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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2-03 10:00
요추염좌
 글쓴이 : 이광연한의원
조회 : 159,304  

【 요추염좌 】

● 관련상식
  ▶ 요추디스크
  ▶ 요통
  ▶ 척추관협착증



▶ 몸짱 되려다 허리 꽝!

한 청년이 진료실을 들어왔는데, 어깨가 딱 벌어지고 울룩불룩한 것이 요샛말로 ‘몸짱’이다. 요즘 몸 만들기에 심취해 헬스장 가는 것이 낙이라는 청년. 급한 맘에 준비운동을 생략하고 아령을 들어올리는 순간 허리에서 ‘툭’하며 뭔가 끊어지는 느낌이 들더니, 그 이후로 허리가 아파 옴짝달싹 할 수 없단다.


흔히 허리를 삐끗했다고 하는 요추염좌로 며칠간 안정을 취하기를 권하려는데, 청년이 황당한 말을 던진다. ‘선생님! 언제부터 운동 시작할 수 있나요? 하루라도 운동을 쉬면 근육 망가지는데...’란다. 몸짱 열풍이 나은 희한한 풍속도이다.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갖춘 ‘맘짱’이 대접받는 시대가 와야할텐데...


▶ 요추염좌란?

흔히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몸을 돌리는 순간 갑자기 ‘허리가 삐끗’하는 것을 요추염좌라 합니다. 순간적으로 허리에 과도한 힘이 가해지면 주변의 근육 또는 인대가 늘어나거나 미세 파열되어 염증이 발생하고 그로 인해 통증이 유발되는 것입니다.


의학적으로 인대의 손상을 염좌, 근육이나 건(근육이 뼈와 만나는 말단부분)의 손상을 좌상이라 구분합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요추염좌라 하면 인대의 손상뿐만 아니라 근육 손상을 포함하여 허리를 삐끗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모든 경우를 이 범주에 해당시킬 수 있습니다. 드문 경우이지만 허리를 삐끗하여 추간판(디스크)이 탈출하는 심각한 상황도 있기 때문입니다.


▶ 요추염좌의 분류

요추염좌는 크게 급성과 만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급성 요추염좌는 허리를 삐끗한 지 수일이나 수주동안의 기간에 손상부위의 급성 염증으로 증상이 비교적 격심한 것을 말합니다.


이때 적절한 치료와 안정을 취하면 대개 3개월 이내에 호전이 됩니다. 만성 요추염좌란 허리를 삔 후 3개월 이상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통증은 급성에 비해 완만하고 은근하며, 무리를 하면 통증이 재발되었다가 휴식을 취하면 완화되는 상황이 반복됩니다.

 

급성 요추염좌

만성 요추염좌

기간

허리를 삐끗한 지 3개월 이내

통증이 지속

허리를 삐끗하고 3개월 이상

통증이 지속

원인

무릎을 편 상태에서 무거운 물건을 허리힘으로만 들어올리려 했을 때,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반대쪽으로 허리를 돌릴 때,

의자에 앉아 있다가 허리를 틀어 물건을 집을 때,

안전벨트를 착용한 상태에서 차가 갑자기 급정거하여 허리가 갑자기 굽혀질 때

 

등이 급성 요추염좌의 가장 흔한 원인이 된다.

만성 요추염좌는 30대 이후 현대인의 만성 요통의 가장 큰 원인이다.

 

이들은 운동부족, 자세불량 등으로 근육과 인대의 탄력성이 떨어지고 척추 관절의 유연성이 약해져 있는 상태인데, 이때 허리에 과도한 부담이 반복적으로 가해져 염좌가 발생한다.

증상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초기에는 대부분 꼼짝도 못할 정도 허리의 통증이 극심하다.

허리가 점점 뻣뻣하게 굳어 가는 듯하며 화장실 가기나 의자에 앉기, 허리 구부리기나 똑바로 펴기 등 허리를 조금만 움직이려 해도 괴로운 통증이 발생한다.

대부분 통증이 발생하는 정확한 부위를 찾을 수 없이 다친 부위 근처가 아프다는 모호한 표현을 한다.

허리와 골반부위가 뻐근하고 불편하며, 은근한 통증이 지속되거나 특정 동작을 취할 때 통증이 심해지기도 한다.

휴식을 취하면 통증이 줄어들지만, 무리하게 활동을 하거나 또는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으면 통증이 재발한다.

격심한 통증보다는 허리가 불쾌하다는 정도의 통증이 계속 나타난다.

처치

2~3일간은 누워서 안정을 취하며 통증부위에 냉찜질을 실시한다.

4일째부터는 온찜질과 허리스트레칭 운동을 한다. 호전이 되어서도 자세 교정과 허리강화 운동으로 재발을 방지해야 한다.

통증이 있을 때 온찜질을 해주는 정도가 적당하며, 굳이 침대에서 안정을 취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허리 강화운동이나 속보로 걷기 등을 시작하는 것이 회복에 훨씬 더 도움이 된다.

또한 평소 잘못된 자세를 교정하는 것도 요통 예방에 필수적이다.

예후

대부분 1~3주 정도 통증이 지속되다가 길어도 3개월 이내에 호전된다.

그러나 초기에 안정을 취하지 않고 무리를 하거나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만성 요추염좌나 허리 디스크, 척추관 협착증 등 더 큰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자세 교정과 허리 강화운동으로 허리 기능 강화하면 서서히 호전될 수 있다.

그러나 환자 자신이 이 같은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허리의 퇴행성 변화가 빨리 진행되어 퇴행성 요추 질환으로 발전하기 쉽다.


▶ 요추염좌의 양방치료

급성 요추염좌의 경우 2~3일간 침대에서 안정을 취하면서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통소염제나 근육이완제로 급성 염증을 가라앉히고, 물리치료를 시행하면 대개 2~3주 내에 호전이 됩니다. 만성 요추염좌의 경우 통증이 심할 때는 온찜질과 함께 진통소염제나 근육이완제 등을 투여하면 통증이 완화됩니다.


그러나 만성 요추염좌의 85%는 허리 근육의 탄력과 관절의 유연성이 떨어져 발생하는 것이므로 허리 기능을 강화시키기 위해 수영이나 빨리 걷기, 자전거 타기 등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 요추염좌의 한방치료

대개의 급성 요추염좌 즉 단순히 근육이나 인대가 늘어난 경우에는 침과 부항요법, 물리치료 등 보존적 치료만으로 수일 안에 좋아지며, 디스크가 탈출한 심각한 경우라도 장기적인 침구요법과 추나요법, 테이핑 요법 등으로 호전될 수 있습니다.

특히 근육과 인대가 늘어나거나 파열되어 미세한 출혈이 발생한 급성 요추염좌의 경우 부항요법이 아주 효과적입니다. 부항은 염좌부위에 음압이 생기게 하여 출혈과 염증으로 생긴 나쁜 물질은 밖으로 배출시키고, 치유물질이 집중적으로 모이게 함으로써 치유 속도를 높여줍니다.


침구치료는 허리의 특정 경혈을 자침(刺鍼)하여 약해진 근육과 인대를 강화하고, 통증이 심한 부위를 찾아 자침(刺鍼)하여 소염진통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허리 염좌에 특효가 있는 인중(人中)과 후계(後谿)를 자침하면, 허리의 기운이 통하게 되어 허리의 움직임이 자연스러워지고 통증도 한결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통증이 심한 경우 한방의 진통 소염제인 오현산(烏玄散)이나 요통에 그야말로 신비한 효과가 있다는 뜻을 가진 여신탕(如神湯)을 복용하면 빠른 치유와 함께 요통의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 두 처방은 근육 내부 출혈로 생긴 어혈을 풀어주면서 근육을 이완하고 진통시키는 약재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염좌나 타박상,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통증에 효험이 있습니다.


♧ 오현산 ♧

오약, 현호색을 같은 분량으로 가루 내어, 하루 세 번 식 후 30분에 1큰 술씩 따뜻이 데운 청주로 복용한다.

♧ 여신탕 ♧

현호색, 당귀, 계심, 두충을 같은 분량으로 가루 내어, 하루 세 번 식 후 30분에 1큰 술씩 따뜻이 데운 청주로 복용한다.


▶ 얼음찜질이냐, 따뜻한 찜질이냐?

허리를 삐끗했을 때, 발목이 접질렸을 때, 타박상을 입었을 때, 관절염이 수시로 도질 때, 가정에서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처치는 바로 찜질이죠. 그런데 얼음찜질을 해야할까요? 따뜻한 찜질을 해야할까요?

얼음찜질과 따뜻한 찜질은 기본적으로 작용 원리가 다르기 때문에, 용도도 상이합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허리를 삐끗하거나 발목을 접질리거나 타박상을 입는 등 급성 질환에는 얼음찜질이, 만성 요통이나 관절염 등으로 통증이 수시로 발생할 때는 따뜻한 찜질이 효과가 있습니다.


갑작스런 부상이 발생하면 출혈과 염증으로 부상부위가 붓고 열이 나기 때문에 심한 통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 지혈이 급선무입니다. 얼음찜질을 하면 혈관이 수축되어 지혈이 되고 붓기도 가라앉히며 염증의 진행도 막을 수 있습니다. 또한 찬 기운이 말초신경을 일시적으로 마비시켜 진통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부상이나 급성 요통, 급성 관절염이 발생했을 때는 2~3일간은 얼음찜질을 해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심한 고혈압이 있는 사람이나 버거씨병이나 당뇨병으로 손발 저림증이 있는 사람은 얼음찜질을 피해야 합니다.


반면 따뜻한 찜질은 모세혈관을 확장시키기 때문에 급성 통증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찜질부위의 혈류를 증가시켜 생리기능을 활성화하며, 근육을 이완시키고 관절을 유연하게 하므로 만성 요통이나 만성 관절염 등에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급성 통증에는 2~3일간 얼음찜질로 붓기와 염증을 가라앉힌 후, 4일째부터 따뜻한 찜질을 하여 재활을 도와야 합니다.

단, 감각이 둔한 당뇨 환자나 버거씨병 환자는 화상이나 동상을 입어도 모르는 수가 있으므로 냉찜질은 0℃이상, 뜨거운 찜질은 44℃ 이하가 되도록 간호하는 사람은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 허리를 삐끗했을 때, 응급처치

갑자기 허리를 삐끗하여 옴짝달싹 못할 때는 당황하지 말고 다음과 같이 응급처치를 하면 통증이 줄어듭니다.


1. 바닥에 얇은 요를 깔고 무릎을 구부리고 눕는다. 단, 요통 환자는 허리가 푹 꺼지는 침대나 요에 눕지 않도록 주의한다.

2. 양손을 깍지 켜 무릎을 가슴 쪽으로 당기고 턱도 가슴 쪽으로 당겨 몸을 둥글게 만든다. 이 자세로 잠시 있으면 허리가 점점 부드러워질 것이다.

3. 극심한 통증으로 위의 자세가 안될 경우에는 바닥에 누워 무릎 높이의 의자나 이불 위에 다리를 얹어 놓는다. 그 다음 돌돌 말은 수건이나 베개를 엉덩이 밑에 고여 약간 올려주고, 높은 쿠션이나 베개를 상체 밑에 고여 무릎이 가슴 쪽으로 구부려지도록 최대한 등을 둥글게 만들어 준다. 이 자세로 잠시 있으면 허리가 점점 부드러워질 것이다.

4. 그런 다음 환자의 양쪽 무릎을 가슴 쪽으로 천천히 밀어주기를 10번 정도 반복하면 통증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5. 통증 부위에 얼음찜질을 해준다. 환자가 발생하면 종이컵에 물을 붓고 그 속에 나무 젓가락을 넣어 얼린 후, 종이컵을 얼음에서 떼어버리고 나무젓가락을 손잡이로 잡고 얼음 덩어리를 허리에 문지른다. 마사지는 10분간 시행하는데, 처음 몇 분간은 살이 얼어붙는 듯한 느낌이 들지만 잘 견뎌내면 요통이 점점 사라질 것이다. 만약 얼음찜질을 견딜 수 없는 환자라면 처음에는 찬물 찜질을 10분 정도 한 후 직접 얼음 덩어리 마사지를 하면 한결 수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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