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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2-03 11:29
장마철 관절염
 글쓴이 : 이광연한의원
조회 : 157,948  

【 장마철 관절염 】

● 관련상식
  ▶ 관절염
  ▶ 류마티즈 관절염


어깨나 다리가 쑤시기 시작하면 “이제 곧 비가 오겠구나”하면서 일기예보를 해주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면 신통하게 날씨가 궂거나 비가 오는 날이 많았습니다.


특히나 장마철은 관절염 환자들에게는 더욱 고통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장마철만 되면 관절이 ‘콕콕’ 쑤시고 아려서 밤잠을 설치기 일쑤인데요. 이것을 이른바 장마철관절염이라고 한다는군요. 왜 장마철엔 관절염이 심해지는지,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장마철에는 관절염이 왜 심해지는 건가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장마가되면 조그만한 관절염 기운이 있는 사람은 관절염이 심해진다


관절염은 뼈와 뼈 사이에 완충역할을 하는 연골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흐리거나 비가 오는 날은 기압이 낮아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관절내의 압력은 올라가게 되면서 관절에 분포된 신경이 자극을 받게 됩니다.   이렇게되면 관절에 통증


또, 일반적으로 활동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관절이 굳기도 합니다.


기온이 낮아지면서 완충역할을 하는 관절액이 굳어져 제기능을 못하기도 합니다.


또, 체온을 보호하기위해 혈류가 몸통으로 모이면서 사지관절로 혈액공급이 충분히 되지 않는 원인도 있습니다.


이런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장마철에는 관절염이 심해진다


▶ 한의학에서는 장마철을 어떻게 보았습니까?


장마철 기후의 특징을 한의학에서는 높은 습도로 보았습니다.

습도가 우리몸에 병적으로 작용했을때 그것을 습사(濕邪)라고 하는데 이 습사는 , 몸의 양기(陽氣)를 소모시키고 기의 순환을 방해하여 순환장애를 일으킵니다


관절은 부드러워야 하는데, 습사(濕邪)로 인하여 과절이   무겁고 통증이 오게되는 겁니다



▶ 장마기간 중에 관절염을 관리하는 방법은요?


장마철, 집중 호우 기간에 관절염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방법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실내운동입니다.

한꺼번에 많이 하는 것보다 매일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관절염에 좋은 운동은 스트레칭, 자전거 타기, 요가등을 들 수 있겠습니다.


장마철에 습하고 더우면 이불을 덮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것은 관절통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가볍고 따뜻한 이불을 덮어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잠이 들 때는 덥더라도 새벽에는 기온이 떨어져 관절염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일조량이 감소하면 멜라토닌 분비가 늘어나서 감정상태가 우울해지고, 불쾌지수가 올라가서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이러한 스트레스도 관절염의 통증을 더 심하게 느끼게 하는 원인이므로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운동 중 맨손체조는 어떻습니까?


관절염으로 인해 윤활유 역할을 하는 관절액이 이미 줄어있기 때문에, 관절 자체의 기능보다는 주변 근육의 기능이 더욱 중요해집니다.


관절에 무리가 없는 범위에서 운동을 하면 관절 유연성이 증가되고 주변 근육이 튼튼해져 증상 완화 및 재발 방지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관절염 치료와 예방에 있어서 맨손 체조가 효과적입니다. 다만, 장마로 인해 통증이 심해지고 관절이 뻑뻑해져 올 때에는 평소보다 운동시간을 줄이거나, 운동 전후 따뜻한 욕탕에 들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 관절이 아플때 냉찜질, 온찜질 어떻게 해야 하는가요?


찜질을 따뜻하게 할 것인지, 차갑게 할 것인지는 관절이 부어올랐는가? 그렇지 않은가에 따라 달라집니다.


관절이 부은 경우엔 찬 물수건이나 얼음주머니로 냉찜질을 해줘야 염증과 부종이 줄어들고 통증과 근육강직이 완화됩니다.


그러나 관절 부위가 붓지 않고 아프기만 할 때는 반대로 더운 물수건이나 따뜻한 목욕으로 온찜질을 해줘야 혈류순환이 좋아지고 통증이 완화됩니다.



▶ 관절염의 종류는 어떤 것입니까?

1. 류마티스 관절염은 어떤 것입니까?


류마티스 관절염은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우리 자신의 몸을 스스로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입니다.


보통 손가락이나 손목같은 작은 관절부터 시작이 되며, 아침에 통증이 심하다가 낮에 활동할수록 완화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2. 퇴행성 관절염은 어떤 것인가요?


퇴행성 관절염은 주로 체중을 많이 받는 관절, 즉 무릎, 허리, 엉덩이 관절 등 큰 관절에 생기며, 손가락, 발가락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방치할 경우 관절의 변형까지 초래합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활동할수록 통증이 심해져 밤이 되면 더욱 고통스러운 것이 특징입니다.



3. 통풍성 관절염은 어떤 것인가요?


통풍성 관절염은 노폐물의 일종인 요산이 어떠한 원인으로 혈액에 많아지고, 그 결과 요산나트륨의 결정이 관절주위 및 연부조직에 침착 되어 관절에 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관절염입니다.



▶ 장마철의 차요법

1. 율무차


한방에서는 의이인이라고 부르는 율무는 우리 몸의 관절부위로 가서 염증을 가라앉히고, 염증물질을 몸밖으로 배설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관절염 중에서도 염증이 원인이 되어 쑤시고 아프면서 관절이 부었을 때 효과가 좋으며, 특히 노인이나 허약자에게 효과적입니다. 소염, 진통 작용과 함께 영양가가 높아서 체력보충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율무를 씻어 물기를 뺀 후 프라이팬에 볶아 1일 20g씩을 물 1리터에 넣고 한시간 반가량 끓여 하루 동안 나누어 마시면 됩니다.



2. 모과차


모과는 근육과 골격을 이루는 주요 성분인 칼슘과 미네랄, 철분 등이 풍부합니다.


동의보감에서 힘줄과 뼈를 튼튼하게 하고 다리와 무릎에 힘이 빠지는 것을 낫게 한다고 기록될 정도로 근골격계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퇴행성 관절염으로 관절이 변형을 일으키고 관절을 움직일 때마다 소리가 나거나 아파서 운동범위가 제한될 때 큰 도움이 됩니다.


모과를 깨끗이 씻어서 씨를 뺀 후 얇게 썰어 용기에 누런 설탕과 함께 넣고 밀봉하여 30일 정도 상온에 보관했다가 시럽을 3-4작은술씩 떠서 커피잔 한잔의 온수에 타서 마시면 좋습니다.



3. 생강차

 

생강에는 간장의 활동을 원할 하게 하고 이뇨작용을 하는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혈액순환을 도와 몸을 따뜻하게 하기 때문에 감기에도 특효약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관절통도 바로 혈액순환이 안 되기 때문에 심화 되는 것인데 혈액순환을 잘시키는 생강차를 통해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생강은 쓴 맛이 강하기 때문에 먹기 힘든 사람은 꿀을 타서 마셔도 좋습니다.



▶ 관절염에는 뜸이 좋다던데요.


예로부터 허리나 무릎 등 아픈 부위의 혈자리에 뜸을 떠 뜸의 열한기운으로 습한 기운을 몰아내고 기운을 북돋는 치료법을 써왔습니다.


뜸은 크게 살에 직접  닿는 직접구와 살과 뜸 사이에 완화시킬 수 있는 물체를 놓은 간접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경험이 적으신 분들이나 당뇨병이 있으신 분들은 화상의 위험이 있는 직접구보다는 간접구를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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