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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2-03 11:48
탈모증
 글쓴이 : 이광연한의원
조회 : 103,921  

【 원형탈모증 】

● 관련상식
  ▶ 스트레스


▶ 정의

탈모는 정상적으로 모발이 있어야 할 부위에 모발이 없는 경우를 말한다. 

원형 탈모증은 원형 또는 타원형의 탈모반이 두발․수염․눈썹부위에 한 개 또는 여러개 발생한 것을 말한다. 


[자연 탈모]

① 20 - 30대에는 하루에 90개 정도.

② 특히 머리를 감을 경우, 더 빠지지만, 그와 동시에 같은 수의 털이 매일 나고 있으므로 탈모는 눈에 띄지 않는다.

③ 50 - 60세가 되면 150개 정도의 탈모와 더불어 털의 성장도 늦어져 탈모가 눈에 띄게 된다.

④ 여자의 긴 머리털은 탈모수의 2/3 이상이 15cm이상의 길이일 때가 자연탈모인데, 1/3 이상이 15cm이하의 길이 때에는 병적인 탈모이다.


▶ 원인

① 자가면역설 : 원인 불명이지만 가장 유력시 되고있는 가설이다.

② 정신적 스트레스 : 판매직, 기자, 교사, 경리, 연구직, 학생 등 머리를 많이 쓰는 직종에서 잘 발생되므로 원형 탈모증의 원인 중 정신적 스트레스가 매우 중요하다.

③ 기타 : 전신적인 외상, 국소감염, 유전인자설

④ 유발인자 : 파마약, 스프레이, 무스, 염색약 등 모발용품


▶ 잠깐! 여성은 왜 대머리가 없을까?

남성이 대머리가 많다. 그 이유는 남성 호르몬(안드로겐)이 과다하여 대머리가 되기 때문이다.

다행이도 여성에게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의 기능을 막아 주기 때문에 대머리가 적다.

그런데 현대의 젊은 여성들의 경우 입시 문제, 사회 적응 문제, 무리한 다이어트 등으로 탈모가 발생한다.

또한 출산 후에는 호르몬과 스트레스로 인해 머리가 많이 빠진다. 그러나 산후 탈모는 6개월 정도 지나 신체가 정상 상태를 회복하면 모발이 다시 자라 나오기 때문에 그다지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 증상

① 탈모반 : 자각증상 없이 직경 1 ~ 5cm의 경계가 명확한 원형이나 난원형의 탈모반이 갑자기 발생.

② 두피에 보통 나타나지만 수염, 눈썹, 음모, 겨드랑이털 등에도 나타날 수 있다.

③ 탈모반 내에는 몇 개의 휴지기 모발이 남아 있기도 하며 탈모반 표면이 주위보다 약간 함몰되어 있다.

④ 탈모반의 가장자리의 감탄부호 모발

탈모반의 가장자리를 보면 모발이 두피 가까이에서 끊어진 3mm 정도의 짧은 그루터기 털이 있다.

이 털을 뽑아 보면 뿌리부분은 곤봉 같은데, 목이 좁아지다가, 끊어진 부위는 색이 진하고 굵다. 전체를 보면 느낌표(!)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⑤ 회복되는 모발은 처음에 솜털 같고 연한색이지만, 다음에 굵고 진한 모발로 바뀐다.

⑥ 회복되는 모발이 백모의 형태를 띄기도 하며 백모의 성장 속도가 다른 털보다 빠르게 성장하기도 한다.

⑦ 백모는 대개 진한 색깔의 모발로 대체되나 수년간 백모 상태로 지속되기도 한다.

⑧ 어떤 환자들은 원형 탈모증이 진행되어 전두 탈모증이나 전신 탈모증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⑨ 발병 초기에 은빛 모발(백모)은 침범 받지 않기도 한다.


▶ 특수한 형태의 원형 탈모증

전두탈모증

머리 전체의 털이 빠지는 형태

전신탈모증

눈썹, 속눈썹, 수염, 겨드랑이 털, 음모 등 전신의 털이 빠지는 형태

사행성 

두부탈모증

한쪽 귀 주위에서 머리의 옆과 뒤를 따라 다른 쪽 귀로 이어지는 형태.

머리 뒤쪽에서 탈모 형태를 보면 뱀이 구불구불 기어가는 듯한 느낌을 준다 하여 사행성(蛇行性, 뱀이 기어감)이란 용어가 붙었다.

망상 원형 탈모증

크기가 작으면서 모양이 뚜렷한 탈모반이 머리의 여기 저기에 흩어져 있어 망(그물) 형태를 보이는 경우


▶ 예후

① 사춘기 이후에 발생하는 환자는 자연 회복되는 경향이 있다.

② 사춘기 이전에 발생하거나 사행성 두부탈모증, 전두 탈모증, 전신 탈모증은 예후가 좋지 않아 장기간의 치료를 필요로 한다.


▶ 양방치료

① 약 2주 간격으로 부신피질 호르몬제를 탈모반에 직접 주사.

전신적 부작용의 위험성이 적고, 효과가 좋으며, 치료방법이 간단해 많이 이용되고 있다. 

② 부신피질 호르몬 연고

③ 탈모가 두피의 약 50%이상 광범위하고 심한 경우, 특히 전두 탈모증이나 범발성 탈모증인 경우, 계속 진행중이거나 여러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 DNCB, DPCP 등과 같은 국소자극제를 이용한 면역치료.

④ 레이져, 자외선 치료


▶ 한방치료

[한약요법]

신응양진단

구성

강활, 모과, 천마, 백작약, 당귀, 토사자, 숙지황, 천궁을 같은 분량으로 환을 만든다.

효능

스트레스를 받거나, 몸이 허약한 사람의 원형 탈모증에 사용한다.


[침구, 지압, 사혈, 마사지 요법]

탈모반에 직접 자침하거나 사혈침으로 사혈을 하고, 끝이 둥근 것으로 마사지를 해 준다.


[민간요법]

측백나무잎 - 측백나무 잎 25~30g을 잘게 썰어 60% 알콜 100ml에 7일 동안 담가 둔 후, 약솜에 적셔 머리카락이 빠진 곳에 하루 2~3번 문지르면서 바른다. 털이 나오기 시작하면 문지르지 말고 바르기만 한다. 알콜농도는 차츰 높여 나가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측백나무 잎은 탈모를 예방하며, 발모를 촉진하는 효능이 있다.


▶ 예방법

① 고열성 질환이나 만성소모성 질환인 결핵 등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 

② 스트레스는 바로바로 해소시키고 숙면을 취한다.

③ 탈모의 예방에 좋은 음식 - 비타민 A군(소간, 우유, 계란, 쑥갓, 당근, 시금치, 호박), 비타민B군(현미, 잉어, 가자미, 연어, 마른 새우) 그리고 해조류, 검정콩, 검은 깨, 녹황색채소, 잣이 좋다.

④ 피해야 할 것 - 술, 담배, 파, 생강, 커피, 설탕 등의 자극성 물질과 닭고기, 돼지고기, 고등어, 갈치 등 비린 고기나 지방성음식

⑤ 머리를 따거나, 강하게 잡아당기지 말고, 모자, 가발을 쓰지 않는다.

⑥ 파마약, 염색, 탈색, 샴푸, 린스, 헤어 스프레이, 무스 등 모발 용품을 과도하게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⑦ 끝이 둥글게 된 빗으로 두피를 두드려주거나, 빗질을 해서 두피 마사지를 한다.

⑧ 비듬이 많은 경우에도 탈모가 촉진되므로 1주일에 2회 이상 머리를 감는다. 그러나 너무 자주 감으면 오히려 해를 준다. 

⑨ 머리 감는 법 - 계란 흰자 1개 분을 두피에 바르고 손가락바닥 끝으로 골고루 문질러 준 후 10분 후에 미지근한 물로 헹궈낸 후, 약한 린스로 다시 머리를 헹궈낸다.

1주일에 3회 정도 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