제가 생기거나 제 역할을 못 하면 사람은 영화 속 로봇처럼 부자연스럽게 움직일 수밖에 없어서 노년의 삶에 큰 불편을 주게 됩니다.

 

2015년에 국내 어깨통증으로 병원 찾은 환자 중 약 72%40~60대입니다. (*출처 :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 통계) 하지만 중년에게만 생기는 질환이라고 생각하면 큰일인데요. 최근 운동량 부족, 옆으로 자는 습관 등의 잘못된 생활습관과 디지털 기기 사용 증가로 30~40대의 젊은 환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중년의 관절건강은 이것을 지켰냐 못 지켰냐에 달려있는데요. 중년 관절의 운명을 결정짓는 이것의 정체는 바로 연골입니다. 무릎 연골 두께는 약 3mm 정도입니다. 무게로나 부피로나 우리 몸의 0.1%도 안 되는 존재이지만 관절을 보호하는데 아주 중요한 에어백 같은 역할을 담당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연골 손상이 생기면 아무리 장사라도 힘을 쓰기 어렵게 되죠. 이처럼 연골은 나이가 들수록 약해지고 쉽게 손상될 수 있어, 연골을 잘 지키는 것이 무릎 관절을 지키는 핵심입니다.

 

박수를 칠 때의 순기능은 혈액순환에는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뒤로 손뼉치기보다는 앞에서는 손뼉, 뒤로 팔을 돌렸을 때는 엉덩이를 터치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운동하다 흥이 오르면 반동을 주면서 속도가 빨라질 수 있는데, 천천히 박수를 치는 것이 어깨 건강에는 좋기 때문에 속도 조절에 주의할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66년 경주 석가탑 파손을 수리하던 중 보스웰리아가 발견되었는데. 적어도 신라 시대부터 약재로 사용해 왔다는 것을 추측해볼 수 있죠. 동의보감에서는 보스웰리아를 유향으로 부르며 염증, 통증을 다스린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지금도 한의원에서는 관절 건강이 좋지 않은 환자에게 처방하는 약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 동물실험에서 연골세포에 염증을 유도한 후 보스웰리아 추출물을 투여했는데요. 그 결과 염증을 유발하는 세포를 억제하고, 연골 세포를 보호했다고 합니다.

 

통증을 줄여주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지속시간이겠죠. 소염진통제와 보스웰리아를 6개월 간 섭취한 후, 한 달간 섭취를 중단했는데요. 소염진통제를 섭취한 그룹은 섭취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다시 통증이 나타난 반면, 보스웰리아를 섭취한 그룹은 한 달 동안 섭취를 중단했음에도 통증 개선 효과가 유지됐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