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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31 11:40
생리통 - 생리통
 글쓴이 : 이광연한의원
조회 : 173,501  

【 생리통 】 

● 관련상식
  ▶ 냉대하
  ▶ 생리전증후군
  ▶ 생리불순


회사에서 미모의 김 대리가 얼굴을 찡그리는 날이면, 주변 사람들은 비상경계 태세에 돌입. 입사초기에는 그날이 돌아오면 일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생리통이 심해 생리가 끝나기만을 기다리며 근근히 버텨나갔는데, 몇 개월 후 그녀의 생리통이 사무실에 소문나면서부터 그녀가 마법에 걸리는 날에는 알만한 사람은 알아서 피해 가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생리 시작 몇 시간 전이면 허리가 끊어질 듯 아파 조금도 움직일 수가 없고, 복통과 두통에 밥맛도 없고, 신경도 예민해져서 성격까지 이상해진다고 합니다. 간단한 업무의 경우에는 다른 사람들에게 부탁도 했는데, 매달 다른 사람을 귀찮게 할 수도 없고 이젠 업무도 복잡해져 다른 사람에게 부탁할 수 없는 처지. 그래서 치료를 받아야겠다고 결심을 하곤 한의원을 찾았다고 합니다.


▶ 생리통이란?

생리통은 가임기 여성의 과반수가 경험하는 증후군으로, 위의 김 대리처럼 치료를 받아야 할만큼 심한 경우는 10%정도에 이릅니다. 생리통은 보통 월경이 시작되기 몇 시간 전에 하복부 불쾌감이나 통증으로 시작하여 요통, 식욕부진, 소화불량, 오심, 구토, 두통, 유방통, 변비나 설사 등이 있을 수 있고, 심하면 실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생리 시작 전에 가볍게 오는 정도가 아니라 생리통이 매우 고통스럽다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원발성 생리통과 속발성 생리통

생리통은 자궁이나 난소에 이상이 없이 발생하는 원발성 생리통과 자궁이나 난소에 이상이 있어서 발생하는 속발성 생리통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원발성 생리통

생리통이 초경 때부터 계속된 경우는 원발성이 대부분으로, 진찰을 해보아도 자궁이나 난소에 특별한 질병을 발견할 수 없으므로 기능성 생리통 또는 1차성 생리통이라고도 합니다.

원발성 생리통의 원인은 확실치 않으나, 배란 후 자궁내막에서 분비되는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물질이 자궁을 과도하게 수축시켜서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양방에서는 원발성 생리통에 프로스타글란딘 생성을 억제하는 약물인 아스피린이나 이부로펜 등의 진통제로 치료를 합니다.

원발성 생리통은 월경이 시작되기 몇 시간 전에 발생하여 생리가 시작되면서 통증이 약해지며, 길어도 생리통이 시작된 지 2~3일 정도 지나면 통증이 없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만약 생리가 끝나서도 생리통이 계속된다면 이는 원발성 생리통이 아니라, 자궁이나 난소에 질병이 있어서 발생하는 속발성 생리통일 가능성이 크므로 반드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봐야 합니다. 따라서 원발성 생리통인지 속발성 생리통인지를 감별하려면 생리통 지속시간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원발성 생리통의 두 번째 특징은 초경 이후부터 시작된 생리통이 출산을 하거나 나이가 들면 저절로 호전되는 경향을 보인다는 점입니다. 간혹 40대까지 지속되는 경우가 있기는 하나, 대부분이 출산과 함께 생리통은 줄어듭니다.


2. 속발성 생리통

속발성 생리통이란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자궁기형, 골반염 등 골반의 질환으로 인해 생리혈이 원활히 배출되지 않아 통증이 생기는 것으로, 기질성 생리통 또는 이차성 생리통이라고도 합니다.

월경이란 자궁 내막이 주기적으로 떨어져 나오는 현상인데, 자궁에 어떤 질환이 있으면 자궁 내막이 떨어져 나올 때 그 질환으로 인해 통증이 심하게 발생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전에는 생리통이 없었는데 갑자기 생리통이 시작되었거나, 그전과는 달리 통증이 심해져 진통제를 먹어도 효과가 없고 일상생활조차 불가능하다면 골반 질환을 의심하고 검사를 받아봐야 합니다.

속발성 생리통의 특징은 생리시작 1~2주전부터 통증이 시작되어 생리가 끝난 후에도 수일간 지속된다는 점입니다. 상처를 계속 건드리면 상처가 나을 때까지 통증이 계속되는 것과 같은 이치로, 골반에 질병이 있는 상황에서 자궁 내막이 떨어져 나오면 생리가 끝나서도 통증은 계속 지속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속발성 생리통은 원인 질환을 찾아서 치료만 하면 생리통은 자연히 없어질 수 있습니다. 생리통은 무조건 참아야 한다는 생각이 보편적인데, 골반질환을 조기 진단․치료하면 의외로 간단히 해결되는 수가 있으므로 생리통이 심하다면 골반 질환이 없는지 한번쯤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생리통을 줄이는 생활요법

1. 아랫배와 허리에 따뜻한 찜질을 해준다.

생리통에는 몸을 따뜻하게 하여 자궁의 혈액순환을 돕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생리통 때 가장 통증이 심한 곳은 허리와 아랫배이므로, 따뜻한 찜질 팩을 허리와 아랫배에 대 주도록 합니다. 천장을 보고 똑바로 누워 허리 밑과 배 위에 찜질 팩을 하나씩 얹어두면 됩니다. 따뜻한 물을 페트병에 넣어 아랫배에 얹어 놓거나, 프라이팬에 굵은 소금을 볶아 광목 주머니에 넣어 배꼽 위에 얹어두어도 좋습니다.


2. 족탕을 하라.

뜨거운 물에 다리를 담고 있으면 혈관이 확장되면서 혈액이 다리로 이동하게 되므로, 자연히 자궁의 부담이 줄어들고 혈액순환이 개선되어 통증이 많이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40~42℃의 뜨거운 물을 복사뼈 위 3cm 만큼 채우고 발을 20~30분 정도 담그고 있으면 됩니다. 이때 물이 식으면 중간중간 따뜻한 물을 조금씩 부어주도록 합니다.


3. 하체를 따뜻하게 해주어라.

평소에도 그렇지만 특히 생리기간에는 약간 부피가 있으면서 헐렁한 옷을 입어 몸을 따뜻하게 보호해주어야 합니다. 자궁에 차가운 기운이 들어가면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겨 통증이 더욱 심해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여성들은 찬 바닥에 바로 앉지 말고 항상 방석을 이용하도록 하며, 찬물에 씻지 않도록 합니다.


4. 가벼운 운동이나 산책, 스트레칭을 하라.

생리 기간이면 아예 꼼짝 않고 누워 있는 여성들도 있는데, 이는 생리통 해소에 별 도움이 안 됩니다. 누워만 있으면 골반의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통증이 더 심해질 뿐더러, 또한 아픈 데로만 신경이 쓰여 원래의 통증보다 더 과장되게 느끼게 됩니다. 따라서 생리 기간에는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산책 등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을 하면 혈액순환이 잘 되고 좋은 공기를 마심으로써 두통도 해소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기분이 좋아지고 신경이 다른 데로 분산됨으로 인해 통증을 약하게 느끼게 됩니다.


5. 채소와 단백질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라.

혈액 손실이 많은 생리 기간에는 그것을 식품으로 보충해주어야 합니다. 채소와 곡류, 고기를 균형 있게 섭취하되, 특히 단백질이 풍부한 돼지고기나 소고기 등 육류를 충분히 먹는 것이 좋습니다. 고기에는 혈액의 구성성분인 철분, 인, 비타민 B12, 단백질 등이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찬 음식, 카페인 음료(커피, 콜라, 홍차), 설탕, 초콜릿, 소금 등은 생리통을 악화시키므로 생리 예정일 2~3일 전부터 섭취를 줄이도록 합니다.


생리 때 좋은 음식

생리 때 나쁜 음식

콩, 두부, 참깨

수정과, 쑥차

꽁치, 참치, 돼지고기, 동물 간

쑥, 쑥갓, 상추, 호박, 키위, 익모초

초콜릿, 설탕, 과자

커피, 홍차, 탄산음료

인스턴트 식품

짠 음식(장아찌, 젓갈)


6. 마음을 편히 가져라.

생리가 다가오면 괜히 불안하고 긴장이 되기 마련인데, 그러한 긴장과 불안으로 인해 오히려 통증은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성들은 생리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7. 거들을 벗어라.

거들이나 체형 보정 속옷은 여성 건강의 최대의 적입니다. 꽉 조이는 옷은 혈액순환과 내장운동을 방해하여 생리통, 생리불순, 소화불량, 부종, 두통의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거들, 청바지처럼 하체를 꽉 조이는 옷은 피하고 헐렁하고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도록 합시다.


▶ 생리통의 지압요법

생리통이 심하지 않은 여성이라도 생리 때 한번쯤은 경험했을 증상은 하복통. 생리 시작하기 전 아랫배가 살살 아파 올 때에는 하단전 즉, 관원(關元)혈에 한번에 5장씩 뜸을 뜨거나 지압을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허리가 끊어질 듯이 아플 때에는 생식기의 기능을 관장하는 신수(腎兪)혈에 5장씩 뜸을 뜨거나 지압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자궁과 경락으로 연결되어 있는 혈해(血海), 음릉천(陰陵泉), 삼음교(三陰交)는 자궁과 관련된 여성질환에 필수적인 지압점으로, 압봉이나 좁쌀을 생리기간동안 붙이고 있으면 좀더 지속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① 관원 - 배꼽에서 5cm 아래 또는 손가락 네마디 아래지점이다.

② 신수 - 옆구리의 가장 아래에 있는 갈비뼈의 끝부분과 같은 높이에 있는 척추가 제2요추이다. 이 제2요추의 양쪽으로 3cm 또는 손가락 두 마디만큼 떨어진 점이 신수이다.

③ 혈해 - 슬개골 안쪽에서 손가락 세마디 정도 위쪽지점이다.

④ 음릉천 - 종아리 안쪽을 손으로 만지면서 위로 올라가다 보면 무릎 근처에서 튀어나온 뼈에 걸리게 된다. 이 뼈 바로 아래 옴폭 들어간 점이 음릉천이다.

⑤ 삼음교 - 안쪽 복사뼈에서 손가락 세마디 정도 올라간 점이다.


▶ 생리통, 이침(耳針)으로 이겨보자.

귀는 마치 모체 속의 태아가 거꾸로 누워있는 모습으로 작은 인체가 들어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을 응용하여 각각의 장기에 해당하는 부위를 자극하여 질병을 치료하는 것이 이침(耳針)입니다. 생리통에는 자궁, 신문, 신, 내분비점을 끝이 뾰족한 볼펜이나 이수시게로 지압하면 도움이 됩니다.


▶ 생리통을 위한 처방

한의학에서 생리통을 허실(虛實)에 따라 不通則痛(불통즉통 : 막히면 아프다)과 不榮則痛(불영즉통 : 허약하면 아프다)으로 나누어 치료를 합니다.

요즘 직장 여성의 생리통은 어딘가가 막힘으로 인해 발생하는 不通則痛의 경우가 많은데, 이는 각종 스트레스와 운동부족으로 기혈(氣血)순환이 안 되다보니 어혈(瘀血)이 생겨 생리통이 발생하는 기체혈어(氣滯血瘀)형과, 자궁이 냉해서 생리통이 발생하는 한습응체(寒濕凝滯)형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기체혈어(氣滯血瘀)형은 평소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많거나 신경이 예민하다, 월경 며칠 전부터 유방과 아랫배가 불어나는 듯이 아프다, 생리혈에 검붉은 덩어리가 섞여 나온다는 여성으로, 이때는 어혈을 풀어주고 막힌 기운을 뚫어주는 현부이경탕(玄附理經湯)이 적합합니다.

한습응체(寒濕凝滯)형은 평소 안색이 창백하고 손발이 차다, 월경기에 아랫배가 차고 허리가 시리며 따뜻하게 해주면 통증이 줄어든다, 월경색이 어둡고 덩어리가 있다는 여성으로, 이때는 아랫배를 데워주면서 어혈도 제거해주는 소복축어탕(少腹逐瘀湯)이 적합합니다.

한편 不榮則痛의 병기로는 월경기에 아랫배가 은은히 아프며 속이 텅 비어 빠지는 느낌이 들기도 하며, 생리혈이 연하고 허리와 다리가 시리거나 아프며, 평소 빈혈이 있는 여성은 기혈(氣血)과 신기능(腎氣能) 허약으로 인한 경우입니다. 이처럼 허약한 여성의 생리통에는 기혈(氣血)과 신기능(腎氣能)를 보강해주는 처방으로 대영전(大營煎)을 대표적으로 쓸 수 있습니다.


♧ 현부이경탕 ♧

향부자 12g, 창출, 오약 각 6g, 현오색, 진피, 당귀, 백작약, 천궁, 지각, 봉출, 도인 각 4g, 육계, 목향, 홍화 각 3g, 생강 3조각

♧ 소복축어탕 ♧

당귀, 포황 각 9g, 천궁, 적작약, 오령지, 몰약, 소회향 각 6g, 현호색, 육계, 건강 각 3g

♧ 대영전 ♧

당귀 4~20g, 숙지황 12~28g, 구기자, 두충 각 8g, 우슬 6g, 육계 4~8g, 자감초 4~8g


▶ 생리통이 심하다구요? 익모초고를 만들어 드세요.

여성질환이라면 바로 익모초를 떠올릴 정도로 익모초(益母草)는 말 그대로 ‘엄마 즉 여성을 유익하게 하는 약초’입니다. 익모초는 혈액순환 개선과 어혈제거 기능이 탁월하여 생리통, 생리불순, 수족냉증 등의 치료에 가장 많이 쓰이는 약재입니다.

생리에 관계된 문제가 있을 때에는 잘 말린 익모초 20g을 물 1ℓ를 붓고 1시간 30분간 달여서 하루에 여러 번 나누어 마셔도 좋으며, 익모초를 조청으로 만들어 먹으면 오랫동안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익모초고 만들기 ♧

① 잘게 썬 익모초 600g에 물 5ℓ를 넣고 끓여 반으로 줄면 약물만 걸러서 냄비에 붓는다.

② 익모초 약물을 약한 불에서 주걱으로 저어가면서 서서히 곤다. 조청처럼 걸쭉해지면 익모초고 가 완성된 것이다.

③ 익모초고를 냉장보관하고 하루 2~3회 한 스푼씩 온수에 타서 마신다. 입맛에 따라 꿀을 타서 마셔도 좋다.


▶ 원발성 생리통, 출산 후 90%는 소실돼.

어머니들께서는 ‘애 놓으면 생리통은 없어진다’라고 하는데, 과연 믿어도 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원발성 생리통의 경우 출산 후에는 90%가 소실됩니다.

자신의 주먹만한 자궁은 임신 말기에는 부피가 평균 5ℓ로 비임신시에 비해 500~1000배로 증가합니다. 자궁이 커짐에 따라서 자궁내막의 신경말단부위가 파괴되는데, 그로 인해 출산 후에는 통증에 둔감해지게 됩니다.

그리고 생리통이란 생리 직전에 자궁의 근육이 불규칙적으로 경련을 일으켜 생기는 것으로, 이러한 불규칙적 경련이 출산을 함으로써 많이 줄어들기 때문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그 결과 출산 후에는 생리통이 거의 90%가 소실됩니다.


▶ 생리통에 관한 Q&A

1. 생리통이 심한데, 혹시 애를 낳을 수 없는 것은 아닐까요?

일단은 생리통이 원발성인지 속발성인지 판별해야 합니다. 원발성 생리통은 특별한 질병이 있는 것이 아니므로 증상이 아무리 심하더라도 임신하는 데는 지장이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궁근종, 자궁용종, 자궁내막증, 난관염 등으로 인한 속발성 생리통이라면 임신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생리통이 있다면 일단 병원에 가서 원발성인지 속발성인지 판별을 할 필요가 있으며, 만약 속발성이라면 원인이 무엇인지 찾아내 그 질환을 찾아 조기에 치료한다면 임신이 가능합니다.


2. 배란통이란? 

여성들 중에는 생리기간이 아닌데도 주기적으로 아랫배가 아프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를 배란통이라고 하는데, 즉 난소에서 배란이 될 때 아랫배에서 통증이 느껴지는 것으로 전체 여성의 25%가 배란통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배란통은 보통 사람이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아주 미미하지만, 성격이 아주 예민한 일부 여성들은 배란통을 감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배란통은 이전 생리와 다음 생리의 중간인 배란기에 아랫배가 몇 분간 약하게 아파 오는데, 생리통처럼 심한 경우도 있고 수 시간 동안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배란통은 질환에 의한 경우는 거의 없으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3. 생리 때 음식이 자꾸 먹고싶은 이유는?

생리 전부터 갑자기 식욕이 왕성해져 폭식을 하는 여성들이 많습니다. 이는 월경 주기를 관장하는 여성호르몬 농도의 변화 때문이라 추측할 수 있습니다. 월경이란 임신이 되지 못하여 자궁내막이 탈락되는 현상으로, 인체에서는 호르몬의 변화가 온 것이며 자궁내막에 큰 충격이 온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갑작스런 체내변화에 대한 반사작용으로 식욕중추가 흥분되어 폭식을 하는 것이라 추측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도 모르게 생리 때 음식을 많이 먹는 여성이라면 과자 대신 야채나 과일을 많이 먹도록 하며,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