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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30 17:13
아토피 - 우리아기가 아토피가 있데요
 글쓴이 : 이광연한의원
조회 : 115,916  

【 아토피가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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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어떡하나요?

 토끼 같은 우리 아기가

 피가 나도록 북북 긁어대고 있어요!”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이를 보고 지은 삼행시에 부모님의 안타까운 마음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흔히 태열로 불리는 유아의 아토피피부염은 한번 발생하면 잘 낫지 않아 평생 고질병으로 남는 수가 많아요. 그러니 엄마들은 아이가 아토피가 있으면 어릴 때부터 잘 관리해줄 필요가 있어요.

 

▶ 아토피성 피부염이란 무엇인가요?

아토피 피부염이란 알레르기성 질환의 하나로, 흔히 태열(胎熱)이라고 불리는 만성 피부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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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2~6개월 사이에 양 뺨에 붉게 부푼 반점으로 시작해 얼굴과 머리에 붉은 반점과 진물, 딱지 등이 생기며 전신으로 퍼지기도 합니다.

2살 정도 되면 증상이 숨었다가 4살 정도부터 다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해요. 얼굴, 목, 팔꿈치 안쪽, 무릎 뒤쪽 등 피부가 접히는 부위에 잘 생기며 유아기보다 진물은 적고 오히려 피부가 건조하고 거칠며 가려움이 심합니다. 피부를 계속 긁다보니 상처가 생기고 그 결과 피부가 소가죽처럼 두꺼워지기도 해요. 공기가 건조한 가을과 겨울에 증상이 악화되는 경향이 있으며, 여름에는 피부가 접히는 부위에 땀이 차서 가려움증이 심해집니다.


▶ 아토피는 유전이 되는가요?

아토피는 부모님으로부터 유전되는 경향이 있어요. 아토피 환자의 가족 중에는 아토피를 비롯한 알레르기성 질환이 있는 사람이 많아 아토피는 체질과 유전적인 영향이 상당히 크다고 볼 수 있어요.

그러나 요즘 들어서는 청소년이나 성인이 되어 갑자기 아토피가 생기거나 또는 부모님은 아토피가 없는데 자식이 아토피가 생기는 경우도 종종 있어, 이는 공해․정서 불안․잦은 인스턴트 식품 섭취 때문으로 보고 아토피는 단순한 유전질환이 아닌 일종의 문명병으로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


▶ 아토피 피부염이 있을 때, 어떻게 하나요?

아토피 피부염은 증상의 악화와 완화가 반복되는 난치병으로서, 그 원인이 확실치 않아 치료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아토피 환자를 치료함에 있어서 완치보다는 증상을 완화시키고 고통을 최소화하는 관리의 개념에 중점을 둡니다.

아토피 관리는 무엇보다도 환자 스스로 주의사항과 관리법을 익혀 이를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가족들과 주변 사람들의 적극적인 도움도 필요합니다.


1. 가려움증이 심할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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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가려움이 심할 때는 얼음주머니나 차가운 병으로 마사지를 해주세요.

② 아이의 손톱은 항상 짧게 잘라 주고, 손이 상처에 가지 않도록 주의시키세요. 잘 때는 권투 연습용 장갑을 끼워 무의식중 상처부위를 긁지 못하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③ 비타민C는 항염증 작용과 항산화 작용이 있어 가려움증 예방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됩니다. 약국에서 파는 비타민 C를 하루 권장량대로 복용하거나, 비타민 C 함유식품을 많이 먹이는 것도 좋아요. 하루에 브로컬리 1단, 감 1개, 딸기 10개, 감귤 2개정도면 충분합니다.

③ 1세 미만의 영아는 음식물 알레르기로 인해 가려움증이 유발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해당 음식물을 찾아내 먹이지 않도록 하세요.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알레르기 유발 식품은 콩, 우유, 계란, 땅콩 등이 있어요.


2. 계절에 따른 피부 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① 건조한 봄, 가을, 겨울에는 피부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한다.

② 여름에 땀이 나면 피부에 자극이 되어 가려움이 심해지므로 곧바로 씻어 준 후 수건으로 톡톡 눌러 닦아주고, 그 위에 파우더를 얇게 뿌려 땀이 차는 것을 막아주세요.

③ 알콜을 함유하는 스킨로션은 피부의 수분을 증발시키므로 발라서는 안 된다.

④ 세수를 자주 하는 것은 좋지 않으며 보습제를 자주 발라준다.


3. 목욕을 시킬 때는...



26Atopy-04.gif① 목욕이나 샤워, 세수는 피부를 건조하게 하므로 자주 하지 않는 게 좋아요. 땀이나 진물이 심하면 하루 두 번 정도가 적당합니다.

② 미지근한 물에서 약 20분간 가벼운 샤워를 하는게 좋아요. 때밀이 목욕과 뜨거운 욕탕에서 장시간 목욕하는 것은 피부염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으니 피하도록 하세요.

③ 비누는 중성이나 약산성성비누를 사용하세요. 염증 부위는 피해서 비누칠하고, 비누칠 후 최대한 빨리 최대한 깨끗이 헹궈내 주세요.

④ 욕조에 녹차 우려낸 물과 소금을 한 컵 녹여서 목욕을 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⑤ 목욕 후에는 비벼 닦지 말고, 부드러운 면수건으로 가볍게 톡톡 두드려 주세요.

⑥ 목욕 후 3분내에 물기가 마르기 전에 보습제나 오일을 충분히 발라주세요.


4. 옷을 입힐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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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아이의 옷을 살 때에는 소재가 면 100%이며, 만져보았을 때 촉감이 부드러운 것, 꽉 끼지 않는 헐렁한 것을 선택하세요. 옷 속의 바느질이 깔끔하게 처리되어 피부 자극을 주지 않는 것이 좋아요. 새 옷을 사와서는 옷 속에 붙은 상표를 떼어내고, 깨끗이 빨아서 입히세요.

② 세탁은 무자극성 비누로 가급적 뜨거운 물로 빨며 특히 속옷은 삶아 빨아주세요. 세탁 후에는 온수로 여러 번 헹궈주고, 세탁 후 사용하는 표백제나 섬유 유연제는 옷에 남아서 피부를 자극할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④ 세탁 후에는 햇볕에 완전히 건조시키고, 다 말린 후에는 옷에 묻어 있는 먼지를 깨끗이 털어 내고 옷장에 넣어 두세요.

⑤ 속옷은 뒤집어 입히세요. 바느질 선과 상표가 피부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스타킹처럼 꽉 끼는 옷은 피하고 헐렁한 옷을 입히세요.


5. 실내 환경의 온도와 습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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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아토피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18~20℃의 실내온도와 50-60%의 실내습도를 적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요. 특히 공기가 건조한 가을, 겨울, 봄으로는 가습기를 틀어 습도 유지에 만전을 기해야 하며, 가습기에서 세균이 번식하지 않도록 끓인 물을 매일 갈아주세요.

② 집먼지 진드기의 서식처인 카펫, 커튼, 인형, 털 이불, 커튼, 애완동물 등 먼지가 앉을 수 있는 것은 모두 없애도록 하세요.

③ 침대는 사람의 비듬이 고여 진드기의 서식처가 되므로 침대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나, 굳이 사용하려면 매트리스에 항균커버를 씌워 사용하세요. 이불과 베개는 매일 실외에서 털어 주고 2~3일에 한번씩은 햇볕에 말리고, 1주에 한번씩 뜨거운 물로 깨끗이 빨아 주세요.

④ 새로 지은 집에서는 페인트나 나무, 벽지, 접착제 등 건축자재에서 독소가 나와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악화시키므로, 적어도 완공된 지 3~4개월이 지나 독소가 어느 정도 배출된 후 입주하는 것이 좋아요.


6.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① 불안, 스트레스, 분노 등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가려움증을 악화시키고, 또한 아토피 아이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긁는 것으로 해소하려는 경향이 있어 무엇보다 마음의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요.

② 가족들은 편안하고 안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해주고, 아이가 긁을 때 ‘긁지마’라는 날카로운 충고보다는 따뜻한 말로 진정을 시켜주는 것이 가려움증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③ 아이가 장시간의 싸움인 아토피를 이겨낼 수 있도록 용기와 격려를 북돋워 주세요.

④ 큰 아이의 경우 명상이나 단전호흡, 요가 등 수련법을 익히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7. 피부에 이상이 생겼을 때는...

피부에 이상이 생기면 빨리 치료해 주세요. 아토피 환자는 피부의 상처를 통해 바이러스나 곰팡이, 세균에 쉽게 감염이 되고, 벌레에 물리거나 잡초에 닫아도 잘 부르트기고 덧나기도 잘  하므로 곧장 치료해주는 것이 좋아요.


8. 음식을 먹일 때는...

① 생후 1년 내에 발생하는 아토피 피부염은 대부분 음식물이 원인으로 원인 식품을 찾아내어 먹이지 말아야 해요.

* 방법 : 최근 아기가 먹은 모든 음식을 생각해보고 그 중 의심이 되는 식품 하나를 2주간 끊은 후 다시 1주간 그 식품을 먹여 보세요. 이때 아토피 증상이 나타나면 그것이 알레르기 유발 식품이고, 아토피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면 알레르기 유발 식품이 아니므로 의심이 되는 다른 식품으로 다시 반복해서 실험을 해보세요.


알레르기 식품이 밝혀지면 그 음식을 끊고 대신 그것과 비슷한 영양분을 갖고 있는 ‘대체식품’을 먹이세요. 유아가 아니더라도 최근 아토피가 발생했을 때에는 이러한 방법으로 원인 식품을 찾아 다음 표에 따라 대체식품으로 바꿔 먹이도록 하세요.


② 아토피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유를 먹이고, 만1세가 되기 전에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계란, 우유, 콩, 땅콩, 밀가루를 먹이지 마세요. 만약 태열이나 아토피 피부염을 앓은 적이 있는 부모에게서 태어난 아이는 이유식을 또래에 비해 1-2개월쯤 늦추고, 생후 2년까지는 계란, 우유, 콩, 땅콩, 밀가루를 먹이지 않는 것이 안전해요. 그러나 만3세 이후로는 음식물과 아토피 피부염은 크게 관계가 없으므로, 원인 식품을 먹여 보고 아무 반응이 없다면 개의치 않고 먹여도 됩니다.


③ 인스턴트 식품(라면, 피자, 햄버거 등), 기름기가 많은 음식(튀김,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식품첨가제가 함유된 식품(콜라, 사이다 등 탄산음료, 소시지, 햄 등)은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절대 금하도록 하며, 한국 전통 식품을 먹이도록 하세요.

 

나쁜 음식

좋은 음식

인스턴트 :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기름기 음식 : 튀김,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돈가스

탄산음료 : 콜라, 사이다 등 탄산음료

방부제 함유식품 : 소시지, 햄, 과자

아이스크림, 초콜릿, 코코아

매운 음식 : 고추, 마늘, 겨자, 생강

분유

현미 잡곡밥

콩, 율무, 팥

된장찌개, 청국장 등 전통 발효식품

맵거나 짜지 않은 김치

신선한 과일, 녹황색 채소

해조류 : 미역, 다시마, 김

모유


▶ 아토피를 치료할 수 있는 처방이 있나요?

한방에서는 아토피 환자의 체질에 따라 오장육부의 부조화에 의해 아토피가 발생한다고 보고, 오장육부 기능의 조화를 치료의 근본 목표로 삼습니다. 일단 증상이 심한 초기에는 몸에 있는 독소를 배출시키기 위해 방풍통성산(防風通聖散)과 같은 약을 써서 피부염을 완화시키고, 그 다음에는 생혈윤부음이라는 처방으로 피부의 정상적인 기능을 찾아줍니다. 점차 증상이 완화되면 환자의 치우쳐진 오장육부 기능의 균형을 맞추어 체질을 개선시켜주는 치료를 시행합니다.


이처럼 아토피라는 질환은 단순히 겉에서 보이는 피부만의 문제가 아니라, 환자 내부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하므로 치료 기간이 최소한 2~3개월 이상은 소요됩니다. 그런데 한번에 즉효가 보이지 않는다고 실망하고는 여기저기 병원을 찾아다니면서 겉 핥기 치료만 받으면, 완전한 치료를 제대로 받지도 못하고 그사이 아이의 몸은 더욱 나빠질 수 있어요.


따라서 아토피 환자와 보호자는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치료에 임해야 하며, 치료와 함께 생활관리도 철저히 해야 해요. 아무리 좋은 치료법이라도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치료 효과가 떨어진다는 점을 명심하세요.


▶ 콩, 우유, 달걀 3대 알레르겐 식품과 대체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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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식품이 원인인 아토피 아이는 식사를 제한해야 하기 때문에 이것저것 걸리는 것이 많다. 특히 아토피의 원인을 제거하는 식품들은 아기에게 중요한 영양 공급원인 경우가 많아 엄마의 걱정거리이다.


따라서 그 식품을 대신할 수 있는 다른 소재를 찾아 영양 밸런스를 맞추는 등으로 무리없이 식사 준비를 해야 한다.


● 콩 알레르기

콩은 양질의 단백질을 함유한 이외에 칼슘과 비타민 B1의 공급원으로 영양면에서나 소화흡수면에서도 매우 우수한 식품이다. 콩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의 경우에는 두부나 콩가루 등의 대두 가공식품 이외에도 간장, 된장, 대두로 만든 식용유 등을 먹이지 않도록 한다. 그 대신 달걀이나 유제품, 육류, 생선류를 적극적으로 먹이도록 한다.

◆ 콩 알레르기를 위한 대체영양식 2가지

① 팽이버섯달걀찜 : 다시마 우린 물에 달걀을 풀어 소금으로 간을 한 다음 팽이버섯을 넣어 만든 부드러운 찜이다.

② 야채치즈찜 : 감자, 당근, 양파, 호박 등을 잘게 썬 다음 끓는 소금물에 삶아 체에 곱게 내린다. 그릇에 체에 내린 야채를 모두 담고 약하게 소금간을 한 생크림을 얹은 뒤 잘게 썬 피자치즈를 뿌려 익힌다.


● 우유 알레르기

유제퓸은 단백질과 칼슘의 중요한 공급원이다. 그 이외에도 비타민 A, B2 등도 다량 함유되어 있다. 우유를 제한하는 경우에는 단백질이 풍부하게 들어간 식품과 함께 미역 등의 해조류, 참깨, 분홍새우, 멸치 등의 칼슘이 풍부한 식품을 함께 섭취하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 알레르기를 위한 대체영양식 2가지

① 멸치두부스테이크 : 다진 양파와 당근을 살짝 팬에 볶는다. 물기를 꼭 짜서 으깬 두부에 멸치가루를 섞고 볶은 양파와 당근, 달걀물을 섞는다. 반죽한 재료를 스테이크 모양으로 만들어 기름 두른 팬에 노르스름하게 지진 다음 토마토소스를 끼얹어 낸다.

② 칠보죽 : 수수가루, 옥수수가루, 찹쌀가루, 조가루, 현미가루를 1작은술씩 준비하여 냄비에 담고 물을 조금씩 부어가면서 끓이다가 밤가루와 흰콩가루를 넣어 끓인 후 소금이나 꿀로 간을 한다. 


● 달걀 알레르기

달걀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 비타민 A, 비타민 B1, B2 등의 영양소가 골고루 갖춰진 식품이다. 달걀 알레르기로 진단이 내려진 아이에게는 달걀 대신에 콩 및 콩제품, 흰살생선, 육류(닭고기는 제외), 유제품 등 단백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식품을 먹이도록 한다. 처음으로 달걀을 줄 경우에는 완숙 상태로 삶아서 달걀 노른자를 아주 조금 먹이는 것부터 시작한다.

▶ 알레르기를 위한 대체영양식 2가지

① 게살우유죽 : 쪄낸 꽃게의 살만 발라낸 다음 우유를 부어 끓인 담백한 죽이다.

② 흰살생선튀김 : 우유에 담갔다가 밑간한 흰살생선을 튀겨낸다.


▶ Q&A로 알아보는 아토피성 피부염의 이모저모

Q : 2개월 된 아기인데 1개월 때부터 머리에 노란색 딱지가 생겨서 닦아도 좀처럼 없어지지 않아요?

A : 유아 습진이므로 비누로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머리나 눈썹 부분에 생기는 딱지는 유아지루성 습진이라고 합니. 아기의 피부는 엄마로부터 받은 호르몬의 영향으로 이러한 습진이 자주 보입니다. 샴푸나 비누로 잘 씻어주어도 딱지가 제거되지 않을 때는 올리브 오일 등으로 불린 다음에 씻어내면 깨끗하게 됩니다. 심한 경우라도 늦어도 6개월 이내에는 치료됩니다. 생후 1~2개월에는 아토피 피부염인지를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앞으로 습진이 심해지는 것 같으면 의사와 상담하세요.


Q : 침이 흐르거나 이유식을 먹은 뒤에 입 주위가 빨갛게 되거나 꺼칠꺼칠합니다. 음식물 때문인지 궁금해요. 아직 죽이나 야채 정도밖에 먹이지 않고 있는데요?

A : 접촉성 피부염으로 침이나 음식물의 자극 때문에 일시적으로 빨갛게 되거나 거칠어진 것일 수 있습니다. 무언가에 접촉하여 피부염이 생기는 접촉성 피부염은 아직 피부가 약한 아기에게 자주 있는 일입니다. 침이나 음식물로 더러워졌을 때는 입 주위를 씻거나 부드러운 가제 등으로 닦아서 깨끗하게 해주세요. 단, 접촉성 피부염은 아토피 피부염으로 진행하기 쉬우므로, 점점 심해지거나 좀처럼 좋아지지 않을 때는 의사에게 진찰을 받도록 하세요.


Q : 우유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는 무얼 먹여야 하나요?

A : 먹는 것이라고는 분유밖에 없는 아기가 아토피가 심하다면 유제품 알레르기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분유의 유단백이 아토피를 촉진시키는 요인이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이 때 대체할 수 있는 식품은 탈지분유나 식물성 분유입니다. 탈지분유는 우유의 유당과 지방을 뺀 것이며, 식물성 분유는 콩의 단백질로 만든 콩분유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콩에도 알레르겐이 있으므로 식물성 분유를 먹이면서 결과를 살펴봐야 합니다.


Q : 아기에게 맞지 않는 식품은 수유중인 엄마도 조심해야 할까?

A : 닭고기나 우유, 달걀 등 아토피를 유발하기 쉬운 식품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소량의 섭취는 괜찮으므로 1주일에 3번 먹던 것을 한번만 먹는다든지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을 먹지 않는 등 조심을 하면 됩니다. 특히 부모가 알레르기 체질이라면 음식 섭취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Q : 알레르겐 식품은 가열해도 될까요?

A : 가열을 할 경우 알레르겐이 되는 단백질이 응고되어 그 작용이 약해질 수는 있지만 식품에 따라 다릅니다. 달걀의 경우 노른자보다 흰자는 알레르기가 일어나기 쉬운데, 가열하면 알레르겐이 더욱 약해집니다. 따라서 아토피인 아기가 이유식을 시작할 때 달걀이 맞는지 안 맞는지를 알려면, 달걀을 완숙한 후 노른자를 조금씩 먹이는 것으로부터 시작하도록 합니다. 그러나 우유의 경우 가열해도 그다지 효과가 없으므로, 아이가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식품은 계속해서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Q : 아기가 아토피가 있는 것 같은데, 이유식은 어떻게 시작할까요?

A : 아기에게 아토피가 있는 것 같아 걱정이라면 이유식 시작 전에 음식 알레르기 검사를 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특정식품에 대해서 쇼크 증상 같은 강한 반응이 나타나면 주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정식품에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면 이유식 시작을 조금 늦추고 의사와 상의하세요. 만약 특정 식품에 대한 반응이 나타나지 않은 경우라면 일반적인 이유식을 시작한 후 반응을 잘 체크해 보세요. 단, 달걀, 생우유, 콩은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왔더라도 생후 8개월 이후에 먹이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