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밥상보약 가. 보약(한약) 가. 필수영양소 감기 경기, 간질
고열 구토 기침 눈건강 다리통증
단백뇨 두뇌계발 두드러기 땀(다한증) 땀띠
모유수유 몽유병 물사마귀

Deprecated: preg_replace(): The /e modifier is deprecated, use preg_replace_callback instead in /home/webhome/web01/lkyhanbang.com/board/bbs/view.php on line 127
 
작성일 : 18-01-30 16:49
땀(다한증) - 땀으로 옷이 흠뻑 젖어요
 글쓴이 : 이광연한의원
조회 : 3,257  




【 땀으로 옷이 흠뻑 젖어요 】 

● 관련상식
  ▶ 허약체질
  ▶ 피곤
  ▶ 땀띠

10Ddam-01.gif▶ 아이가 땀을 많이 흘리면 몸이 허약한 것은 아닌가요?

아이가 땀을 뻘뻘 흘리며 잠을 자거나, 뛰어 놀다가 옷이 땀으로 흠뻑 젖어 있을 때는 엄마들은 ‘아이가 허약한 것은 아닌지’ 걱정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아이는 정상적으로 어른에 비해 피부 단위 면적 당 땀을 많이 흘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왜냐하면 아이가 어릴수록 땀구멍을 조절하는 신경이 완전히 발달되기 않기 때문에 아무 이상이 없이도 땀이 많이 날 수 있는 것이죠.

특히 땀샘이 많이 분포해 있는 이마나 뒷머리, 손바닥, 발바닥에는 땀이 더욱 많이 날 수밖에 없어요. 그러나 아이들이 자라면서 땀구멍 조절 신경이 성숙하면 땀은 점점 줄어들게 되므로 그리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 혹시 아이가 질병이 있어서 땀을 흘리는 걸까요?

감기, 결핵, 전염병, 선천성 심장질환, 갑상선 기능항진증, 저혈당, 당뇨병, 뇌염 등의 질병에 걸린 경우 땀을 많이 흘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질환이 있으면 땀 외에도 미열이나 기침, 쇠약감 등 질환에 따른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므로, 땀만 난다면 이들 질환을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비만한 아이의 경우에도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뻘뻘 나요. 이는 몸에 있는 노폐물이 자연스럽게 배설되는 것이므로 문제가 되지 않으며, 오히려 건강에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 한의원에 가면 몸이 허해서 땀을 많이 흘린다고 하던데...

아이는 원래 태어날 때부터 몸에 열을 많이 갖고 태어나기 때문에, 건강한 아이도 땀을 많이 흘릴 수 있어요. 그러나 정도가 지나쳐서 얼굴이 창백해지거나 잘 먹지도 않고, 체력이 약하거나 목소리에 기운이 없다면 한의원에 가서 진찰을 해보도록 하세요.



10Ddam-02.gif

한의학에서는 땀을 자한(自汗)과 도한(盜汗)으로 나눕니다.

자한(自汗)이란 낮에 활동할 때 땀이 나는 것으로 조금만 움직이거나 밥을 먹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것을 말합니다. 한방에서는 비장(脾臟)과 폐장(肺臟)이 허약하여 자한(自汗)이 난다고 봅니다. 땀을 흘리는 것 외에 목소리에 힘이 없어요, 또래에 비해 달리기나 운동이 뒤쳐져요, 놀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도 못하고 흥미도 없는 것 같아요, 밥상 앞에서 밥이랑 씨름을 해요 등의 증상을 호소합니다. 


10Ddam-03.gif

도한(盜汗)은 밤에 자는 동안 이불이 젖을 정도로 식은땀을 흘리고 잠에서 깨면 땀이 그치는 것입니다. 한방에서는 신장(腎臟)의 음기(陰氣)가 약하여 밤에 진액(津液)을 몸 안으로 저장하지 못하기 때문에 잠잘 때 땀이 난다고 합니다. 

잘 때 땀을 흘리는 것 외에 아기가 잠꼬대를 해요, 입이 마르고 입술이 갈라져요, 얼굴이 까칠해요, 얼굴에 마른버짐이 생겨요, 이불에 오줌을 싸요 등의 증상을 호소합니다.





▶ 땀이 많은 아이에게 어떻게 해줘야 하나요?

1. 낮에 뛰어 놀 때 땀이 많이 나는 아이

① 맥문동 8g, 인삼, 오미자 각 4g과 물800cc를 달여서 반쯤 줄면 하루에 세 번씩 나누어 물처럼 마십니다.

② 황기 30g과 물800cc를 달여서 반쯤 줄면 하루에 세 번씩 나누어 물처럼 마십니다. 또는 닭에 황기를 넣어 삶아 먹여도 좋아요.


2. 밤에 잠잘 때 식은땀을 흘리는 아이

부소맥(통밀을 물에 담가 떠오르는 것만 건져낸 것)20g, 대추8개와 물800cc를 달여서 반쯤 줄면 하루에 세 번씩 나누어 물처럼 마십니다. 부소맥은 예로부터 식은땀 흘리는 것을 그치게 하는 것으로 아주 유명한 약재이며, 대추는 땀으로 흘린 진액을 보충해주는 약재로 이 두 가지를 달여 꾸준히 먹이면 아이들 식은땀이 조금씩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3. 열성 체질로 땀이 많은 아이는 검은콩과 검은콩순을……

① 검은콩을 식초에 담갔다가 먹이면 좋습니다.

검은콩을 흑두, 오두라고 하는데 이 중에서도 크기가 작은 게 약콩입니다. 이것을 젖은 행주로 잘 닦아 용기에 담아(물론 검은콩이나 용기에는 물기가 없어야 합니다) 식초를 붓습니다. 식초는 현미식초가 좋습니다. 현미식초에는 인체에서 만들어 낼 수 없는 필수아미노산 8종을 포함해서 18종이나 되는 필수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고, 검은콩의 약성분을 고스란히 우려내 주기 때문입니다. 식초는 검은콩이 잠길 정도면 됩니다.

이것을 밀봉해 냉장고에 보관하여 4~5일 지나면 검은콩이 식초를 머금어 부풀어오르는데 이 때 식초를 더 붓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변질될 수 있습니다. 10일 정도 경과하면 검은콩을 꺼내 하루 7~10알씩 먹고 검은콩이 우러나온 식초도 커피잔 한 잔 정도의 생수에 3~4작은술씩 타서 마시게 하세요.

검은콩의 비릿한 냄새가 싫으면 생것 그대로 쓰지 말고 약간 볶아서 식초에 넣어도 됩니다. 또 식초 마시기가 역겨우면 꿀을 조금 타서 마셔도 좋습니다. 또 한번에 많이 만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고에 보관해 둔다 해도 25일 이상 경과되면 변질되기 쉽습니다.


② 나이가 어리면 검은콩순을 먹이세요.

아이가 너무 어리다면 검은콩을 식초에 담근 것을 역겨워 할 수 있습니다. 이 때는 검은콩 순을 키워 먹이도록 하십시오. 검은콩으로 콩나물 키우듯이 순을 낸 것을 약용하면 됩니다. 물을 줘 순을 낸 것을 청수두권이라 하고, 마황이라는 한약재 뿌리 끓인 물을 차게 식혀 그 물로 순을 키우면 황수두권이라 합니다.

이 황수두권이 땀을 다스리는 뛰어난 약재가 됩니다. 무기력하며 항상 나른한 느낌이 있을 때도 좋습니다. 황수두권을 가루로 만들어 4g씩, 1일 3회 따뜻한 물에 먹여도 됩니다.

(알아두세요) 땀이 많은 아이는 열성식품을 금하세요!

아이들은 어떤 질병이 있어서 땀을 많이 흘린다기보다는 체질적으로 열성 체질이어서 땀을 많이 흘리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땀이 많은 아이라면 너무 덥게 키우지 말고 집안을 서늘하게 해 줄 것이며, 열성식품을 금합니다.

예를 들어 아이스크림, 초콜릿, 코코아, 인삼, 꿀, 찹쌀, 후추, 카레, 마늘, 생강, 부추 등이 모두 열성식품들입니다.


▶ 아이의 땀을 다스리는 처방은요?

아이가 다른 특별한 증상 없이 잘 큰다면 전문의의 처방까지는 필요 없으나, 땀 이외에도 다른 이상 증상들이 있다면 한의원에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낮에 땀을 많이 흘리는 자한(自汗)과 잠잘 때 땀을 많이 흘리는 도한(盜汗)으로 나누어 치료를 합니다.

자한증(自汗症)도 두 가지가 있는데, 피부가 치밀하지 못해 낮에 조금만 설쳐도 땀이 나며, 감기에 잘 걸리고, 추위를 잘 타는 허증(虛證)의 아이에게는 피부의 기운을 보강하여 치밀하게 만들어주는 『옥병풍산(玉屛風散)』이 좋습니다. 반대로 몸에 열이 많아 땀이 많이 나고, 피부가 후끈후끈한 아이에게는 열을 식혀주는 『백호탕(白虎湯)』이 좋아요.

밤에 잘 때 땀이 많이 나는 도한증(盜汗症)도 두 가지로 나누어 치료합니다. 심장(心臟)의 기운이 허(虛)하여 꿈이 많고 잠꼬대를 하며 식은땀을 많이 흘리는 아이에게는 『산조인탕(酸棗仁湯)』이 좋습니다. 반대로 심장(心臟)의 화기(火氣)가 왕성하여 몸에 열이 많고, 성격이 급하고 번잡한 아이에게는 심장(心臟)의 화기(火氣)를 내려주면서 음액(陰液)를 보충해주는 『당귀육황탕(當歸六黃湯)』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