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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31 11:41
요실금 - 요실금
 글쓴이 : 이광연한의원
조회 : 173,113  

【 요실금 】 

● 관련상식
  ▶ 과민성방광
  ▶ 방광염

▶ 요실금이란?

‘재채기를 하는데 소변이 찔끔 나와요’ ‘웃기만 해도 오줌을 지려요’ ‘뛰기만 하면 소변이 새나오니 요샌 에어로빅도 못해요’ ‘기저귀를 찰 생각을 하면 그저 남부끄럽고, 속상하고, 이제 정말 늙었나보다라는 생각에 우울증만 생겨요’

중년이 지난 여성들의 웃는 얼굴 뒤에 감춰진 울고 싶은 속사정 바로 ‘요실금’. 요실금이란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갑자기 소변이 흘러나와 속옷을 적시게 되는 현상으로 특히 기침, 재채기, 웃음, 뛰기 등 배에 힘이 가해지는 동작을 하면 증상이 심해집니다.

요실금은 우리 나라 전체 여성의 약 45%가 경험하고 있는데, 40세 이상은 50%가 경험하고 있으며 50대로 갈수록 그 수치가 더욱 증가하고 폐경기 이후에는 약 60% 이상이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노인들의 75%가 요실금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나, 치료를 받는 사람들은 13%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처럼 많은 여성들이나 노인들이 요실금으로 고통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수치심에 병을 숨기거나, 나이 들면 으레 그러려니 하고 치료를 받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요실금이 있으면 정신적인 위축으로 인해 사회생활에도 지장을 받을 뿐만 아니라, 성관계 시에도 소변이 새어나오는 불상사가 발생하여 전반적인 삶의 질이 떨어지게 되므로 반드시 치료를 해야합니다. 실제로 운동과 함께 여러 가지 치료를 받으면 90%이상의 효과가 있으므로, 그저 남에게 숨길 일이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인다는 차원에서 적극적인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 요실금과 동반되는 증상

하루 8회 이상 소변을 보며, 자다가도 2회 이상 소변을 본다.

소변을 볼 때 통증이 있을 수 있으며, 소변을 본 후에도 개운치 않다.

아랫배에 항상 불쾌한 느낌이 있다.

소변을 보고 싶을 때 참지 못한다.

요실금 환자의 약 60% 정도가 성관계 시 소변이 나오는 등 성기능 장애를 동반한다.

외음부 피부가 소변으로 짓물러 염증이 발생하기도 하며 심하면 요도염, 방광염, 질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

갱년기 여성들은 우울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 요실금의 종류

긴장성 요실금이 여성들 요실금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그 다음으로 절박성 요실금이 있는데 흔히 긴장성 요실금과 절박성 요실금이 동반됩니다. 그 외 아주 일부에서는 범람성 요실금이 있습니다.


긴장성 요실금 (복압성 요실금)

① 정의 : 큰 웃음, 기침이나 재채기, 줄넘기, 운동 등 배에 힘이 들어가는 동작을 했을 때 소변이 나도 모르게 흐르는 것으로 전체 요실금의 70~80%를 차지합니다.

② 원인

여성 요실금은 아이를 많이 낳거나 난산 등으로 골반 근육이 느슨해져서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출산 직후 산모의 20% 정도는 일시적으로 요실금을 겪는데, 대개 3개월쯤 지나면 좋아지지만, 이때 꾸준히 골반근육 강화운동을 해주어야 재발이 되지 않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소변이 새지 않도록 조여주는 요도괄약근이 약해진 경우

갱년기 이후 여성호르몬의 감소로 요도기능이 떨어지는 경우

자궁암이나 직장암 수술 후 골반근육이 약화된 경우

③ 증상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 크게 웃을 때 소변이 샌다.

줄넘기, 조깅, 에어로빅을 할 때 소변이 새어 나와 아예 운동을 포기하기도 한다.

소변이 마려울 때 빨리 걸으면 소변이 샌다.

무거운 것을 들거나 계단을 내려갈 때 소변이 샌다.

♠ 긴장성 요실금에 잘 걸리는 사람 ♠

다산이나 난산의 경험이 있는 여성

아기를 쉽게 빨리 낳는 여성

무거운 물건을 반복해서 드는 여성

비만 여성


절박성 요실금(긴박성 요실금, 과민성 방광)

① 정의 :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마렵기 시작하면 참지 못하는 절박한 상황으로 심하면 화장실에 가기 전에 속옷을 적시기도 합니다. 이는 방광에 소변이 조금만 차도 방광이 제멋대로 수축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② 원인

주로 원인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지만, 대개 긴장성 요실금이 있는 여성의 30%에서 절박성 요실금이 동반되며 이런 경우는 혼합성 요실금이라 합니다.

방광염, 요로감염, 방광 결석 등으로 인한 경우도 많습니다.

뇌졸중, 파킨슨씨병, 치매, 뇌종양 등과 같은 뇌질환이나 척수에 손상이 있으면 방광으로 가는 신경이 장애를 받아서 요실금이 발생합니다.

③ 증상

갑자기 소변이 마렵기 시작하여, 화장실에 가기 전에 속옷을 적신다.

2시간을 견디지 못하고 화장실에 가야하고, 밤에도 소변이 마려워 자주 일어나야 한다.

오랜 시간 차를 타야 할 때는 반드시 소변을 누고 가야하고, 음료수 마시기를 꺼린다.

낯선 곳에 가서는 화장실의 위치를 확인하는 습관이 있다.

잠자다가 이부자리에 소변을 적시기도 한다.


범람성 요실금(일류성 요실금)

① 정의 : ‘범람성’이라는 말 그대로 소변이 방광을 넘쳐서 밖으로 흘러나오는 것입니다. 방광 출구가 좁아지거나 방광 수축기능이 떨어져 소변을 제 때 배설을 하지 못하면 방광에 소변이 과량 축적되는데, 그로 인해 넘쳐난 소변이 조금씩 밖으로 새어나오는 것입니다.

② 원인

방광 출구 폐색 - 여성은 자궁근종이나 낭종, 남성은 전립선이 비대하여 요도를 압박하여 소변이 배출되는 것을 막기 때문입니다.

방광 수축력 약화 - 당뇨병, 자궁암 수술, 척추손상 등으로 방광신경 기능이 약해지거나 만성적인 약물복용 또는 평소에 소변을 오래 참는 습관으로 인해 방광 수축력이 떨어져 소변을 계속 방광에 저장하기 때문에 결국 소변이 넘쳐 나오는 것입니다.

③ 증상

소변보는 시간이 길고, 소변줄기가 약하며, 다 누어도 개운하지 않다.

소변을 볼 때 아랫배에 힘을 주어야 잘 나오는 것 같다.

소변을 보고 나도 시원치 않아서 소변을 자주 보게 된다.


▶ 요실금 치료 양방에서는...

비뇨기과 또는 산부인과에서 요실금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치료는 환자의 증상에 따라 운동요법, 약물요법, 물리요법 등을 병행하면 상태가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도와 괄약근 기능을 강화하는 운동을 하루 50~100회씩 3개월 이상 꾸준히 하면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인내심이 부족하면 도중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끈기를 가지고 운동을 해야 합니다. 약물 요법은 긴장성 요실금은 요도괄약근의 힘을 강화시키는 약제를, 절박성 요실금은 방광 긴장을 풀어주는 약제를 6주 이상 사용하여 효과를 봅니다. 물리요법은 요도와 질, 항문 주위를 감싸고 있는 근육에 전기자극을 가하여 수축과 이완을 반복케 함으로써 요실금을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이런 요법들을 실시했는데도 불구하고 재발이 잦고, 요실금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긴다면 수술을 권합니다.

보통 ‘1시간 요실금 테스트’에서 5g이상 소변이 배출되면 수술의 대상이 됩니다. 수술은 처진 방광 경부를 원위치로 올려주고 요도의 저항을 높여주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요도 괄약근의 기능을 완전히 상실한 환자에게는 인공괄약근을 삽입하기도 합니다.


▶ 요실금 예방법

1. 비만을 예방한다.

비만으로 골반에 지방이 차면 방광과 질, 항문 등의 장기가 아래로 밀리게 되고, 그러한 압박으로 인해 소변을 조금씩 지리게 됩니다. 따라서 규칙적인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비만을 예방하는 것이 요실금 예방의 필수 조건입니다. 소변을 지리는 것 때문에 운동이 꺼려진다면, 복부에 압력이 많이 가해지지 않는 수영이 좋습니다.


2. 커피나 홍차 등에 들어 있는 카페인, 탄산음료, 술, 담배 등은 방광을 자극하여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3. 하루 8잔 정도의 물을 마신다.

요실금 환자는 화장실 가는 것이 번거로워 물 마시는 것을 꺼리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변비를 야기해 방광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물을 적당히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8잔 정도의 물이 적당합니다.


4. 변비를 치료한다.

변비는 요실금을 악화시키는 원인입니다. 직장에 대변이 차면 방광을 압박하여 결국 소변을 자주 보게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섬유질과 수분의 섭취로 변비를 해소하도록 합니다.


5. 쪼그리고 앉는 자세는 복압을 증가시켜 요실금을 악화시키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차가운 음식을 먹는 것을 피하고, 아랫배를 따뜻하게 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7. 방광 훈련과 골반근육 강화운동으로 방광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 방광 훈련

보통 3시간마다 소변을 보는 것이 정상적이므로, 요실금 환자는 훈련을 통해 소변보는 시간을 점차 늘려 가야 합니다. 평소 자신이 화장실에 가는 간격을 알아둔 후, 그 시간의 일주일마다 30분씩 연장시켜 가면서 소변을 보도록 합니다. 예를 들어 처음에는 ‘한 시간마다’ 혹은 ‘두 시간마다’와 같이 시간을 정해두고 화장실에 가며, 3시간 정도 될 때까지 소변보는 간격을 늘려갑니다.


◎ 골반근육 강화 운동

요실금은 출산과 노화로 인해 골반근육이 약해지거나 요도괄약근이 약해져서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요실금을 예방, 치료하기 위해서는 골반 근육을 강화시키는 것이 필수입니다. 골반 기저부를 지탱하고 있는 골반근육을 강화하면 아래로 쳐진 요도와 방광이 제자리로 올라오게 되고 또한 요도괄약근도 강화되어 요실금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질 수축력도 강해져 멀어진 부부금실까지 회복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가 있습니다. 남성 또한 이러한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으므로, 부부가 같이 하기를 권장합니다.


[운동방법]

방귀를 참을 때처럼 항문, 요도, 질을 힘껏 수축하여 1에서 5까지 천천히 세고 나서, 서서히 힘을 뺍니다. 이때 숨은 자연스럽게 쉬도록 하며 골반 근육 외 아랫배와 엉덩이, 다리에는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이 운동은 어느 장소에서든 자신이 편한 동작을 선택하여 실시하면 되며, 회사나 차안에서는 항문을 조였다가 푸는 동작만 반복해도 아주 좋습니다. 한번 할 때마다 10회 이상 반복하며 하루 50~100회 정도, 3개월 이상 꾸준히 실시하도록 합니다. 매일 골반 근육 일지를 작성함으로써, 운동을 꾸준히 지속할 수 있는 의지를 기르도록 합니다.


① 바닥에 누워 다리를 어깨너비만큼 벌리고 아랫배와 엉덩이는 긴장을 풀고 5초간 골반근육을 수축하고 푼다. 똑바로 누워 무릎을 세우고 실시해도 된다.


② 무릎을 굽히고 누워, 숨을 들이마시며 엉덩이를 서서히 들면서 항문을 5초간 수축한다. 이어서 어깨, 등, 엉덩이 순서로 바닥에 내리면서 힘을 뺀다.


③ 다리를 가부좌하고 앉은 상태에서 항문을 서서히 조여준다.


④ 선 채로 양 발꿈치를 붙이고 의자나 탁자를 이용해 몸의 균형을 잡는다. 이 상태에서 양발뒤꿈치를 들면서 항문을 조여주고, 내려오면서 항문을 풀어준다.


▶ 요실금 환자를 위한 처방

한방에서는 요실금의 원인을 크게 두 가지로 보고 있습니다.


첫째, 요실금의 가장 큰 원인인 ‘신기허냉(腎氣虛冷)’. 신기(腎氣)는 인체에서 솥을 데우는 장작불과 같아, 우리 몸에 들어온 수분을 따뜻하게 증발시켜 온몸으로 보내고 난 후 찌꺼기를 방광으로 배설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신기가 차가워져 수분을 데우지 못하면 수분이 들어올 때마다 바로 소변으로 배설하려고 하므로 요실금이 발생하는 것이죠. 이러한 ‘신기허냉(腎氣虛冷)’증에는 마땅히 신장을 데워주어야 하는데, 그러한 처방으로는 ‘신기환(腎氣丸)’이 있습니다. 이 처방을 쓸 환자는 추위를 많이 타고, 허리와 다리가 시큰하고, 소변 맑고, 얼굴이 창백하고, 설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두 번째는 ‘중기하함(中氣下陷)’입니다. 중기(中氣)는 인체의 장기가 아래로 내려가지 않도록 지탱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러한 중기(中氣)가 약해지면 방광이 아래로 쳐져 골반근육이 약해지고 요실금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중기하함 환자는 방광뿐만 아니라 내장이 모두 아래로 쳐질 수 있어 위장이 하수되면 소화가 잘 안되고 식욕이 없으며, 대장의 기운이 하수하면 설사나 치질이 생기며, 여성은 월경 양이 많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생기가 없고, 목소리에 힘이 없는 만성 피로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중기를 끌어올리는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을 처방하는데, 방광 괄략근을 수축시키는 익지인과 금앵자를 가미하여 처방하면 더욱 좋습니다.


♧ 신기환 ♧

숙지황 15g, 산약, 산수유 각 7.5g, 백복령, 목단피, 택사 각6g, 부자, 육계 각 4g

♧ 가미 보중익기탕 ♧

황기 6g, 인삼, 백출, 감초 각 4g, 당귀, 진피 각 2g, 승마, 시호 각 1.2g, 익지인, 금앵자 4g


▶ 요실금 환자를 위한 뜸 요법

요실금 환자의 신장과 방광기운을 데우기 위해서는 뜸을 뜨는 것이 아주 효과적입니다. 특히 찬물에 손을 담그면 소변이 마렵다거나, 추운 날 유난히 요실금이 심해진다거나, 그 외 손발이 차고 설사도 잦다면 뜸을 뜨면 아주 좋습니다. 뜸은 신장의 기운과 통하는 배꼽(신궐혈)과 배꼽에서 3㎝ 아래의 기해(氣海)에 뜹니다. 기(氣)의 바다(海)라는 뜻인 기해(氣海)는 우리 몸의 에너지가 충만 되어 있는 곳으로, 해부학적으로 방광의 위치와 가까이 있어서 요실금 환자의 방광 기운을 회복시키기는 탁월한 효능이 있습니다. 의료기 가게에서 구멍이 여러 개 난 뜸관과 거기에 맞는 뜸을 사서, 하루 2번 한번에 3~4회씩 뜨도록 합니다.

♠ 요실금에는 참마가 좋아요. ♠

부인들, 노인들의 요실금은 ‘신허증(腎虛證)’으로 인한 경우가 많아요. 신허증은 소변이 잦고 양이 많으며 색깔도 맑아요. 그리고 손발이 냉하고 추위를 잘 타며, 허리와 다리가 시리고 힘이 빠집니다. 이럴 때는 참마즙을 드세요. 참마는 ‘산의 뱀장어’라고 부를 만큼 자양강장에 뛰어난 효과가 있으며, 신장 기능을 강화하여 소변을 정상화시킵니다. 또한 참마는 녹말과 당분이 많고 비타민 B, B2, C, 사포닌 등 영양분이 풍부하여 병후나 허약한 사람들의 기운 회복에 좋아요. 끈적끈적한 점액질은 무친으로 단백질의 흡수를 도와주며, 디아스타제라는 소화 효소도 함유되어 음식을 3~4배 빨리 소화되게 해줘요. 그러므로 소화불량이나 위장장애, 위가 약한 사람에게 좋습니다. 참마 껍질을 벗기고 깨끗이 씻어 강판에 갈아먹으면 됩니다. 또는 참마와 산수유, 숙지황, 두충 각 8g을 물 1ℓ로 끓여 반으로 줄면 하루 세 번 나누어 복용하면 ‘신허증’에 더욱 좋습니다.


♠ 소변 억제 작용이 있는 은행 ♠

옛날에는 결혼 첫날 밤 신부에게 은행을 구워 먹인 풍습이 있었다는 것을 아세요? 이는 첫날밤 신부가 소변 때문에 화장실을 들락거리는 민망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조상들의 지혜였습니다. 은행은 방광 괄약근을 조여주어 소변을 자주 보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은행은 아이들의 야뇨증, 어른들의 요실금에도 두루 쓰이죠. 《동의보감》에서도 ‘요실금에는 백과를 많이 먹어라’고 했습니다. 백과가 은행의 한약명이거든요. 특히 은행은 폐기능을 진정시켜 기침을 가라앉히는 효과도 있으므로, 천식이나 만성기관지염이 있어서 기침할 때마다 소변을 찔끔 지린다는 분들에게 더욱 좋아요.

은행은 청산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청산중독을 막기 위해 프라이팬에 충분히 구워 먹어야 합니다. 그러나 충분히 구웠다해도 100% 안심할 수는 없으므로, 청산중독을 막기 위해 하루 10알 이상은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요실금의 자가진단

1.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면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새서 옷을 적신 적이 있습니까?

① 없다

② 한 달에 한번

③ 일주일에 한번

④ 매일 샌다


2. 소변 새는 양이 어느 정도입니까?

① 차 숟가락 정도

② 속옷에 묻을 정도

③ 속옷을 적실 정도

④ 다리로 흘러내릴 정도


3. 소변이 마려우면 참지를 못하고 그대로 속옷에 적시지 않습니까?

① 없다

② 한 달에 한번

③ 일주일에 한번

④ 매일 그렇다


4. 소변을 볼 때 아랫배에 통증이 오거나 항시 하복부가 무지근하고 소변을 누어도 시원하지 않습니까?

① 없다

② 한 달에 한번

③ 일주일에 한번

④ 매일 그렇다


5. 찬물에 손을 담그거나 물 흐르는 소리를 들을 때 또는 추운 겨울에 소변을 속옷에 적신 적이 있습니까?

① 없다

② 한 달에 한번

③ 일주일에 한번

④ 매일 그렇다


평가 : 각 항목 당 체크를 하여 점수를 합한다.

0~5점 : 건강

6~10점 : 경도의 요실금으로 운동과 생활습관 개선으로 치료가능

11~14점 : 중등도의 요실금으로 약물치료와 운동으로 치료가능

15~20점 : 심각한 요실금으로 병원의 치료가 필수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