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십자인대 손상 】
( anterior, posterior cruciate ligament injury )
● 관련상식
▶ 반월판연골손상
▶ 측부인대손상
▶ 십자인대의 구조와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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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십자인대 |
후방십자인대 |
구조 |
경골의 과간 융기 앞쪽 → 후방, 상방, 외측으로 올라가서 대퇴골 외과 내측부에 부착
길이는 약 3cm, 넓이는 1cm, 두께는 0.5cm. |
경골의 과간융기의 후측→대퇴골의 과간와의 내측벽에 결합 |
기능 |
경골이 과도하게 앞으로 이동하는 것, 과신전, 과회전을 억제하여 슬관절의 안정성에 90%이상 기여하는 중요한 인대이다. |
경골이 과도하게 뒤로 나가는 것을 막아줌. |
▶ 손상기전, 원인
[전방십자인대]
① 전방십자인대는 무릎 관절에서 가장 많이 손상되는 인대이다.
② 스키에 의한 손상 중 25%가 무릎 손상이고, 무릎 인대 손상의 50%가 전방십자인대 손상이다.
③ 미국에서 15-44세 연령층에서 10000명당 8명이 전방십자인대의 손상을 갖고 있다.
비접촉성 손상 |
다른 사람이나 물체에 부딪히지 않고 발생하는 손상으로 80%를 차지한다.
운동 중 갑작스런 방향전환을 위한 비틀림(안쪽 회전), 감속, 과신전 |
접촉성 손상 |
스키, 농구, 축구경기에서 다른 사람에게 부딪쳐 무릎이 밖으로 꺽이면서 발생
전방십자인대, 내측 측부인대, 내측 반월상 연골의 파열이 동시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
[후방십자인대]
① 무릎의 과신전이나 경골의 후방전위로 일어남
② 무릎을 굽혔을 때 무릎의 앞쪽에서 직접적으로 충격을 가하는 경우
③ 발을 땅에 밟고 서있을 때 무릎을 앞에서 가격하였을 경우 (축구, 미식축구 등에서 무릎을 앞에서 가격하는 경우), 빠르게 움직이다가 무릎을 부딪치는 경우나 갑자기 멈추는 경우
④ 자동차 사고로 빈번하게 일어난다.
▶ 증상
관절 불안증 |
가장 흔한 증상으로 계단을 내려오거나 스포츠 활동중에 갑자기 무릎에 힘이 빠지고 구부러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
통증 |
전체적으로 뻐근한 통증.
쉽게 관절이 삐끗하게 되고, 그 후 통증이 심해지고 관절의 부종이 발생한다.
만성기에는 무릎의 연골이 손상되거나 관절의 퇴행성 변화가 초래되어 관절염의 증상이 지속 될 수 있다. |
▶ 진단
① 병력 :
운동중 감속시 무릎이 뒤틀리고, 구부러지고, 무릎이 빠지는 느낌이나 힘이 빠지는 느낌, 넘어질 때 무릎에서 ‘퍽’ 하는 소리가 나고 곧 무릎이 부어 오르고 아파서 계속 경기를 할 수 없었다면 전방십자인대 손상의 가능성이 있다.
② 이학적검사
전방견인검사 : 무릎을 90°굽힌 후, 경골을 앞으로 당길 때, 당겨지면 전방십자인대의 손상.
후방견인검사 : 무릎을 90°굽힌 후, 경골을 밀 때, 뒤로 밀려지면 후방십자인대의 손상.
③ X-ray
골절 여부를 감별하기 위하여 시행
④ 자기공명검사(MRI)
전방십자인대 손상을 확진할 수 있다.
⑤ 관절경검사
전방십자인대 손상을 확진할 수 있다.
▶ 양방치료
보존적
치료 |
물리치료 |
초기에 냉찜질. 부종이 감소되면 뜨거운 찜질. 수술 후 회복을 위해 실시. |
석고고정 |
관절의 운동을 막기 위해 실시 |
보조기 |
고통스런 움직임을 피하도록 하기 위해 보조기 착용.
수술후 1년간은 부목착용 |
수술 치료 |
1차 봉합술 |
인대의 뼈 부착부에서 파열이 발생한 경우 시행.
인대 중간에서 파열된 경우에는 효과를 얻기 어렵다. |
인대 재건술 |
슬개건, 장경인대, 박건, 반건양건, 인조인대로 파열된 십자인대를 만들어준다.
수술후 80-90% 환자가 손상 전 활동으로 복귀가 가능하다. |
[치료시 고려 사항]
① 급성 손상시 확진이 되면 인대 재건술을 시행함이 원칙이다.
② 특히 운동 선수는 수술이 필수
③ 여성의 무릎 안정성은 대부분 전방십자 인대에 좌우되므로 수술이 필요하지만, 활동적인 생활을 하지 않는 사람은 석고 고정 후 무릎 불안정증의 정도에 따라 수술여부를 결정한다.
④ 부목과 회복프로그램으로도 불안정성을 치료하지 못할 경우 수술을 권함
⑤ 인대 손상이 있었지만 큰 불편이 없었거나, 관절불안정이 심하지 않고 통증이 주증상인 경우, 나이가 많고, 활동량이 많지 않는 경우에도 수술이 적극적으로 고려되지 않는다.
[치료 순서]
① 운동 중 무릎손상(축구, 농구, 씨름, 태권도, 스키)을 입었을 경우에는 24~48시간 이내에 RICE요법을 시행해야 한다. 그리고 휴식을 취한다.
안정(Rest) |
안정을 취한다. |
얼음찜질(Ice) |
한번에 15-20분 씩, 하루 4회 정도 실시. → 2~3일 후 핫팩. |
압박(Compression) |
발목에 부목을 대거나 압박붕대, 테이핑을 한다.
(더 이상 인대가 늘어나는 것을 방지) |
다리 올리기
(Elevation) |
심장보다 높게 올린다. |
② 통증과 부종이 감소되기 시작하면 관절과 근육이 정상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운동을 시작함. (통증이 있을 경우에는 염증을 방지하기 위해 운동을 천천히 조심스럽게 해야 함)
③ 통증이 완화되면 강한 스트레칭을 통해 무릎이 완전히 움직일 수 있도록 한다.
④ 회복의 마지막 단계는 균형과 자기감수체 운동이다.
(평평치 않거나 또는 매우 부드러운 표면에 서 있거나 걷는 것, 한쪽 다리로 균형을 잡는 것, 높이 뛰는 운동 등)
▶ 한방치료
[침구, 부항치료] - 완전 파열이 아닌 경우 손상당한 인대 부위 혈자리에 자침을 하거나, 사혈을 한다.
▶ 예방
[무릎주위 근육 강화 운동]
① 방법 : 한쪽 다리로 서서 무릎을 30도에서 80도 범위로 구부리고 펴기를 1분에 3회씩 5분간 실시. 하루에 3번 한다.
② 효과 : 스키를 타다가 넘어질 때 무릎 뒤의 근육(슬괵근)이 강하면 경골이 앞으로 이동하는 것을 막아줘서, 전방십자 인대 손상을 줄일 수 있다.